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과 8일 북극곰 수영대회 전의 해운대
해운대 가운데 자리 잡은 북극곰 풍선 조형물의 존재감이 크던 얼마 전
겨울의 해운대는 조용해서 참 좋습니다.
지구 환경이 더 좋아져서 북극곰들이
항상 저렇게 방긋 웃는 그런 생태계가 유지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바라보다 잠시 해보았습니다.
겨울 바다를 갈매기 비둘기와 같이 조용히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역시 파도에 집중하려면 겨울이 가장 만족스러운 계절
해운대는 일 때문에 부산을 가면 항상 그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일하러 가기 전 혹은 일 끝나고 잠시 거니는 재미가 좋습니다.
도시의 해수욕장이라는 해운대의 특성
역시 낮보다는 저녁 해질 무렵부터의 모습이 인상적이라 생각합니다.
해운대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이런 시간대의 바로 저런 모습에 매력을 느끼겠지요.
그런 매력이 해운대에 숙소를 잡는 이유 중 하나
야경
그 야경을 뚜렷한 존재감으로 막고 있는 조형물
7일과 8일 북극곰 수영대회를 알리는 행사 기념 캐릭터 조형물
밤낮으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게 만드는 핫 플레이스
대회가 끝나서 사라질지 남겨져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1월은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일하느라 파도 한 번 보지 못 하고 있는 캐릭터들
파도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 속에 들어갈테니
아쉽지만 뿌듯하기는 하겠습니다.
해운대를 자주 갔었지만 유람선 타는 끝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저렇게 유람선 타는 곳이 있고 식당이 많습니다.
이 끝에서 보니 그간 봤던 느낌과는 살짝 다른 기분
뭔가 해운대가 조용한 곳답게 다가옵니다.
해운대도 그렇고 시내도 그렇고
아직 부산은 연말과 연초의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해운대 앞을 밝히는 트리 장식
행복이 새해의 처음을 장식하듯
저 트리가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희망을 가져봅니다.
다들 행복한 2017년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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