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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을 이태원 수제맥주로 제대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이태원 펍 : 크래프트한스 이태원점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7. 1. 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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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맥주를 즐겨마시는 후배와 치맥을 즐기다 보면

둘 다 모든 치킨집에서 자체적인 수제맥주를 파는 날

그런 날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보통은 치킨집에서 흔한 국산 브랜드 생맥주를 팔고

맛있는 수제맥주집의 치킨이 맛없는 경우가 다수라 그렇습니다.





맥주 중심으로 보자면 맛있는 맥주집이 있다고 하면

찾아가 안주에 기대를 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맛있는 수제맥주를 찾아 크래프트한스 이태원점 가는 길

술집 많기로 소문난 이태원역 1번 출구 쪽 블록으로 향합니다.





꼭 이 길로 갈 필요는 없는 것이

대로 바로 뒤편의 길이 술집이 많은 골목 라인이라

일찍 들어가도 되지만 바로 이어지는 길은 여기





골목으로 들어가 바로 왼쪽으로 틀면 됩니다.

역 기준으로 160m 정도 밖에 안 떨어져 있는 가까운 위치





2번 꺾으면 바로 크래프트한스 이태원점이 나옵니다.

이 동네는 여기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국적의 메뉴가 있어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한 그런 골목입니다.





가끔 오면 3차까지는 기본으로 하게 되는 그런 이태원

겨울인데도 참 많은 분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따라서는 갈림길의 소공원 방향으로

전망이 괜찮은 자리도 있어 밖이 보이는 자리 좋으신 분들은

보이는 창가 쪽에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동네가 동네인지라 주차는 역시 어렵고

매장 앞 주차 정도가 겨울이라 가능할까 싶지만

가급적이면 차를 두고 가시는 것이 수제 맥주 제대로 즐기는 최선책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8-73






별도로 없음, 자체 해결 필요

02 - 749 - 7123

14:00 ~ 02:00

(토 12:00 ~ 05:00)





문을 열고 딱 들어가면 오붓하게 맥주 즐기기 좋은 분위기
친구나 동료들과 일과 후 만나 즐기기 좋은 느낌입니다.
우측이 바깥이 보이는 창가 자리입니다.




다른 자리들도 주방 쪽을 제외하고선
창문 쪽에 자리가 위치하고 있어서
문득 겨울에 눈 내릴 때 창가에 앉아 맥주 마시면 분위기 근사하겠다 싶습니다.




자리를 잡고선 손님들을 지켜보니
자연스레 맥주 병과 전용 잔을 가져다 드시는 분들이 많아
단골손님들이 많이 찾는 펍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펍은 그런 곳이지요.




맥주는 4가지 수제 생맥주와
다양한 병맥주와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계절 맥주 마시기에 최적의 환경




메뉴판이 설명까지 더해져 더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잘 읽어보시고 주문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이나 물티슈 그리고 직접 만드시는 피클 등은
셀프로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어디든 처음 가는 맥주집 특히, 수제 생맥주의 경우
처음에는 샘플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 특성 파악을 통해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바이젠인데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맥주
Weizen은 상면발효 맥주의 한 종류로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 밀맥주
한스크래프트 이태원점의 바이젠은
목넘김이나 향이 좋아 누구라도 다 좋아할 맛입니다.




마시는 순서 따라 맛이 느껴지는 차이도 있겠지만
4가지 맛이 다 특색이 있어서 순서는 문제없겠습니다.
다음은 다크에일
훈제로 보리를 말려 담아 검은색을 띠고
보이는 만큼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향이 나는 Dark Ale
진한 모양보다는 순해서 역시 드시기 좋습니다.




다음은 I.P.A
다량의 몰트와 홉을 사용하여 알콜 도수가 높고
홉향이 강한 쌉쌀한 맥주인데 그 쌉쌀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생맥주도 그렇고 병맥주도 이파를 주로 찾게 됩니다.




체코 필젠 지방이 기원인 필스너
Pilsner는 하면발효 맥주인 라거의 대명사 맥주로
보통 맥주라고 하면 필스너 계통인 것인데
크래프트한스에서는 그래서 평범하게 느껴지는 기본 맛




안주 나오기 전까지 맥주 친구가 되어주는 피클
보시듯 새콤달콤 산뜻한 안주가 되어 줍니다.




하지만 역시 맥주 안주로는 치킨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크리스피 치킨인데
결론적으로 후배나 저나 항상 바라는
맛있는 맥주에 맛있는 치킨이라는 조건에 제대로 충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치킨 안주가 되겠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짭쪼름한 치킨의 맛을 2배로 향상시키는
소스까지 더해져 맥주 맛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줍니다.




소스가 맛있어서 감자튀김도 더욱 훌륭





하지만 역시 치킨이 맛있는 치킨이라서 쌍따봉
간만의 이태원 방문에서 즐거운 술자리가 완성됩니다.






간만의 진한 향이 좋아서 후배는 다크에일에 집중합니다.
이 맥주 저 맥주 마시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제대로 맛이 느껴지는 맥주를 계속 마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I.P.A의 맛있는 쌉쌀함을 계속 즐기며
언젠가는 동네 평범한 치킨집도 이렇게
다양한 맥주를 생맥주로 팔 날이 금방 오겠지 싶습니다.
펑펑 폭설인 날 다시 찾아 창가 자리에서 마시고픈
크래프트한스 이태원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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