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회식 장소로 막창과 고기의 하모니가 훌륭한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 동대문털보네

가산과 구로, 철산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모두 모이면

언제부터인가 교통의 요충지가 되어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일 때가

대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식당도 많고 교통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맛 좋고 양 많은 곳을 찾게 되는 것이 당연지사

한참 전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출퇴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확확 빌딩이 들어서면서

그 빌딩 수에 곱하기 10은 넘게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 동네

동대문 털보네는 3번 출구로 나가서 향하면 됩니다.

3번 출구에서 딱 보면 앞에 보이는 스타밸리

역 기준으로는  옆옆 건물이 목적지

건물의 구석에 있기는 하지만 가을 겨울은 모르겠지만

봄여름에는 바깥에서도 식사를 나름 조용히 즐길 수 있어 명당인 자리

동대문 털보네가 왜 가산에 있는 것이냐는

시덥지 않은 조크를 모른 척 넘기기는 했지만

왠지 사장님께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아오르긴 했습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60-11 스타밸리빌딩 127호

스타밸리 주차장 이용	02-2649-0449	04:30 ~ 11:30

친구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나름 자리 여유가 있었습니다.

퇴근 시간인데 한가하구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이 끝나자마자 15분여 시간이 지나는 동안

저 자리가 전부 들어차게 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고기와 막창이 메인인데

추가메뉴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딱 회사 근처에 있는 고깃집의 전형적인 메뉴판이랄까.

그렇지만 역시 진짜 메뉴판은 이 세트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와서 커플세트를 먹을 것이 아니라면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면 너무나도 당연히 세트메뉴를 시키게 됩니다.

세트 천국 동대문 털보네

소스와 이렇게 저렇게 고기와 막창을 품어줄 채소들

깻잎의 경우는 고기를 싸먹게 될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가장 먼저 사라지게 된 부메뉴가 되겠습니다.

고기 먹기 전의 윤활 메뉴 계란찜입니다.

이 계란찜이 사라지는 속도가 허기의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친구의 수저 놀림을 엄청 빠르고 민첩하게 만든 계란찜

서비스로 나온 된장라면인데 별미입니다.

허기진 직장인들의 위를 계란찜과 더불어 투톱으로 전반을 위로해 줍니다.

어디까지나 고기가 나오고 익기 전까지입니다.

소막창 1인과 고기 2인의 커플세트인데

돼지껍질과 소시지, 떡, 버섯이 더해져 푸짐한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초벌구이가 되어서 더 좋은 훌륭한 구성입니다.

보이는 만큼 불판 위에서 세력을 과시합니다.

고기 1인분은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불판이 빈자리가 없게 됩니다.

둘이 배불리 먹기 좋은 3인 구성

고기도 익고 막창도 익고

퇴근해서 즐겁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모습이라 말하는 친구

이런 맛이 있기에 퇴근 시간이 기대되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무도의 고유명수가 있듯

명품 조연 돼지껍데기가 항상 젓가락을 먼저 부르는 듯싶습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한 도화선 같은 역할을 하는 돼지껍데기

이 돼지껍데기가 쫀득하니 맛이 좋으면 고기도 잘 익었다는 의미

익는 순서상 고기가 돼지껍데기 다음이기도 하지만

돼지껍데기를 먹는 그 사이에 고기가 전부 노릇노릇 제대로 익었습니다.

뭔가 소막창과 칼집삼겹살의 조합이

평소 고기 우선으로 먹는 식성이지만 상추쌈을 먼저 소환시키게 됩니다.

맛은 더 설명할 필요 없이 일품

궁금증을 해소했으니 고기와 막창 중심으로 식사를 합니다.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는 삼겹살이나 막창의 맛은

그저 먹는 데 제대로 집중을 하게 만듭니다.

가산 동대문 털보네의 빠르게 없어질 정도로 고기는 맛있다.

퇴근길에 모여서 술잔 기울이며 먹기에 딱 좋다.

아무튼 1호선이나 7호선 이용하는 친구들과 모이기 참 좋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맛이 있긴 하지만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 옆의 동대문 털보네는

초벌구이를 거쳐 나오기 때문에 빠르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인근 지역 직장인분들의 회식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