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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꼼장어, 닭갈비를 한 자리서 누릴 수 있는 정왕동고기집 : 소꼼닭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0. 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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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든 친구들이든 단체 모임이 출동하게 될 때

하나씩 시켜 먹다가는 모두의 지갑이 줄줄 샐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역시 양많은 기본 세트만큼 좋은 것이 없겠습니다.

그 메뉴의 양이 어마어마한 소꼼닭





출장길 정왕에서 일하는 친구를 소환해서 소꼼닭으로 갑니다.

대식가들은 아니지만 어른 3명이서 점심은 배불러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도착한 소꼼닭







동네 자체는 주차가 어려운 편인데

소꼼닭의 경우는 건물 뒤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차를 대고 식사를 하러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1727-3 2층



넓은 건물 주차장

031 - 488 - 9233

11:00 ~23:00





밖에서 2층을 봤을 때도 알 수 있지만
메뉴는 소갈비살, 꼼장어, 닭갈비, 왕갈비탕 등
배부른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춰져 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도 규모가 제법 커 보였지만
2층으로 올라오면 보이는 이상으로 규모가 커서
단체 회식으로 오기 좋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넓은 만큼 자리가 많고 자리 없어서 식사 못 하는 경우는 드물겠습니다.
여름에 이 자리가 다 차면 후끈하겠구나 싶지만
가을 넘어 겨울에는 손님 많은 곳이 따뜻해서 좋지요.




무료한 하이들을 달래줄 놀이방도 한 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도 얌전히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 좋겠지만
평화를 위해서는 이런 놀이방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보시고서 계산기를 아무리 두드려 보아도
역시 세트 메뉴의 가격 합리성을 따라올 방법이 없습니다.




중앙에 마련되어 있는 샐러드바
합리적인 어른들에게는 이런 샐러드바가 서로에게 좋습니다.
먹을 만큼만 가져가는 겁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채소 종류가 기본이지만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드실 재료도 세팅되어 있어 좋습니다.




욕심 많이 안 부리고 드실 만큼만 가져다 드시면
음식도 남기지 않고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친구의 경우 옥수수콘과 강낭콩을 집중 공략하더군요.
원래 이런 데 나오면 이상하게 더 먹고 싶어지는 옥수수콘




기본 세팅에는 콩나물과 쌈무 정도가 더해지게 됩니다.
소스류나 마늘의 경우에도 샐러드바에 있기 때문에 떨어지면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아주 상태 좋게 달궈진 숯이 세팅이 됩니다.
불기가 너무 세지도 약하지도 않게 아주 좋습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의 여정을 책임질 양념갈비살이 등장합니다.
500g의 늑간살 (갈비뼈 사이의 살코기)
빨리 구워내라는 친구들의 시선이 제 미간에 와서 박힙니다.




소갈비살이라 언제 먹어라 이야기할 필요 없이
먹을 수 있겠다 싶으면 먹으면 된다고 올려놓는데
육회로도 먹는데 까짓거 라면서 덜 익어도 먹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하지만 뛰어난 숯은 그들의 조바심을 뛰어넘습니다.
누가 봐도 지금이 먹을 때라는 것을 알 수 있게끔 금방 잘 익습니다.




기본 제공된 야채절임에 같이 먹으면
양념 소갈비살의 기본적 단맛과 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고기 먹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500g이 양이 참 많다는 것을 1차 소갈비살 대전에서
놀랍게도 다들 양껏 먹고 있음을 깨닫고 알게 됩니다.




이어서 닭갈비 500g, 꼼장어 500g을 세팅합니다.
딱 보는 순간 너나 할 것 없이 이것은 바로 술안주다라고 정의 짓습니다.




껍질은 금방 익기 때문에 처음에는 껍질이 위로 오게 굽습니다.
이런 건 숯불구이를 할 때 잘 알아두면 좋은 상식 되겠습니다.




숯 화력이 은근히 좋아서 신경 써서 구워야 합니다.
역시 양념된 닭갈비를 구워 먹을 때는 정성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기름이 숯 위로 떨어지면서 의도치 않은 불쑈를 펼치게 됩니다.
꼼장어도 적당히 배치해 두면 이 불길에 바짝 구워집니다.




저 화력에 안 익을 수가 없겠다 싶어서 쌈을 싸 먹어보니
불쑈 몇 번에 아주 알맞게 잘 익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닭갈비 불쑈가 끝날 무렵이면 숯도 정점을 찍고 내려가게 되는데
이 순간에 올리면 꼼장어는 아주 적당하게 잘 익게 됩니다.




꼬마 시절에 삼촌들 포장마차에서 술자리 가질 때
쫄래쫄래 따라가서 안주로 나온 꼼장어를 맛있게 먹었던 시작점
역시 알싸한 술에 꼼장어 안주는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배는 정말 부르지만 밥은 먹었으면 좋겠다는 공통된 의견
그래서 주문한 누룽지탕입니다.




공기밥 대신에 선택한 누룽지탕에
다들 탁월한 선택이었다 공감을 합니다.
기름지게 먹고 있었던 위에 안정감을 가져다줍니다.




누룽지탕 반찬으로 나온 맛있는 김치





놀랍게도 반찬으로 제공된 새우장입니다.
이 새우장이 배가 덜 불렀다면 2차 폭풍 식사를 불러일으켰을 듯
포만감이 가득한 상태에서도 맛있다 느꼈습니다.




양과 맛 모두에서 만족한 우리들에게
최종 선택지인 커피까지도 훌륭하게 즐길 수 있게 한 원두커피 기계
소꼼닭의 식사 만족도는 누구와 가도 높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나오는 길에 직접 만드셨다는 쿠키까지 제공됩니다.

뭔가 푸짐한 식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때

소꼼닭은 푸짐하다는 의미를 제대로 느끼시게 될 듯합니다.

성장기 자녀들이 있거나 말처럼 살이 찌려는 친구가 있다면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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