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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 맑은 지리 대구탕과 대구뽈찜이 겨울을 녹이는 강동구청 맛집 : 성내대구탕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7. 1. 1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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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떤 모습을 연상하시나요?

혼자서 후르륵 촵촵 먹는 것보다는

다 같이 둘러앉아 콧잔등에 땀방울 맺히면서

덜어주고 맛있다 하면서 밥도 볶고 막 그러한 모습.





맛있으면 얼마든지 혼자 먹을 수도 있지만

찜만큼 정 넘치는 음식은 같이 즐겨야 좋습니다.

맛있는 대구뽈찜 먹으러 성내대구탕으로 향하는 길

위치는 강동구청역 3번 출구에서 가깝지만

편의성은 2번 출구로 가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친구와 우스갯소리로 구청 같은 관공서 주변에 맛집이 많은 이유는

맛 없으면 위생 단속이나 조사를 나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라고 웃다가 실제로 그런가 흠칫 놀랐던 기억





아무튼 성내대구탕의 맛을 아는 사촌 시스터가

구청 맛집이라 보장을 할 수 있어 더 궁금한 성내대구탕

이런 추운 날씨에 따뜻한 대구탕도 좋기는 합니다.

위치는 강동구청 맞은편 지역





강동구청 맞은편 주유소 뒤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로 성내대구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름 점심 시간대를 피해 왔음에도

식당 주변으로 주차 전쟁이 소소하게 벌어지고 있는 현장

그렇습니다. 건물 전면이 주차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558





건물 주차장 이용

02 - 473 - 4340

11:00 ~ 23:00 (일요일 휴무)





혼자 드시는 분도 계시고 일행으로 오신 분들도 계시고

맛있게 식사를 하는 경우 느낌적으로 알게 되는데

혼자 드시는 분들은 개운한 식사를 즐기고 계신 듯





사촌 누나네 식구들과 같이 와서 먹을 수 있게 된 뽈찜

너무 먹고 싶다면 뽈찜 얼마든지 혼자 먹을 수 있지 않겠나 싶지만

나오는 양을 보고선 불가능한 일이겠구나 깨닫게 됩니다.





맛있는 식당에서의 반찬 셀프 배급은 아주 좋습니다.

이 정도면 손님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마련이지요.





반찬 종류나 가짓수가 딱 식사에 좋게 되어 있습니다.

막 하는 반찬이 아니라 잘 만드는 반찬임을 아실 수 있습니다.





반찬을 보시면 맑은 지리 대구탕을 드신다고 할 때

양쪽에서 균형을 잘 잡아주는 반찬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밥에 먹어도 맛있는 반찬들





뽈찜의 압도적인 맛이 아니라면 반찬 잘 드시는 분들은

두 번 이상은 가져다 드실 정갈하고 간도 알맞은 반찬





그리고 이어서 대구뽈찜이 등장을 합니다.

이렇게 봐서는 크기와 양을 짐작하실 수 없으실 텐데

"와~~~!"

모두들 같은 탄성을 자아내는 푸짐함입니다.





맛있는 찜에서는 콩나물이 초반 주도를 하게 됩니다.

일단 내용물을 다 덮고 매운 기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이모님께서 말씀하시길 어디를 가면

찜요리에서 콩나물만 너무 많은 곳들이 있는데

성내대구탕의 대구뽈찜은 콩나물만큼 많아서 좋다고 하십니다.

즉, 대구도 푸짐, 콩나물도 푸짐





훈내 풀풀 나는 대구 뽈살과 콩나물을 한 움큼 집어

가져다 드시면 그저 맛있을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새우가 있어 양을 적당히 해서 맛을 먼저 느껴봅니다.

역시 정이 넘치는 식사 자리라 맛도 그 이상 넘칩니다.

이 맛에 다 같이 찜을 먹는 것이란 생각이 바로 들게 하는 맛





뽈찜에 대구탕 국물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뽈찜 먹으면서 대구탕도 당연히 맛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국물 맛을 보고 나니 다음에 근처에 업무 때문에 나오게 되면

맑은 지리 대구탕을 꼭 와서 오롯이 즐겨야겠다 생각하게 만듭니다.

매콤한 뽈찜과 조화가 어마어마합니다.





여럿이 맛있는 음식을 서로 덜어주며 정을 나누는 자리

그런 자리가 많아야 가족이든 친척이든 친구든

유대감이 정을 통해 계속 유지되는데

정이 부족해졌다 싶은 분들과 함께 오시면 정말 좋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도 정이지만 맛이 너무 좋습니다.





사장님께서 계속 지켜보고 계시다가

식사 리듬 끊기면 안 된다며 필요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오셔서

맛있는 국물로 볶아다 주신 볶음밥

이미 충분히 뽈찜만으로도 다들 배불렀는데





계속 숟가락을 불러 남김없이 깔끔하게 먹은 볶음밥

처음에 맛없으면 공무원들이 단속이나 조사 나가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성내대구탕은 그럴 일은 절대 없겠다 싶습니다.

추운 데 맛있는 뭔가 먹어야겠다 싶으신 분들께선

성내대구탕으로 다 함께 대구뽈찜 드시러 가시라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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