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 하나는 특별히 취미도 없는 편이어서
일하고 집에 있는 시간 빼고서는
맛있는 음식 찾아다니면서 스트레스 푸는 즐거움이
스트레스 해소의 주요 수단입니다.
그래서 고객 응대의 혀와 먹는 혀가 합쳐져 절대 미각이 된 듯하다 자평
스스로 절대 미각인 친구가 가을이 되어서 입맛이 떨어졌다며
죽을 병이 걸린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고 있길래
좋아하는 초밥으로 실제로 그런가 확인을 해보려
여의도역 3번 출구를 나섭니다.
예전에도 식당이 많았지만 IFC몰이 생기고서
주변에 더 많은 근사한 식당이 생겨
여의도 반대편 지역에서 근무하는 친구지만 가끔 둘이 찾는
IFC몰 바로 뒤편의 지역
목적지인 시티프라자는 IFC몰 바로 뒤에 있는 건물이라
여의도역에서 IFC몰로 연결되는 지하 통로를 따라서도
건물 바로 앞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IFC몰이 보이는 위치의 3층에 위치하고 있는 일식집 하루
여의도는 1~3층까지 식당이나 술집이 있는 빌딩이 많아서
빌딩 숲에서 도토리를 찾는 다람쥐처럼
열심히 다녀야 맛집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
어느 지역이나 사무실이 많은 동네의 특징은
하루처럼 단체 회식 자리로 좋은 넓은 규모의 식당이 많다는 것
다시 말해 하루는 회식 담당이 장소로 선택하기 좋은 입지와 환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5 시티프라자 3층
빌딩 주차장 이용 | 02 - 761 - 7889 | 11 : 00 ~ 02 : 00 (휴식 15 : 00 ~ 17 : 00) |
넓은 공간의 가득한 테이블
아무리 많은 단체 손님이 와도 얼마든지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풍족한 환경
주방은 역시 일식집답게 오픈형 주방이라
요리 만들어지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깔끔하고 청결한 환경은 기분 좋은 시작을 책임집니다.
여의도 IFC몰 맛집을 대표하는 일식집으로서
쇼핑을 하고서 나와 식사를 하거나
점심마다 쏟아져 나올 직장인들에게 역시 좋은 환경은
안에 내실도 잘 마련이 되어 있어서 오붓한 식사 환경 조성도 된다는 것
맛있는 하루의 메뉴는 당당하게 맛있는 안주 메뉴를 표방합니다.
회식 자리로 좋은 선택지인 코스는 좋은 식재료가 주연인데
입맛이 없어서 걱정이라던 친구는 메뉴판 보면서 군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냥 뻥이었던 걸로 입가 침을 보면서 잠정 결론
야근만 아니면 술을 마셨을텐데 아쉬워하는 이유는
선택한 스시정식 코스의 내용이 정말 훌륭한 안주 구성이기 때문
스시 정식의 시작을 알리는 문어 사과 초절임
새콤한 소스 위에 사과와 문어를 깔고
위에 토핑을 올린 이 맛있게 생긴 요리는
맛을 딱 보면 정말 술생각을 최고 수준까지 닿게 만듭니다.
좋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겠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소스가 식재료를 어떻게 제대로 살리는가를
잘 아는 주방의 솜씨에 만족하게 됩니다.
첫 요리에서 이미 입맛 없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었나보다
라고 인정을 해버리게 만든 맛은
쉬지 않고 바로 이어서 나오는데 차돌박이 샐러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도
단번에 만족시켜주는 메뉴가 되겠습니다.
저녁 식사에 나오는 따끈한 홍합탕
여러분들이 잘 아는 바로 그 짭짤한 깊은 맛
이 정도면 술을 안 마시고 참는 것이 고통스러운 자리
좋은 홍합탕의 국물맛에 만족스러워하면
이어서 나오는 가지 요리
사실 가지는 이렇게 말랑말랑한 조리 상태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위에 올린 고추장 양념된 뭐라고 했는데 까먹은 저 조합
레시피를 안다면 집에서도 가지를
이렇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겠다 싶은 맛입니다.
촉촉한 가지의 가장 훌륭한 요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생선회
하루의 음식 나오는 순서는 정말 입맛 단계에 맞게
훌륭한 순서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샐러드로 상큼하세 입맛을 살리고 고기로 예열
그리고 국물로 식도를 따뜻하게 한 다음
촉촉한 가지와 회가 부드러운 식감으로 평온한 식사를 이끕니다.
탄수화물이 공급되면 딱 적당한 타이밍에 1차 초밥
일반적으로 인기 높은 구성이 공급됩니다.
앞에서 촉촉한 식감을 편하게 즐겨서
가장 먼저 전복 초밥을 집어 들게 됩니다.
이럴 때 집는 순서 따라 성격 분석도 되지 않을까 항상 생각해봅니다.
처음 보면 흠칫 영화의 어떤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오징어 먹물 튀김입니다.
좀비 나오는 영화에서 불화살이 날아서 팍~
연상했던 그림의 결과도 상당히 아삭바삭(?)하기 마련인데
정말로 아삭바삭 앉은 자리에서 20개는 거뜬히 먹을
맛있는 튀김의 바로 그 맛
훌륭한 연주에 잠시 쉼표가 있었던 듯
바삭한 튀김에 기분이 색다르게 좋아지면서
2차 초밥의 투입에 이 식사는 클라이맥스로 내닫기 시작합니다.
놓인 순서대로 순한 맛의 생선 초밥에서부터
장어 초밥을 거쳐 가장 강한 맛의 성게알 초밥으로 마무리 하기까지
이 식사의 순서는 맛을 제대로 아는 주방팀의
훌륭한 지휘대로 만족도 높은 시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오뎅탕이 끝에 나와서 좋기도 하지만
2차 초밥과 함께 나오면 더 좋겠다 생각합니다.
허나 식사를 진행하면서 순서대로 나오는 이유를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각 메뉴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넘어가게 되는 스시 정식
다음 음식을 기다리고 기대할 수 있는 식사
하루에서 그런 식사를 기대하셔도 충분합니다.
아이스크림 비슷한 느낌의 차가운 모찌
이런 간식을 판다면 자주 사 먹게 될 완성도 높은 간식
입맛이 떨어졌다던 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스까지 싹 비워내고선 이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역시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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