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초 출장을 갔을 때
이번에는 닭강정을 꼭 먹어야지 해서 검색을 해 보면
상위 리스트에서 추천되는 곳이 여럿 있는데
겨울에 중앙닭강정을 먼저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추에서 전해지는 타이틀인 매운맛
그 많은 닭강정 집 중에서 왜 중앙닭강정이었냐면
숙소가 속초관광수산시장 근처였기 때문입니다.
지방을 갔을 때 재래시장이 있다면 꼭 들리는 편입니다.
재래시장의 분위기도 좋지만 재래시장에 가면
전통 있는 맛집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속초 닭강정의 경우는 메뉴 자체가
방송물, 인터넷물을 먹고 더 유명해진 기분이 있기는 합니다.
보통 전통시장, 재래시장에서 파는 닭강정은
어느 시장이나 평균적으로 맛있는 메뉴이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어떤 형태였는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시장에 들어가시면 한 라인에 많은 닭강정 식당이 몰려 있습니다.
올초의 겨울 어느 날 방문이었는데
전통시장 시간 기준으로 제법 늦은 시간대였는데도
이 라인은 아직도 불 밝히고 영업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방송 출연도 하시고 이런저런 촬영도 있었고
그런 내용이 선택에 작용하는 바는 별로 없습니다.
속초 출신이 맛있다는 확인을 해주었을 뿐
박스째 쌓여 있는 중에서 맛만 고르면
우사인 볼트보다 빠르게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닭강정은 식어야 맛있기 때문에 항상 팔릴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
맥주와 함께 숙소로 바로 가져왔습니다.
한참 전에 맛을 봤던 터라 맛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지 않았는데
딱 열면 이것은 맛있다는 기운을 확 전달해줍니다.
매콤한 맛인데 중간중간 섞여 있는 고추가
그 매콤함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기분 좋게 매콤한 맛, 맥주와 함께 아주 잘 어울리는 맛
성인 2명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과 맛입니다.
속초에 여행이나 출장을 갔는데 저녁에 치맥을 즐기고 싶다면
숙소가 시내 근처라면 시장 가셔서 구입해서
다양한 맥주와 숙소에서 즐기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만석닭강정의 일명 핫끈한 맛입니다.
중앙닭강정의 매콤한 맛과 같은 급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여기도 중간중간 고추가 섞여 있습니다.
만석닭강정 본점은 청초호 옆에 있습니다.
청초호 호수공원 근처인데 주차장이 앞에 있어서
차로 접근하는 데에는 확실히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닭강정 메뉴는 어디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뼈가 있고 없고, 양념이 있고 없고, 순살이냐 아니냐
그것 말고 분류할 내용이 더 있을 필요는 없기는 합니다.
만석닭강정 역시 박스 무리들이 팔자 좋게
거대한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냉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차가운 속초 닭강정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서입니다.
중앙도 그랬고 만석도 그랬지만
보통 치킨 - 양념치킨이 식으면 눅눅해지는 경우가 보통인데
속초의 닭강정들은 뒀다가 다음 날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래서 포장 손님도 많아 보입니다.
동료와 우스갯소리로 포장에 적힌 개발자의 집을 보면서
닭강정 코딩을 했는갑다라는 대화를 한참 하면서 숙소 도착
무엇이 되었건 개발자는 우대되는 세상입니다.
이 만석닭강정도 맛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역시 성인 2명이 완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맥주 6캔을 만석닭강정을 안주 삼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요점 ★
숙소가 속초 시내 시장 근처면 '중앙닭강정'
숙소가 청초호나 속초해변 근처라면 '만석닭강정'
결론은 둘 다 맛있다. 속초에서 치맥은 닭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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