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양꼬치에 제대로 빠진 후배와 그 아들
마지막에 양꼬치를 같이 먹으면서
"양꼬치 무한리필도 있겠죠?"
"당연하겠지?"
그 궁금증에서 검색을 해서 찾아낸 먹고보자 무한리필 양꼬치
주말 축구 경기를 관람한 후배네 부자와
먹고보자 무한리필 양꼬치 원정에 나갑니다.
역으로 보면 수원시청역 8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구청 근처답게 쇼핑몰, 식당, 술집 등 밀집 지역이라
주차도 힘들고 복잡해서 주말은 가급적 피하지만
직장인들과 원정을 다니면 주말 밖에는 없지요.
아들 데리고 축구를 보고 온 터라
후배는 주변을 뱅뱅 돌면서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었지만
건물 옆의 주차공간이 마침 비어 운 좋게 성공했지만
2대 정도 댈 수 있는 정도라 보시는 것처럼
건물을 따라서 주차를 많이 합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37-6 2층
건물 주차장 있지만 협소 | 010 - 8399 - 5899 | 14:00 ~ 02:00 |
토요일 5시 정도면 약간은 여유롭지 않을까 했는데
운이 좋게 자리를 바로 잡을 수 있었지
우리 일행 뒤로 오는 분들은 다 대기 상태가 될 정도로 만석
토요일 6시 이후는 한참 대기하셔야 합니다.
먹고보자며 오신 분들의 계층이 다양하고
칭따오 맥주와 함께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일찍 오시거나 아예 느지막이 오시면 되겠습니다.
일면 비용 절감의 이유로 땅콩이나 기타 소스를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되는데
그 덕(?)에 기다리면서 땅콩을 엄청 먹게 되었습니다.
가는 곳에 따라서 즈란이 양꼬치 맛을 이끄는 경우가 있는데
2가지 즈란이 제공되어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손님이 쉴 틈 없이 자리를 채워서 그런가
바쁜 시간대이기도 해서 땅콩을 한참 먹고 있노라니 불이 나옵니다.
금요일부터 주말에는 불 피우는 것도 일이겠다 싶습니다.
양꼬치 무한리필이라고 단단히 작정하고 왔는데
양꼬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갈비살, 새우, 오징어 등
메뉴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더 좋습니다.
어린이는 9살 이하입니다.
아무튼 10살은 어린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버립니다.
10살은 어린이날 부모님과 같이 가도 13,800원
후배 아들에게 오늘부터 너는 어린이가 아니다.
어른 요금을 내고 식사를 하니 나가서 돈을 벌어 오라 했습니다.
학업에 열중하겠다 해서 그럼 그냥 먹자고 했지요.
대화가 오가는 중에 기본으로 나오는 세트
먹고보자 무한리필 양꼬치의 다양한 꼬치를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나 후배나 기본적으로 양꼬치를 가끔씩 만나 즐기는데
최근에 양꼬치의 맛에 반해버린 초등 5년생은
양꼬치 식당에서 이런 다양한 꼬치를 접하게 되어서
색다르게 놀랍다고 합니다.
응원하는 팀이 승리를 해서 기쁨의 맥주를 마셔야겠다는 후배
물론 졌어도 칭따오는 마셨겠지만 승리의 비어는 더 청량스럽죠.
운전자라 딱 한 잔만 마시고 아들과 포켓몬을 한 시간은 잡아야겠다 합니다.
그래서 후회를 합니다. 뻔히 예상되어 차를 두고 오라 했건만
양꼬치만 나올 줄 알고 그냥 끌고 왔다는데
다양한 꼬치는 안주의 모범 그 자체
크기와 종류를 토대로 대강 측정해 보면
대략 1인당 꼬치 25개는 먹어야 흑자(?) 전환
계산적으로 보지 않아도 시작 전에 20개 이상은 기본적으로 먹자며
전의를 불태웁니다.
뭔가 많이 바삭할 듯해서 새우를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역시나 다리와 수염이 불쌍하게 되어있습니다.
더 불쌍해지기 전에 바삭하게 먹어주세요.
고기류는 구워 놓으면 비슷하게 바뀌어서
대략적으로는 알 수 있지만 먹어야 구분되는 부위도 있습니다.
핵심은 즈란에 찍어 먹으면 다 맛있다.
요새 후배 살이 더 쪄 보이고 배도 더 나와 보여서
잘 먹고 있느냐 물어봤더니
봄이라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다 풀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뭔가 겨울에도 같은 이유였고 가을에도 같은 이유였는데...
아무튼 봄입니다.
항상 이야기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먹어서라도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고
그렇게 잘 먹을 수 있는 온전한 치아가 있음에 행복해 하라.
아무튼 2차로 모듬 다시 시켜서 열심히 굴려 익힙니다.
그다음 차례에서 양꼬치만 주문을 합니다.
그런데 주방도 정신없이 바빠서 그런가
저 사이에 첩자로 삼겹살도 숨어 있곤 합니다.
점심에 축구 보면서도 굶었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후배네 부자
그만큼 포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먹고보자
양꼬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즐겨 찾는 식당이 되겠지만
꼬치 좋아하시는 분들이 술자리 가지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끝에서 공감한 내용은 고기 무한리필보다 여기가 좋다.
봄에 힘 떨어지고 스트레스 많은 주간에 다시 찾아오자.
그렇게 양꼬치를 좋아하는 3인은 탄산으로 소화 유발을 하며
뒤에 줄을 서서 이 사람들 다 먹어 보이는데 하는 눈초리로
계속 쳐다보는 대기자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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