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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맛집] 푸짐하고 신선한 물회를 원할 때 수산항으로 갑니다. : 수산횟집

전국 먹거리 ∞/강원 먹거리

by 뷰스팟 2017. 2. 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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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못 먹는데 물회는 엄청 좋아하는

기가 막히는 동료가 있어 해안가 지역 출장을 가면

같이 물회 맛있는 곳을 찾아 꼭 먹게 되곤 합니다.

느지막이 일어나 수산항을 둘러보며 어디가 맛있을까~





항구 근처는 추천을 받고 가지 않는 이상은

어슬렁대면서 안에 계신 손님들 표정을 살펴보거나

동네 주민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식사 또는 술자리 하는 곳이

맛있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이라 손님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는 아무래도 수족관의 물고기 상태를 보게 되는데

물이 맑고 생선들 눈빛이 초롱초롱한 식당을 선택하곤 합니다.





수족관이 완전 깨끗한 바다처럼 투명한

딱 제대로 찾고 있었던 식당을 발견해 들어가려 합니다.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물고기들 건강 상태도 좋아 보이고 혈색이나 눈빛도 다 좋습니다.

미안하지만 맛있을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





무슨 생선인가는 모르겠지만 싯가가 상당하겠다 싶은

윤기(?)가 좔좔 흐르는 귀해 보이는 생선

결국에는 회로 먹으면 몸값이 엄청나겠지 하는 생각





알고 보니 바로 옆의 수산횟집과 같은 업소라

식사 세팅이 완비되어 있는 수산횟집으로 물회를 먹으러 들어갑니다.

지난 밤에 갔더라도 손님들이 많아서 선택했었을 집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 50-1





항구 모든 곳이 주차장

033 - 671 - 1580

10:00 ~ 22:00




그러고 보면 저녁에 술자리 가질 일이 아니라면

낮 시간대에는 물회가 먹기 적당한 메뉴다 싶기도 합니다.

물회 가격이 회 싸게 파는 곳 가격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내용이 좋다면 물회도 만족도가 높은 메뉴가 됩니다.





자리는 넓은 실내에 많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단체 손님들 가셔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넉넉한 공간





오래 장사를 하셔서 이런 형태인 듯싶은데

요새는 안이 환하게 보이는 식당이 외지인 입장에서는

더 선택하기 좋은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어떤 물회를 먹을까 한참을 보다가

회보다는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동료의 기호에 맞춰

가자미전복물회로 에너지를 채워보고자 합니다.

달리 말하면 특물회 정도가 되겠습니다.





기본 반찬이 종류도 많고 괜찮게 잘 나옵니다.

살짝 항구 특화 반찬이 적은 것은 아쉽습니다.





밥도 기본으로 나오고 미역국도 함께 제공됩니다.





물회에 후루룩 말아먹는 소면도 함께 나오는데

물회 양이 부족한 경우 소면을 더 달라고 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보시면 아실 테지만 수산횟집 물회는 소면 더 달라고 안 할 배부른 양





제대로 푸짐합니다~!

가자미회가 기본이고 해삼과 멍게, 문어가 들어있고

전복이 주연급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육수만 가득 담겨서 나오는 물회를 드셔본 적 있으시면

1인분이 2인분하고 맞먹는 양이라고 해도 이해가 가실 겁니다.

보통 소면을 그냥 더 주시는 경우가 많고 보통 한번 더 먹는데

수산횟집도 소면을 더 주신다고 했는데

물회 양도 많고 밥 말아먹을 것 생각해보니

너무 배부르겠다 싶어 더 달라고 하질 않았습니다.






깔끔하게 그릇을 비웠습니다.

회나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일단 만족스러웠고

맛도 다음에 다시 찾아서 가도 되겠다 싶게 좋습니다.

물회의 맛도 맛이지만 양이 중요하다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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