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전통음식 가물치훠궈를 맛볼 수 있는 훠궈전문점 신사역맛집 : 인량훠궈

사실 정통 요리라고 해도

중국을 안 가보고 이탈리아를 안 가보면

알 수가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주 접하다 보면 축적된 경험상

'아~! 정통이로구나~!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한 중식으로 확장을 하게 되면

누구나 맛을 보게 되는 요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훠궈

최근에 그 맛을 알게 된 후배와

신사역에서 만나 3번 출구에서 직진을 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우리나라 유일한

중국 운남성 전통 빤위훠궈가 있다는 인량훠궈

논현역으로 가다가 세번째 골목 좌회전

안쪽에 바로 있는 사거리에

인량훠궈가 딱 보여서 찾기 쉽습니다.

사실 훠궈의 경우는 어디서 처음 맛을 보는가도

상당히 중요한 요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정통식의 경우 부담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

서울 강남구 논현동 21-16 B1

주차 가능	02 - 516 - 8777	화/수/목 17 : 00 ~ 23 : 00 금/토/일 11 : 30 ~ 23 : 00 화~금 휴식 15 : 00 ~ 17 : 00 주문 마감 22 : 00 월 휴무

입구 옆에는 펄떡펄떡 힘 좋은 가물치가 있습니다.

바로 이 가물치 훠궈가 운남성 전통인 것인데

탁한 물밑이나 진흙, 물풀이 무성한 곳에 사는 특성상

티베트 우측 사천성과 그 아래 운남성의

위치에 대해 궁금하게 됩니다.

이 후배의 경우 처음 훠궈를 맛본 곳이

대림역 주변 식당이었는데

그 지역은 중국요리 좀 먹어본 사람도

향이 너무 셀 수도 있는 터라

내륙의 전통 훠궈에 살짝 긴장을 하는 모습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훠궈 좋아하는 친구가 제법 있어서

같이 많이 다녀봤지만 가장 밝고 넓은 공간입니다.

단체 손님을 위한 룸이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로도

아주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홀에도 다양한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2~4인이 중심입니다.

화기는 인덕션입니다. 

그래서 불보다는 깔끔한 환경

메뉴판 대신에 주문용 태블릿PC가 있어서

시각적으로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

보면서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터치를 하면서 옵션 선택이 가능한데

재료 선택은 물론 백탕과 홍탕

맛 조절도 되기 때문에

잘 보시면서 추천을 받으셔도 좋습니다.

훠궈는 선택하는 식재료에 따라서도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즐겨찾으시는 분들도 있고

잘 모르고 찾으시면

재료에 대한 설명이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맛의 차이는 소스에 따라서도 있는데

이 소스 역시 다양하게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소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이렇게 소스 맛있게 만드는 방법

설명대로 만드시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훠궈를 즐겨드시고

중국 소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들은

더 맵게 혹은 더 달콤하게 만드는

그런 소스를 집중해서 넣어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추천한 방법에 따른 소스와

내맘대로 만들어본 소스

차이를 느끼면서 드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소스 말고도 땅콩이나 과일 등

셀프바처럼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시는 걸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탕의 경우는 하나만 드시면 당연히 아쉽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두 칸이나 세 칸으로

나누어서 드실 수 있어 좋습니다.

메인인 가물치와 선택한 재료가 차례로 나옵니다.

샤브샤브가 맛있는 이유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다는 것과

그런 재료들에 따라서 점점 변하는

육수의 맛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드실 수 있어

더 맛있게 가물치훠궈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얇게 포를 뜬 가물치를 처음 봐서

일단은 그 맛에 대해 상상이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가물치가 일상적으로 먹는 생선은 아니기 때문

소고기나 두부, 포두부는

다른 중국 요리에서도 자주 접하는 식재료라

가물치와 비교하면 참 친숙하고

맛도 어느 정도 연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샤브샤브 재료가 제법 많습니다.

만약에 단체로 맛있는 요리를 먹고자 할 때

뭔가 푸짐한 세팅이 기본이면 좋겠다 할 때

인량훠궈의 이 차림은 아주 만족스럽겠습니다.

육수는 매운 것과 맵지 않은 것

그리고 이건 무슨 맛일까?

라는 기준으로 세 가지를 선택했는데

이 선택이 다른 분들에게도 딱 알맞지 않나 싶습니다.

가물치의 경우

이 소스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여기에만 드셔 보시라 직원분이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가물치를 육수에 넣으면

생선이기 때문에 이렇게 뽀얗고 깨끗한

맛있게 생긴 모양으로 바뀌는데

가물치가 맛있는 생선이라는 것을

드시는 누구나 바로 공감하시게 됩니다.

가물치를 시작으로 마음에 드는 재료를

육수에 넣어서 즐기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인량훠궈가 마음에 드는 건

육수 하나하나 맛이 깊으면서 좋다는 겁니다.

국물이 맛있어서 술이 땡깁니다.

세가지 맛은

가물치백탕, 매운홍탕, 화끈하게 매운홍탕,

그리고 토마토탕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는데

가물치백탕은 비교적 독특해서 도전하게 되는 맛

가물치도 그렇고 고기와

다른 채소를 먹으면서

훠궈 맛있는 걸 잘 모르겠다던 후배는

'훠궈는 맛있는 요리'라는

새로운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요리라는 것은

어떤 요리나 공통적인 사실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그 요리를 잘 하는 곳에 가서 먹어야 한다는 것

그 잘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클 수도 있겠지만

훠궈의 경우는 너~무 중국 본토의

강렬한 맛이 강조되는 식당보다

인량훠궈가 좀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소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기본

다양한 육류, 해산물, 버섯, 채소, 완자, 두부가 있으니

여럿이 갈수록 좋습니다.

훠궈가 맛있다는데 어디를 가면 좋은가?

라고 궁금하신 분이시라면

운남성 전통의 가물치가 있어서 좋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탕과 재료 모두 맛있는

인량훠궈에서 시작하시는 것도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