옛날에 동호회 활동 열심히 하던 막내라 행복하던 시절
을지로나 종로에서 일하는 형님들이 소집을 명령하면
을지로 3가로 향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갑 부담은 덜어주고 양은 많아서 그냥 다 좋았던 곳
을지로 3가 골목 라인을 아시나요?
을지로 3가 4번 출구를 나와서 바로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저 안에 뭐가 있을까? 싶은 골목 안에 뭐가 많습니다.
알게 되면 약속이나 회식 장소로 잡기 편한 치맥 라인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회사원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의 치킨집이 많습니다.
그 한편을 맡고 있는 을지로생맥주광장 = 클라우드생맥주광장
건물 주차장 가능 | 02 - 3437 - 3388 | 11:00 ~ 24:00 (14~17시 휴식) |
점심 뷔페의 흔적이 남아있는 직접 담근 냉 매실차
직접 담근 것이 맞는가 제가 먹어보았습니다. 맛있습니다.
짧게 걸어오면서도 갈증이 났던 걸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식사와 안주의 경계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주가 곧 식사요 식사는 안주를 시키는 것
생맥주 광장이지만 많은 소주 안주도 볼 수 있습니다.
2천원에서 1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안주들
일단 마늘통닭 9,900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메뉴판은 단축 버전이 있긴 합니다.
메인 안주와 맥주에 대해서는 이 메뉴판이 딱 보기 좋습니다.
시간대별로 다른 맥주 가격도 특징입니다.
이 시원한 생맥주가 2500원
다른 것은 몰라도 을지로생맥주광장의 맥주 가격은 정말 굿~!
일 끝나고 마시는 생맥주 가격이
편의점 1만원 행사 캔을 찾지 않아도 되는 가격대라
친구들과 즐겁게 찾아가기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안주로 제공된 직접 말리셨다는 고구마칩
시중에서 사 먹는 맛이 확실히 아니고 고구마 본연의 맛이 제대로 담겨있습니다.
무와 샐러드가 나오면서 안주의 등장을 알려줍니다.
1번 안주는 사장님 추천 메뉴였던 장어 튀김
기력이 떨어진다던 친구의 선택을 이끈 메뉴입니다.
마냥 튀김이 아니라 강정 스타일의 안주
맛을 보시면 정확히는 장어 튀김이 아니라 장어 강정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장어에 달달한 소스를 입힌 다음
양파 등 채소와 함께 버무려낸 안주
맛있습니다. 맥주 안주로 훌륭한 그런 장어 튀김
바삭하게 튀겨져서 맛있기도 하고 양념맛이 일품입니다.
맥주와 장어 튀김의 순환을 이끄는 그런 맛
을지로생맥주광장의 경우 여럿이서 즐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주의 가격과 양, 맛이 적당히 잘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늘 통닭이 불편한 자세지만 식욕을 불러일으키며 등장합니다.
적당히 튀겨진 떡이 마늘 통닭 가는 길을 덜 외롭게 해줍니다.
통닭의 안타까운 자세를 불쌍히 여긴 종업원님께서
빠르게 마늘 통닭을 해체해주십니다.
중요한 점은 이 통닭 크기가 일반적으로 보는 시장 통닭보다 큰 사이즈라는 것
장어 튀김에 마늘 통닭까지 더해져 안주가 푸짐해집니다.
안주의 양은 둘이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이 마늘 통닭이 맛있다는 것.
고기는 원래 맛있고 치킨도 역시 맛있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져 더 맛있게 다가옵니다.
새 기름에 1등으로 튀겨진 치킨이라는 점을 알려주시는 사장님
그래서 맛도 깔끔합니다.
옛날 학생 시절에도 좋은 가격으로 배 부르게 먹었던 기억
지금도 그 분위기는 잘 유지되고 있는 듯 합니다.
학생, 직장인, 어르신들 술자리를 즐기고 계셨던 많은 손님층
을지로생맥주광장 = 클라우드생맥주광장 = 드링크 148
불금이든 주말이든 약속 장소로 잡고 가시기에 충분한 생맥주 광장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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