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데이트 장소로 좋은 본토의 맛 그대로를 제공하는 인사동쌀국수 : 플러스84

동남아 요리 중에서도 비교적 베트남 요리가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유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소스가 비교적 우리 입맛에도 잘 맞고

한국인의 입맛을 잘 아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향이 진하다고 해도 다양한 요리를 즐기면

베트남 요리는 본토 그대로의 맛도 좋습니다.

외국인들 왕래도 많기도 하고

그냥 사람들이 맛있는 곳이 많겠거니 하고 찾는 인사동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지긴 했지만

안국역 6번 출구에서 가까운 플러스84는

정통 쌀국수를 원하실 때 좋은 식당

인사동 거리를 진입할 때

안국동 방향에서 진입할 때는 종로에서 접근할 때와

뭔가 느낌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인사동길로 들어서서 약간을 더 이동한 다음

갤러리와 화랑이 있는 골목으로 좌회전

골목 입구에서도 보이긴 하지만

살짝 안쪽에 있어서 찾는 재미가 있기도 한 플러스84

밖에서 보는 것은 작은 카페의 느낌과도 비슷합니다.

이제는 날이 많이 풀려서 미세먼지나 황사 없는 날에는

밖에서 드셔도 좋겠다 싶은 봄입니다.

짜조에 하노이 맥주 마셔도 좋겠습니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

별도로 없음	02 - 735 - 1112	11 : 00 ~ 21 : 30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정감 있는 내부

테이블이나 의자가 나무라서 더 좋습니다.

플러스84는 2층도 있는 구조입니다.

2층은 뭔가 사랑방 느낌이 납니다.

마치 1층은 식사, 2층은 대화를 위한 공간적 느낌

저 안쪽 자리는 흔치 않은 공간감이 있습니다.

메뉴는 프랜차이즈 쌀국수 전문점에 비해서

딱 핵심 메뉴에만 집중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남매가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집중성이 다양한 티브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게 만들었겠다 싶습니다.

쌀국수는 항상 뜨거운 국물의 고수 없는 쌀국수만 먹어본 친구를 위해

찍어 먹는 쌀국수인 분짜를 공유형 메뉴로 선택합니다.

처음 보면 쌀국수 샐러드인가 싶은 분짜

식재료는 베트남에서 공수해오고

베트남 쉐프들이 요리를 하기 때문에 완전 베트남식인데

가격과 양이 정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름에 더 맛있는 분짜

처음 맛보는 친구도 이거 좋네~!

나름 국물 쌀국수만 기준을 지닌 친구

최근에 먹은 메뉴도 딱 그런 쌀국수라서 바로 비교가 되는데

양은 비슷한데 전에 먹은 쌀국수가 더 비싼 터라

이 가격에도 이런 푸짐한 쌀국수가 나오는구만!

이라며 양적 측면에서 바로 만족을 합니다.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베트남에 가보지 않고서라도

본토의 쌀국수는 이런 맛이지라고 이야기해도 되는

그런 맛있는 소고기 쌀국수

맥주가 급하게 땅겨서 튀김 스프링 롤을

안주 겸 궁금해서 주문을 했는데

아삭바삭 제대로 튀겨져서 나왔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다양한 식감이 맥주를 부르는 훌륭한 안주인 튀김 스프링 롤

베트남 요리를 먹을 때는 베트남 맥주지!

라는 맥주파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안주이고

술을 안 드셔도 사이드 메뉴로 같이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어느 식당이든가 다른 나라 음식을 먹을 때

요새는 그 나라 맥주가 잘 갖춰져 있어서

맥주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쌀국수가 먹고 싶기는 했지만 분짜에서 만족이 되겠다 싶어

해물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알록달록

동남아시아 볶음밥의 특성이 제대로 보여집니다.

분짜도 쌀국수도 볶음밥도 다 맛있습니다.

깔끔하면서 담백하니 배불리 먹어도

속이 편하게 맛있는 플러스84의 맛입니다.

친구끼리 회사 동료끼리도 많이 찾았지만

데이트로 찾는 커플 손님들이 반을 차지했는데

맛이나 분위기나 인사동에 데이트로 찾았을 때

만족스럽게 드시고 갈 수 있는 플러스84라 인기가 높구나 싶습니다.

베트남 요리 좋아하신다면 인사동 찾으실 때

맛을 보시고 가면 좋으시리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