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 시절 이후로 처음 코피를 흘렸다는 서울에 파견 나와있는 후배
격무에 시달렸냐 물어보니 그것도 그렇고 먹는 게 부실해서 그랬다는 대답
세상에 먹고 살자고 일을 하는데
먹는게 부실해서 코피를 흘렸다는 멍청이
사실은 격무의 피로를 밤마다 술로 해소하고 있던 규칙적인 생활 습관
여기에 인스턴트 식품과 라면이 점철이 되어 만성 피로로 귀결
그래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하고서 교대역에서 퇴근 시간 합류
8번 출구 나와서 바로 첫 번째 골목으로 우회전
인근 많은 직장인, 법조인들의 점심과 저녁
그리고 술자리를 위해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지역
한가해 보이다가도 식사 시간대나 퇴근 이후
이 사람들이 다 어디서 나왔는가 싶게
골목골목 사람들이 공간을 빠짐없이 채우는 지역
소곤탕이라 함은 함평 한우의 머리 빼고 다 고아 만든 탕
곰탕의 소곤탕식 표현이 상호가 된 것입니다.
진액이 빠지도록 푹 삶는 '고다'가 들어간 진국 자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72-12
가게 앞 전용 주차장 | 02 - 3471 - 0708 |
소곤탕에 드시기 좋은 김치를 비롯한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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