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맛집] 한강 드라이브 나가서 기력까지 충전하고 싶을 때 좋은 남양주 맛집 : 선운산풍천장어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0. 18. 19:58

"아니 왜 그 맛있는 걸 못 먹는단 말이냐?!"
다 같이 장어를 먹으러 가는데
함께 가는 일행 중에 못 먹는 음식이 있는데
그게 바로 장어일 때 정말 안타깝습니다.
못 먹는 이유는 다양한데
안 먹어봤거나,
처음 맛을 봤을 때 맛이 없었거나 해서
이후로도 못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치유법 중 하나가
정말 맛있는 장어구이를 맛보게 해주는 것

서울 사는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 나간다고 하면
남양주나 청평, 가평, 양평으로 많이 갑니다.
드라이브 겸 맛집 찾아가기에 딱 좋은 지역
선운산 풍천장어가 위치한 곳은
서종대교 근처의 화도읍 끝자락 한강변입니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312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지만
여기 정도만 나와도
폐가 맑은 공기로 채워지며
기분이 좋아지는 지역
공기 좋고 경치 좋고 접근성 좋아
드라이브 즐기러 가기에 딱 좋은 곳


넉넉한 전용 주차장	031-595-1077	11:00 ~ 22:00

야외에서 식사하기 딱 좋은 계절
장어는 에너지를 채워주는 음식인데
자연 에너지가 가득한
야외 자리가 탐나는 선운산풍천장어
그냥 앉아서 커피만 마셔도
에너지 충전이 될 듯한 자리

어딘가 장어를 먹으러 가게 되면
전통주나 산삼주와 같은 약주가 메인인데
입구의 하이네켄 생맥주 이벤트를 보니
장어구이와 맥주도 잘 어울리겠다 싶습니다.

밖에서 식사할 때와
별반 차이가 없는 채광 좋은 실내

식사를 즐기는 데 있어
인테리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통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따사로운 가을볕이
식사 내내 손님의 부족한
비타민 D까지 한껏 채워줄 듯 해서 좋습니다.

멀리 드라이브 나가서 식사를 할 때는
일상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을 얻고자 합니다.
찬 바람 돌면서 전철을 타면
기침 콜록이며 환절기 증면하는 분들이 많던데
이런 햇살 받으면서
보양식으로 원기 회복하면
기침도 사라지고 컨디션 회복 잘 되실 듯

2층의 넓은 공간은
단체 회식 특화 공간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60명 정도가 찾아와
장어로 파티를 가진 적 있다는데
조명 없이도 환한 이런 공간은
밤낮 언제든 모임 갖기에 최적일 듯

하이네켄 생맥주와 장어 조합을 느껴볼까 했는데
안타깝게 여름 한정 메뉴
아직 더운 날도 있어서 아쉬운데
가을까지 쭈~욱 끌고 가도 좋을 행사

메뉴를 보면 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장어 맛집은 보통 메기매운탕도 맛있기에
매운탕이나 칼국수 등의 맛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본으로 세팅 된 상추와 깻잎 절임

그리고 생강채를 비롯한 기본 반찬

반찬이 부족하면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되겠습니다.
성숙한 시민들에게 좋은 셀프 서비스

아주 잘 달궈진 숯이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가을이라 그런가 좋은 숯을 보면
사이에 밤이나 고구마를 넣어
잘 구우면 좋겠다 싶어집니다.
그만큼 숯이 좋을 때 드는 생각

장어 특대 한 마리
장어 대와 특대를 일반 손님들이 구분하는 방법
자주 먹어 본 경험으로
딱 나오는 순간
와~ 정말 크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면
절로 나오면 특대
나왔구나 싶으면 대
믿거나 말거나지만 비교적 정확합니다.

몸통 쪽 반을 불판 위에 올려줍니다.
매니저님의 가위질에 따라 공장에서 나온 것처럼
똑같은 크기로 놓여집니다.

몸통 반이 이 정도입니다.
다른 데 장어 먹으러 갔을 때
작게 잘라서 양이 많아 보이게 했던
모습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냥 두툼하게 잘라도
이렇게 푸짐해야 제대로입니다.

숯의 화력과 상태가 정말 좋아서
안정적으로 잘 구워집니다.
불이 너무 세면 껍질 쪽이 빨리 타버려서
빨리빨리 뒤집어야 하는데
여유롭게 구워도 되는 좋은 숯 상태

적당히 굴려 가면서 익히니
금방 먹기 좋게 노릇해집니다.
좋은 장어 손질도 잘 했을 것이라
기름기와 향의 비율이 최상입니다.

맛있게 익은 장어를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식감에서부터 맛까지
이래서 장어를 먹지 싶습니다.
장어 맛을 좀 안다고 하는 입장에서
장어 맛있게 입문할 곳 찾는 분들에게
이리 가면 된다 추천드릴 수 있는 맛

맛있는 장어구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에 싸 먹어도 맛있어서
밥을 먹어도 허기가 느껴지던
가을의 깊은 허기가
선운산풍천장어 특대 민물장어를 먹으면서
싹 가시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장어를 보양식이라고 하는 이유
드시면서 깨닫게 됩니다.
환절기에 기력 떨어지시는 분들 많은데
역시 음식이 약보다 우선의
기본적인 처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기분 좋아지면 면역력도 상승합니다.

운전이 아니라면
눈에 바로 들어오는 산삼주를
한 입 먹고 바로 주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장어구이 먹을 때 전통주는
정말 보양주 그 자체입니다.
약주 안주로 선운산풍천장어는 최고의 선택

환절기에 계절을 많이 타는 편이라
말 그대로 힘이 달리고
저녁을 먹고도 뭔가 더 먹어야 할 듯싶고
피곤감을 자주 느끼고 있었는데
선운산풍천장어에서 식사하고서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이 먹었을 때와는 다른
힘이 채워지는 느낌의 포만감
장어 자체의 순도도 높고 튼튼하고 깔끔한 손질
장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좋아하겠고
장어 맛을 모르겠다는 분 데려가면
이래서 장어를 먹는구나라고
제대로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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