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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해물갈비찜이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까치산 맛집 : 갈비씨 신월점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7. 1. 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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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잘 사귀는 줄 알았던 여친과 12월 31일에 헤어진 친구

슬픈데 감정이 메말랐는지 가슴도 안 아프고 눈물도 안 난다고 해서

그보다 더 메마른 입장에서 매운 음식이라면

강제로 쓰린 속과 눈물 유도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하겠다 생각





갈비씨 신월점으로 오라 했더니

이미 양천구 생생정보통 해물갈비찜으로 알고 있던 곳이라며

먼저 도착해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서

서서울호수공원에서 내려 향합니다.





식당의 유리한 조건인 지하철역에 있어서는

까치산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아쉽다 보이지만

서서울호수공원 찾는 분들이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 잡으러 가기엔

멀지 않은 위치라 괜찮습니다.





공원에서 곰달래 사거리 바로 전의 사거리에 위치한 갈비씨 신월점

까치산역에서 1km 정도 거리는 걸어보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닭갈비나 매운갈비찜은 고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느 계절이나 사랑받을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누구와도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



서울 양천구 신월동 225-17 1층





건물 주차장

02 - 2065 - 0602

11:30 ~ 22:30





깔끔한 인테리어의 내부

오붓하게 즐기고픈 분들에게도 좋고

어느 정도의 단체 회식을 와도 넉넉한 배치가 가능합니다.





갈비찜 하면 그러고 보면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명절 때 혹은 엄마가 작정하셔야 먹는 음식으로 기억되는데

90시간이나 걸린다니 정성이 대단합니다.





닭갈비와 갈비찜이 핵심 메뉴인데

역시 세트메뉴가 잘 되어 있어서 크게 고민할 내용은 없습니다.

맵기 정도도 주문 전에 선택할 수 있어서 좋은데

친구의 심금을 울리기 위해서 4단계 가장 센 정도로 선택





4단계를 즐기다 보면 이 반찬들이

얼마나 매운 기를 달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가 제대로 알게 됩니다.





역시 맵기의 파도를 견디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어줄 시원한 묵사발





갈비씨의 4단계 매운맛을 즐기면 정수리에서 땀이 폭발하는데

그 기운이 식도에서서 활활 타오르기 때문에

이 묵사발의 역할은 본 경기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고 보면 이 샐러드까지 해서

1 매운갈비찜에 6 사이드 메뉴 포진을 갖추게 되는데

여포에게 유비, 관우, 장비가 붙고 거기에 조자룡, 황충, 위연까지 붙는 셈

쉽게 말해 1~2단계까지는 그냥 편하게 즐기게 되지만

4단계는 준비를 하시면 좋습니다.





그냥 샐러드도 좋지만 갈비씨의 샐러드는

소스와 이 면발의 조합이 훌륭해서 더 좋습니다.





본 게임의 주인공인 해물듬뿍 매운갈비찜

통오징어의 아름다운 자태와

이미 매워 보이는 소스가 위협을 해오고는 있지만

다양한 해물과 갈비임을 보시게 되면 군침은 자연스레 돕니다.





야간에 보면 안 되는 그런 동영상 종류

이런 건 11시나 오후 5시 30분 정도에 보면 가장 좋습니다.





장 정돈된 해물갈비찜

순서상으로는 콩나물과 떡으로 시작해서 고기와 해물 순서로 차례대로 넘어가다

적당 시점에서 팍팍 같이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떡과 콩나물 정도에서는

4단계 뭐 적당히 먹을만하구나 싶게 느껴지지만





양념이 골고루 배인 갈비를 시작으로

소스가 전체적으로 잘 우러나오는 순간부터는

술 마시고 안주로 먹다가 매워서 술 마시고

진정이 되어서 갈비찜 먹으면 다시 불타오르고





인생 스트레스에 곧 죽을 것처럼 보이던 친구는

아파서 힘든 것보다 매워서 죽겠다며

술 마시고 샐러드 먹고 반찬 먹고 묵사발 떠먹고는

다시 오징어와 콩나물 한 젓가락 집어서 먹고 땀을 뿜어냅니다.





메뉴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있는 것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

그런데 이 피자의 경우는 단독 메뉴로도 먹고 싶게 맛있습니다.

피자 안 먹고 반찬으로 버텨낼 수 있으면

뒀다가 맥주 시켜서 같이 먹고 싶은 맛





고르곤졸라피자가 매운갈비찜하고 잘 어울릴까?

생각하실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정작 4단계 먹게 되면

갈비찜 먹고 피자 두 입 먹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삶을 잠식해서 사는 재미가 없다 싶을 때

갈비씨의 해물갈비찜 메뉴를 4단계로 시켜 드신다면

그 시간 동안만큼은 스트레스를 까먹게 되어 좋습니다.





맵지만 자꾸 먹게 되고

자꾸 먹어도 충분한 양의 해물과 고기가 들어 있어서 더 좋고

그래서 매운 음식을 다들 찾나 봅니다.





4단계는 많이 매워야만 제대로 즐기시는 분들이나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매운 기운이 눌러주길 원하실 때 좋고

보통은 2단계 정도가 적당하게 맛있는 일반적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양념이 맵기 때문에 볶음밥도 당연히 맵기는 하지만

놓치면 아쉬운 메뉴라고 하겠습니다.





우울한 두 사람이 만나 살기 위해 피자를 먹고 샐러드를 먹고

먹으면서 세상 별거 있냐 생각하게 만드는 메뉴

그러고 보면 우울함을 가시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면

아직 살아있는 편에 속하는 사람이겠다 싶습니다.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 날리실 수 있는 분이시라면

갈비씨 신월점은 제대로 된 목적지가 되어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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