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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동 맛집 찾는 분들을 위한 매콤한 닭찜과 시원한 초계면의 훌륭한 하모니 : 강계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9. 8. 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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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에는 초복인지 모르고 그냥 식사를 해서

초복 음식으로 짜짬면을 먹었고

중복에는 삼계탕이나 먹어야겠다 했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배탈 나서 굶었다던 친구

말복에는 일요일인데 당직에 걸려서

사무실에 혼자 있게 되었다는 친구

복날에 보양식 구경도 못 하고 지나겠다 하고 있길래

맛있는 닭요리 함께 먹으러 갑니다.





집은 미사강변도시이지만

사무실은 상일IC 근처인 친구

전철역은 상일동역 3번 출구에서 가까운 위치입니다.





상일동역 교차로에서 상일IC 방향으로

우회전을 해서 멀리 큰 건물이 보이는

상업지구로 이동을 하면





지금도 계속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고 있는

아파트 단지와는 다르게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업지구가 있습니다.

세스코나 삼성엔지니어링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가 있어서

나름 직장인들 왕래가 많은 지역





친구네 사무실은 여기서 살짝 떨어진 위치이지만

큰 건물도 많고 그래서 식당도 많고 해서

식사를 하기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상일로를 따라서 고덕천이 흐르고

고덕천 따라서 공원도 잘 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가면 고덕수변 생태공원이 나오고

한강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

길동 방향으로 가면 길동자연 생태공원이나

일자산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 등

가족 단위로 놀러 가기 좋은 공원이 많은 환경





목적지인 강계는 이 상가지구로 들어가면

삼거리 코너에 딱 자리잡고 있는

희림 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경우 여기에 있는 식당을

골고루 자주 찾아서 식사를 한다지만

이날처럼 혼자 사무실에 있는 경우는

나가기 귀찮아서 배달시켜 먹었을 것이라 합니다.

보양식이고 뭐고 더위가 다 귀찮게 만드는 한여름



서울 강동구 상일동 502 1층





건물 주차장, 2시간 무료

02 - 442 - 4288

매일 11 30 ~ 14 30

17 00 ~ 21 00





평소에도 보양식이라고 할만한
무슨 무슨 탕이나 무슨 무슨 찜 요리를 즐겨먹는 친구라
딱히 보양식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덥지만 나오게 만든 입맛 자극 요리는
초계면(초계국수)이었습니다.




강계는 닭곰탕이나 닭발, 닭찜, 반계탕 등
다양한 닭요리를 국내산 닭만으로 만드는
닭요리 전문점입니다.
여름이니 초계국수가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복날이지만 일요일이어서
손님이 오히려 많지 않아서 좋다 했는데
본격적인 저녁 식사 시간대인 나갈 무렵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우르르 들어왔습니다.
무더울 때 먹으면 좋은 보양식이 많기는 합니다.




안쪽 창문을 이렇게
아마도 인삼주가 아닐까 싶은
술이 근사하게 장식을 하고 있었는데
보양식으로 탕 먹을 때 인삼주가 정말 잘 어울리는 술이긴 합니다.
술병을 보면서 낮술 욕구를 강하게 느꼈던 우리
메뉴 주문시 1잔씩 서비스로 제공이 되고 있다니
인삼주 좋아하시면 놓치지 말고 서비스 받으세요.




혼자서 드시기에 좋은 메뉴도 많지만
여럿이서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깊은 맛의 닭요리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친구의 집 근처에 초계면 유명 맛집이 있어서
즐겨 먹는 편인데 올해는
이상하게 시간이 안 나서 맛을 못 봤다는 친구
강계 누룽지 반계탕은 점심 식사로 즐겨 먹는 요리라는데
다음에 선선한 바람 돌기 시작하면
다시 찾아 먹자고 합니다.




삼계탕이든 반계탕이든
보양식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즐겨 드시는 요리입니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왜 좋은 것인가
보양의 이유를 설명해보라 하면 어려운 일인데
왜 좋은가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학습 효과를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가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다든지
그냥 멍하게 앉아서 있기 보다는
뭔가 적혀 있으면 그걸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배추가 좋은 이유를 의도치 않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맛품 매운닭찜입니다.
여름에 매콤하거나 매운 요리를 먹을 때
소환되는 다른 친구 하나가 있는데
더워 죽겠는데 왜 매운 음식을 먹느냐?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는 대표적인 어린이 입맛 친구
진짜 어른의 세계인 것인가 싶은 매콤함의 매력




반찬으로 이렇게 2종이 제공됩니다.





팽이버섯과 파가
안에 든 내용물을 가리고 있어서
잘 섞어주시는 것을 보고 있으면 됩니다.




잘 섞는다는 것, 잘 버무린다는 것
팽이버섯과 파의 숨은 적당히 죽이면서
양념을 골고루 잘 배분하는 동시적 작업입니다.
그런 건 나도 잘 할 수 있는 것이긴 해도
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은 과정




잘 섞어주시는 과정을 통해서
안의 내용물이 고르게 드러납니다.
양념이 잘 밴 닭과 살짝 인내가 더 필요한 감자
그리고 떡과 납작 당면




이런 찜요리가 맛있는 이유는
국물에 닭이 빠진 것인지
닭에 국물이 스며든 것이지
전후를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조화롭게 졸여져
그냥도 맛있고 비벼도 맛있기 때문입니다.




당면이나 떡사리를 먹으면
달리 보면 궁중 떡볶이의 닭고기 버전이라고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는데
운전과 한약이라는 제약 조건이 아니었다면
약주 한두 병은 거뜬하게 비우게 만드는
정말 훌륭한 안주라고 생각합니다.




매운닭찜이 딱 먹기 좋게 준비가 되자
때를 맞춰서 나온 듯한 초계면 (초계국수)




면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초계면 맛있는 곳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장 당시에는 이런 요리도 있습니다.
라면서 찾아가야 했던 초계면이었는데
이제는 여름 대표 음식이 되었다 싶은 신분 상승




강계 초계면은 국수도 많고
국물도 많고 닭고기도 듬뿍 들어가서
면요리는 먹어도 배가 안 부르다거나
금방 꺼진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훌륭한 양이라고 봅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는데
일단 양이 많아서 만족스러워하는 친구
역시 면요리는 양이 많고 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운닭찜이나 초계면에는 기름기가 없는데
맛품 튀만두가 기름기와
뭔가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분들에게
적당한 선택 메뉴




매운 닭찜과 같은 매콤달콤한 국물 요리는
그 국물을 밥에 비벼먹어줘야
찜요리를 찜답게 먹은 기분을 전합니다.




강계가 좋은 점 중 하나는
공기밥이 무한리필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매운닭찜으로 입맛을 찾으신 분들이
국물로 쓱싹 비벼서 양껏 드시기 참 좋은 식당





이런 무한리필 공기밥 인심이 있는 식당을
주변에서 찾는 일은 어려운 편입니다.
찜이나 볶음 요리 특성을 살린 것이기도 하고
치즈불닭발을 밥과 함께 드시는 분들에게 참 좋은 서비스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맵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매운 음식 즐겨 드시는 분들에게는
딱 알맞게 맛있게 매운 정도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찜요리가 맛있게 느껴지려면
양념이 닭고기에 알맞게 스며들어야 하는데
강계의 매운닭찜은 그 스며듬이
아주 맛있게 잘 된 것이 맛으로 전해집니다.




고기는 부드럽게 아자 잘 익었고
양념도 어떤 고기와 같이 먹어도 맛있게 싶게
아주 훌륭하게 잘 졸여짐




처음부터 볶음밥이 종점인 식사라
공기밥은 조금만 먹지 않을까 싶었는데
양념으로 비빈 다음에 닭고기 등 올려 먹다보니
생각과 달리 한 공기씩 뚝딱 비우고
한 공기를 더 가져다 나눠먹고 있었습니다.





밥을 한 공기 반씩 먹었다 해도
배는 항상 볶음밥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기 마련입니다.
국물이 맛있기 때문에 당연히 맛있을 볶음밥




액기스만 남은 국물에
김과 당근, 파 등이 한데 섞인 밥을 넣어
맛있게 볶아주십니다.




찜닭 좋아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하나가
찜닭 먹고서 밥을 볶아먹지 않으면
마치 뭔가 꼭 있어야 할 것이
빠진 기분이 든다고도 하는데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드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국물에 고기와 당면, 팽이버섯 등이
마치 처음부터 볶음밥이 되기 위해 준비한 것처럼
잘 녹아들어가 있는 데에다
밥과 채소를 함께 맛있게 볶는 것이라
이 볶음밥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셈입니다.




고기가 없어도 정말 맛있는 볶음밥이지만
닭고기를 드시다가
볶음밥용을 일부러 남겼다가
볶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같이 드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볶음밥을 안 먹었을 때 뭔가 빠진 기분은
볶음밥을 먹으면서 맞는 표현이라는데
공감을 하게 됩니다.




친구 말마따나 작년 여름이 너무 더웠던 터라
올해 여름도 그렇게 무더우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맞았는데
벌써 8월도 반이 지났다니!
잘 먹고 열심히 움직이면 그런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배달을 시켜서 식사를 했으면
뭔가 억울할 뻔 했겠다 싶게
초계면도 닭찜도 그리고 볶음밥도 맛있게 먹었다는 친구
보양식이라는 것은 깊은 좋은 재료를 넣고
맛있게 만드는 요리이기도 하지만
뭔가 먹고 싶은 요리를 딱 그때 먹는 것도
보양식의 정의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은 무더위도 생각나는 음식 있으시면 잘 찾아 드시고
잘 이겨내시고 가을로 향해 가시길 기원합니다.
닭요리 전문의 상일동 맛집 찾는 분들에게
강계의 다양한 닭요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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