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의미 같은 거 있을 리가 없다.
원해서 태어나는 사람이 없기에
사는 걸 원하는 거지 원해서 사는 것이란 있을 수가 없지.
가끔 뉴스를 보다 보면
당장 내일 살아있을 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겠다 싶다.
파도에 지워지는 발자국이나
사람 목숨이나...
보통 모래가 가득 들어있을 것을 알지만
그래도 혹시 하면서 집어 들게 된다.
살아있는 조개라고 한다면
그냥 살아있는 것이 의미가 된다.
보통의 하나는 그렇다.
둘에서 셋 정도까지도 그렇다.
저 돌들이 내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고
그래서 내 발걸음을 멈추는 데 성공했고
그다음은
갈 곳이 있으면 가게 되겠지.
다음 멈춘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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