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회와 스끼다시 좋은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찾을 때 좋은 방이동 횟집 : 바다풍경

남들 쉬는 날 일하는 직종 종사자의 경우는

평일이 휴일이고 술자리 가지는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2017년에도 도움 주고받을 일이 많은 후배를 만나

잘 먹는 술자리를 만들기로 한 날

방이동 먹자거리에서 약속을 잡을 때

북적거리는 메인 거리보다는 방이삼거리 쪽의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이

접근도 쉽고 주차 해결도 쉽고 해서 선호합니다.

오늘의 주제인 회와 소주를 위해 바다풍경으로 향하는 길

이 동네 자체는 주차에 어려움이 많은 곳이어서

바다풍경처럼 건물 앞이나 주차장이 있는 곳이

차를 몰고 오시는 경우는 좋습니다.

방이삼거리에서 150m 정도만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바다풍경

야간에 사람도 차도 많은 시간에 가시게 되면

주차 가능한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아시게 됩니다.

방이동 먹자거리에서 약속을 잡는 분들이 많은데

식당이 많기 때문에 처음 가면 고르기 힘든 편이지만

역시 위치와 주차 가능한 곳이 좋습니다.

서울 송파구 오금로15길 8 (방이동)

전용 주차장, 발렛 파킹	02 - 416 - 5060	12:00 ~ 01:00

내부는 깔끔하니 친구들끼리나 팀 단위로 가기 좋습니다.

동네 특징이 그런 모임이 많기는 합니다.

물론 엉덩이 깔고 편하게 앉고픈 분들을 위한 자리도 있고

단체 회식은 이 자리가 잘 어울린다고 보겠습니다.

단체 회식 가실 때에는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횟집이 좋은 점은 풍부한 스끼다시가 주는 매력

두부와 멍게, 새우가 술자리의 시작을 알립니다.

겨울에는 역시 따끈한 국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면서도 좋지만 찬바람 부는 밖에서 들어가

자리에 앉아 떠먹는 그 따뜻함이 역시 좋습니다.

계란 한 판이 만 원을 넘기도 하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런 계란찜도

손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메뉴입니다라고 하는 듯 느껴집니다.

앞의 메뉴도 메뉴지만 이어서 나오는 문어 숙회와 연어

이런 회가 나오기 시작하면 역시 본게임 시작이라고 느껴집니다.

문어야 언제 어디서나 먹어도 맛있는 메뉴

문어 숙회와 초고추장은 언제나 진리

적당히 녹은 연어는 사케 생각나게 합니다.

그러고 보면 술을 안 정하고 가는 경우는

이런 스끼다시 나오는 걸 보면서 술을 정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에는 잘 안 먹지만 횟집이나 일식집에서

옥수수콘 이렇게 나오면 깨끗하게 다 비우게 됩니다.

생선구이가 나오면 1차 스끼다시 세팅은 끝나게 됩니다.

회 안 나와도 이 정도면 배불리 술안주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시작은 늘 그렇듯 멍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시작이 멍게인 경우가 많더군요.

멍게와 해삼은 그 조합으로도 훌륭한 술안주라 더 그런 듯

역시 초반에는 초고추장으로 시작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바다풍경의 이런 푸짐함이 즐거움을 제대로 줍니다.

안주 먼저 먹었으니 술을 무엇으로 할까 이야기하니

둘 다 삶의 갈증이 심했던 요즘이라 맥주로 통일

겨울에는 전통주나 사케와 같은 술맛이 더 좋게 다가오긴 하는데

뭔가 하소연을 들어주고 고민을 주고받고 하는 데에는

맥주와 푸짐한 안주가 가장 좋다고 느껴집니다.

쓰디쓴 기억은 맥주로 녹이기 좋은 법

명품 조연들이 전반을 빛내고 있었다면

주연 배우인 광어회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맛있는 회 앞에서 이야기는 더 즐겁게 됩니다.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더 보기 좋은 광어회

가끔 보면 주변에 회 못 먹는 사람이 하나둘 있기 마련인데

농담 삼아서 무인도에 갇히게 되면 결국엔 회를 먹을 수밖에 없는데

낚시로 광어를 잡게 되거나 하면

매일 잡으려고 들지도 모른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쉬는 날 쉬지는 않고 술과 안주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동네를 헤매는 후배에 대한 안식처

맥주 안주로도 광어회는 아주 훌륭한 답이 됩니다.

넉넉한 스끼다시 덕으로 광어회가 상추를 압도하는 쌈

가끔은 이렇게 회 맛이 제대로 나는 쌈을 싸먹어도 되겠지요.

어찌 되었건 즐거운 술자리로 바다풍경은 좋습니다.

슬슬 배가 불러가는 타이밍인데 초밥이 이어서 나옵니다.

후반이 있는 식사는 그래서 더 즐거워집니다.

회를 배 터지게 먹는 자리가 아니면

역시 스끼다시 좋은 곳을 찾게 되는 것인데

적절한 타이밍의 초밥은 후반부 즐거움을 훌륭하게 채워줍니다.

엔딩을 장식하는 튀김입니다.

앞의 담백한 음식이 이어졌기 때문에

마무리의 적당한 기름기가 더 훌륭하게 느껴지는가 싶습니다.

식감 좋은 광어회에 다양한 종류의 스끼다시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맛있는 안주로 술자리 즐기고픈 분들에게

바다풍경은 만족도 높은 시간 제공해드리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