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기력이 딸려서 고민이라는 회원들
해석기를 돌려보면 만나서 고기를 먹자는 의미
맞느냐 물어보니 제대로 알고 있구나 소고기를 먹자 합니다.
이 오랜 동호회 회원들은 취미로 시작해서
이제는 불금이나 주말에 맛집 투어를 다니는 모임이 되어
이번 모임은 중간 지점인 사당역에서 갖기로 하고
사당역 13번 출구 앞에서 집결
파스텔시티와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예로부터 맛집이 많았던 지역에 파스텔시티 후광으로
더 많은 식당이 들어서서 선택권이 넓은 지역
주차장을 지나 골목 안쪽으로 향합니다.
사당역 파스텔시티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파스텔시티 중간 통로에서 딱 보이는
주차장 라인 골목 안쪽의 왕배화로
사당역 주변은 공영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비용을 안 내고 주차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어려움이 많은 곳인데
왕배화로는 자체적인 주차면을 갖고 있어서
회식 자리로 편하게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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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주차장
| 02 - 588 - 8736
| 11 : 00 ~ 23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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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보면 딱 보이는 파스텔시티
서점도 있고 카페도 빵집도 많고 해서
사당역에서 약속을 잡는 많은 분들이 모이는 자리
이 안으로 들어오면 주차도 편하게 하고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불금이나 주말 저녁에는 정말 번화한 동네인데
토요일 오후 점심시간 지나서는
의외로 한가한 편이어서 모임 장소와 시간적 여유 좋은 곳
인테리어 분위기는 일본풍이라고 하겠습니다.
회원 하나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일본을 가봐야 일본풍을 알죠. 겨울에 라멘 먹으러 갑시다~!"
"우린 가봤는데."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어른 셋이라면 특 스페셜 세트 A 정도는 먹어줘야 하는 법
왕배화로에서는 세트를 드시면 라면과 음료와 같은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역시 세트 주의 고깃집이라고 하겠습니다.
맛 좋은 소고기는 간단히 소금만 있어도 되지만
알차게 서포트 반찬 그룹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의 조합을 즐기시면 됩니다.
왕배화로의 메인 소스라고 할 수 있는 달짝지근한 간장 특제 소스
그리고 다른 반찬과 달리 가장 많은 양의 겉절이
그런데 이 겉절이는 왕배화로 극장의 명품 조연입니다.
많이 나오는 이유가 고기를 드시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전채로 나오는 메추리알
정말 딱 입맛에 시동 걸기에 적당한 양과 맛
메추리알에 관한 이런저런 주제를 막 꺼내려고 하는데
불이 잘 오를 숯이 나와서 시선을 잡습니다.
숯에 눈길이 점점 갈수록 겨울로 가까이 가는 중
고기를 좋아하는 종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세트
특제 소스가 간을 담당하고 있고
부위별로 나뉘어 있어 차례차례 드시기 좋습니다.
형태로는 양념 화로 구이라고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과하지 않고 새우와 버섯, 곱창이
고기만 있는 단조로움에 특색을 더합니다.
가장 나중에 먹을 곱창과 가장 먼저 익을 버섯을
가장 처음에 올리게 됩니다.
고기를 올리기 시작하면 콘치즈가 나오는데
배가 고파서 숨이 넘어가고 있는 일행이 있다면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는 좋은 메뉴
고기가 여러 부위가 있는 경우
굽는 순서에 따라 성격을 볼 수 있다고 하는
굽지는 않고 편하게 도련님처럼 입만 바쁜 자를 위해서
빨리 익는 차돌박이부터 올립니다.
굽쇠 에이스로서 2인자의 굽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역시 굽쇠 탑의 자리는 아무나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적당히 잘 익었건 살짝 탄 부위가 있건
특제 소스와 만나면 소고기의 풍미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립니다.
양으로 보면 고기 다음으로 많이 나와 있는 겉절이
이렇게 고기와 함께 드셔보시면 그 역할을 바로 알게 됩니다.
이런 조합도 상당히 괜찮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김치의 위대함
특꽃살, 갈비본살을 차례차례 올립니다.
익으면 다 비슷하게 변하는 것이 고기이지만
민감한 혀를 지니셨다면 구분하면서 드시게 됩니다.
맛을 알고 먹는 건 역시 유능한 굽쇠에게 달린 일
차례로 구워가면서 같은 부위끼리 모아 놓아주는 친절함
왕배화로는 맛을 느끼며 먹기 좋습니다.
어떻게 드시든 소고기는 맛있다는 사실 확인
가장 두꺼운 특생등심까지 비우고 나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대창으로 마무리합니다.
항상 이 모임에서는 대창을 먹는 사람이 저 혼자라 늘 독식
이 세트의 마무리는 서비스 라면이 맡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치 고기에 취한 이들을 해장시켜 주려는 듯 칼칼한 라면
다들 결론은 간단하지만 확실한 한 마디
"아~ 진짜 잘 먹었다!"
< 본 리뷰는 업체의 메뉴 제공을 통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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