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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와 칭따오 조합이 궁금한 이들에게 딱 좋은 수원시청역 맛집 : 33 양꼬치 & 샤브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0. 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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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와 칭따오 조합의 우수함을 일찌감치 알고서

옛날부터 맛있다면 찾아다니면서 맛을 봐왔던 한 사람으로서

양꼬치를 안 먹어 본 친구에게 맛있음을 알리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어떤 음식이나 다 그렇지만 첫 시작점이 매우 중요한 양꼬치





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가서 자는 일만 남은 가장

친구를 퇴근길에 소환해서 수원시청역에서 내리게 합니다.

놀랍게도 직장생활을 10년 넘게 했으면서

양꼬치 + 칭따오 조합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친구

33 양꼬치는 수원시청역 6번 출구를 나와 바로 골목을 따라가면 나옵니다.





이 동네가 이렇게 번화했었나 하는 옛날 기억만 있던 친구

그렇게 조금 걸어가 도착한 33 양꼬치 & 샤브









주차는 건물 주차장에 가능하고 북적거리면 문의하시면 됩니다.

차가 워낙 많이 오가는 지역이라 주차가 중요하지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40-9



건물 주차장 이용

031 - 233 - 3333

14:00 ~ 06:00





실내는 어느 양꼬치 식당과 별 차이가 없지만
비교적 요새 분위기 인테리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막(?) 세팅하는 양꼬치 전문점도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쪽에는 별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 회식으로 찾아온 손님들에게도 안락한 식사 제공이 가능합니다.




메뉴를 보시면 다른 양꼬치 식당들하고 비슷한 가격대임을 알게 됩니다.
안 다녀 보면 적절한가 아닌가 알 수가 없겠지만
아무튼 보통 저 가격대에 칭따오만 가격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땅콩이 나오면 반가워지게 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한 칭따오 맥주 안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호탄이라고나 할까?




양꼬치가 나오면 마셔야지 싶지만
한 잔 따라서 먹고 나면 계속해서 마시게 되는 칭따오 맥주
평소에도 쉽게 마실 수가 있는데 이상하게 양꼬치 먹으러 가면
평소보다 더 맛있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숯 위에 양꼬치를 세팅하기도 전에 칭따오를 비워가며
빨리 양꼬치를 불 위로 올려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 보는 누구나 하는 말
"아~ 이런 자동으로 구워주는 기계가 있구나."
사장님이 구워주시는 가게도 있지만
보통은 이런 자동식 기계가 양꼬치 식당에는 많은 편이지요.




양꼬치의 경우 기본적으로 양념이 입혀져 나오기 때문에
언제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식의 경우 굴리면서 익히기 때문에
적당히 노릇하다 싶으면 먹으면 됩니다.




처음 먹는 친구도 학습적으로 잘 익은 양꼬치를 가져다 먹습니다.
누가 봐도 잘 익은 양꼬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양꼬치 맛을 본 친구의 말
"우리 애 먹기는 좀 세겠다. 나나 자주 먹어야겠네."
그렇습니다. 가장은 아이 먹이는 것이 먼저가 됩니다.
아이가 양꼬치를 아빠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식성 발달이 되기 전까지
맛있는 양꼬치와 칭따오 조합은 친구끼리 즐기는 겁니다.




즐겨 먹는 입장에서는 양꼬치가 간이 세다거나
향이 진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지만
처음 먹는 분들은 세다고 느끼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인지 계란탕이 함께 나옵니다.
익숙한 입장에서도 계란탕은 좋습니다.




친구가 역시 처음 먹어본다는 중국식 물만두
제 경우는 가끔씩 연남동에 가서 먹어봐서 익숙한데
양꼬치 먹을 때는 저도 처음 맛을 봤습니다.




부추와 고기가 많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양꼬치의 간이 세게 다가갈 수 있어서 그런지
더 담백하게 느껴지는 물만두




마라[麻辣]는 중국어로 '매운, 매운 맛'
마라갈비는 갈비에 얼얼하고 매운 맛의 마라 소스를 발라 나온 꼬치
딱 보이는 것이 매운 맛 좋아하는 분들에게 사랑받게 생겼습니다.




양꼬치 하나 먹고 칭따오 맥주 마시고
마라갈비 하나 먹고 칭따오 맥주 마시고
세상에 이런 훌륭한 안주 또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33 양꼬치
처음 먹는 친구가 양꼬치 시작할 때 걱정하게 되는 향을 못 느끼게
잘 다뤄서 나오는 듯합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 양꼬치를 먹으러 가면
양갈비가 더 맛있고 부담이 없겠지만
어른들끼리 가는 경우는 마라갈비가 술안주로 정말 좋을 듯합니다.




칭따오 맥주에는 기분상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양꼬치는 정말 훌륭한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갈비 맛에 빠지면 양꼬치와 양갈비 세트를 찾게 되지만
매콤한 맛 좋아하는 분들은 마라갈비 매력에도 빠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어떤 조합이든 호주산 어린 양으로 만든다는 33 양꼬치
좋아해도 처음 먹는다 해도 다들 만족하고 드시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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