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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 맛집] 두꺼운 패티 그리고 메뉴판 사진 그대로의 송탄햄버거 : 록키즈 버거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0. 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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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갔다 올라오는 길에 차가 막혀 중간에 빠진 친구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송탄 햄버거를 먹여보려는데

어디로 가면 되느냐고 물어옵니다.

"미안한데 나도 가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송탄이 평택이라 가까운 줄 아는 경우가 많은데

구간이 긴 1호선에서 지제역, 서정리역 다음 송탄역

평택역에서도 먼 동네가 여기입니다.

버거 가게가 많은 미군 기지 앞으로 가려면

송탄역 내려서 5번 출구 따라 걸어가시면 됩니다.





송탄역에서 멀지도 않고 가까이 가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 안에 가면 먹을 곳이 참 많겠구나 싶은 분위기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카메라를 든 객들도 많이 보이는 동네





지명으로는 신장동이라 신장쇼핑몰로 되어 있습니다.

버거 관련해서는 평택 미군 기지 앞이라고 하게 되는데

쇼핑몰 자체가 다양한 물건과 음식을 팔고 있는 글로벌 쇼핑몰





길을 따라 이런 많은 가게들이 있는 동네였구나 하며 가다 보면

튀는 간판에 튀는 분위기의 록키즈 버거를 뙇~ 맞이하게 됩니다.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302-132



주차는 알아서 해결하기로

031-667-4502

11:30 ~ 21:00 (금토 ~22:00)





LA를 가보지 않았지만 LA 거리에서 흔히 보는 햄버거 가게 느낌
근처에 다른 수제버거나 프랜차이즈 버거점도 많이 있는데
분위기가 딱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실내 분위기는 이런 느낌의 수제 버거 가게가 많아져서
이제는 튀는 느낌이 아니지만 문득
옛날 어렸을 때 다녔던 아메리카나 햄버거가 떠오른 이유는 뭘까요?




어디서 봤다 싶으실 수도 있는데
뮤직비디오나 화보 촬영도 여기서 많이 했다고 합니다.
카운터에 있는 작은 모니터에선 쉴 틈 없이 바로 그 뮤직비디오가 나옵니다.
아무튼 다양한 세팅으로 인원 상관없이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소스가 세팅되어 있어 케첩 하나 더 주세요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아예 없습니다.
위의 기계는 주크박스 같은데 틀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버거부터 샌드위치, 샐러드까지 다양한 메뉴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맛을 아시는 분은 잘 아실 테지만 맥주 안주로 햄버거도 정말 훌륭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말에 맥주에 버거 즐기실 듯합니다.




버거 종류는 걱정할 만큼 많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적당히 어떤 재료가 들어갔나 살펴보시고 주문하시면 되겠는데
아무래도 단품보다는 세트 메뉴가 더 효율적인 것이 사실




세트 메뉴의 서막은 항상 음료가 열어줍니다.
얼음 가득 넣은 라인 좋은 코카콜라 컵이 나옵니다.




비교를 굳이 하지 않아도 음료 단품보다 세트가 쌉니다.
세트가 더 비싼 경우를 찾기가 더 힘들겠죠?




처음 가는 곳에서는 예외 없이 기본인 클래식
그리고 추천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두 가지가 있고 펜타 치즈 버거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일반 버거와 수제버거 차이가 무얼까?
그건 공장에서 찍어내는 패티와 채소 세트가 아닌
매장에서 직접 패티도 만들고 양파도 잘라내고 하는 차이가 되겠습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냥 짜장면과 수타 짜장면을 찾는 이유랑 비슷하달까요?




수제 버거라고 해서 오래 걸리는 건 아닙니다.
패티와 채소가 더 쫄깃하고 신선할 뿐이지
나오는 속도는 적당하니 잘 나옵니다.




클래식 버거에 기본 프렌치프라이입니다.
딱 보시면 느끼실 테지만 메뉴판 사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프렌치프라이는 두툼한 크기의 일반적 그것




왜 지지대가 있는가?
없다면 기본적인 높이가 높아서 스물스물 흘러내리겠지요?




사진에는 없지만 포크와 나이프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즉, 이 수제 버거는 잘라먹는 버거가 되겠습니다.
정치인 중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포크와 칼 사용했다고 욕먹은 경우가 있는데
그 냥반들도 여기 오면 억울하지 않게 됩니다.




보이는 만큼 패티도 두툼하고 양파에 토마토에
층층이 자기 자리를 정확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악력으로 압착해서 먹으면 손으로 잡고 먹을 수도 있을 듯하지만
자르는 것이 현명하긴 합니다.




감자 튀김은 전형적인 감자 튀김





에멘탈-샤프체더-마일드체더로 만든 치즈 퐁듀와
스위스 치즈, 콜비 잭 치즈의 콜라보라는 펜타 치즈 버거
플라스틱인가? 싶게 보이는 저 마그마가 바로 치즈 퐁듀입니다.




가끔 보면 모형이 실물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이 있는데
록키즈 버거는 메뉴판 사진이나 실물 버거나 별 차이가 없고
이걸 밖에 내놓아도 진짜인지 모형인지 구분 못 하겠다 싶습니다.
이게 기본 사이즈니 더 큰 건 엄청 크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단골 버거집에서 미국에서 직접 가져온다던 프렌치프라이
그게 바로 버팔로 프렌치프라이였구나~!
세트 메뉴 드실 거라면 보통 프렌치프라이 말고
이 버팔로 프렌치프라이를 드시면 됩니다.
이건 사랑입니다.




역시나 패티는 두툼하고 채소와 치즈는 제대로 살아있습니다.
풍미란 단어에 대한 정의는 이런 버거를 통해서 내릴 수 있게 됩니다.




햄버거는 잡고 먹는 게 편하다는 분들은 칼질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덩치들이 있어서 도망 가려는 재료들을 한방에 집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미군들이 즐겨 먹을 버거는 어떨까에 대한 기대치는 충분히 충족됩니다.




종종 미군기지 버거에 대해 물어오던 친구들에게 대답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거는 치즈를 더 살펴보고 주문하시고
프렌치프라이는 버팔로로 드시길 강추합니다.




보기 보다 더 다양한 메뉴의 식당이 있어
이것저것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맥주가 맛있지 않을까 싶은 가게도 있었는데
다음에 버거와 조합을 느껴봐야겠다 체크.




길지는 않지만 가볍게 산책하실 수 있는 철길 산책로도 있습니다.
배불리 드시고 커피 한잔 즐기면서 소화시키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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