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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질 때
어떤 요리는 정해놓고 찾는 지역이 있기도 합니다.
친구 K의 경우 회가 땡길 때
회를 먹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소래포구를 놀러 가자고 합니다.
한 시간여 걸리는 거리에 살아도
푸짐하게 먹고플 때면 소래포구를 찾는 친구
근래 포장하고 배달로 회를 먹었다가
제대로 한 번 먹어야겠다며
소래포구횟집 제대로 한 상 즐기러 가자는 K
다른 일정 마치고서 소래포구역 2번 출구로 나섭니다.
출구 나서서 우측 방향이 소래포구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바로 보이는 소래종합어시장
소래포구에 정해놓고 다니는 단골집은 없지만
보통 여기나 소래어시장 돌다가
괜찮겠다 싶은 식당에 가곤 합니다.
오늘은 소래포구맛집으로 추천을 받은
거시기수산으로 가려고 소래종합어시장방문
소래포구역이 생긴 이후로
소래포구 찾는 루트가 달라져서 그런가
지하철로 방문하게 되는 경우는
역에서 가까운 소래포구종합어시장으로 갑니다.
차로 방문을 하시게 되더라도
방문고객은 2시간 무료여서
어시장 지하주차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앞쪽에는 광장처럼 되어 있어서
예전에 오후에 찾으면
길을 따라서 테이블이 쫙 깔리고
다들 여기 앉아서 한 잔씩 마시곤 했는데
요새는 그러지는 않겠지 싶은데
멀지 않을 때 그 재미 다시 찾으리라 생각합니다.
목적지인 거시기수산은
광장에서 문 열고 바로 들어가면
문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었을 때 단골로 삼게 되는데
거시기 정도면 잘 기억할 수 있지만
44호로도 기억을 하시면
다음에도 바로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 680-1 소래종합어시장 44호
 |
 |
 |
| 어시장 지하주차장 | 032 - 719 - 1044 | 00 : 00 ~ 24 : 00 (한시적으로 ~ 21 : 00) |
제철이라 소래포구꽃게, 소래포구대게
즐기러 찾으시는 분들이 많겠는데
무엇이 되었건 직접 보고서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광어값이 금값이 되어버려서
다른 생선이 주로 자리한다는데
그렇더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서 맛을 보시겠지요.
우리는 어차피 모듬을 먹을 것이라서
고를 필요가 전혀 없겠지만
제철 생선회를 드시고픈 분들은
수조를 보고서 딱 원하는 어종이 있겠습니다.
큼직하니 무게감이 전해지는
어종은 몰라도 좋은 횟감
소래포구에 조개구이나
소래포구대하 구이로 즐기려고
방문하는 분들도 많은데
신선한 조개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포장도 되기 때문에
회를 떠서 가려고 찾은 손님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랍스터나 킹크랩의 경우도
제대로 날 잡아서 즐기고자 하는 분들은
마음에 드는 놈 직접 골라서
맛있는 요리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제철의 대게 울진이나 포항은 못 가더라도
소래포구대게 큼직한 놈 많은
거시기수산에서 찜으로
다양한 전채요리하고 같이 드신다면
생일이나 중요한 날 맛있는 식사 자리로
아주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회든 대게든 원하는 놈을 골랐다면
2층 지정 식당으로 안내받아 가시면 됩니다.
거시기수산의 지정식당은
3층에 있는 미남양념 조개구이
엘리베이터 나서면 바로 보이는데
요리 종류에 따라서는
바로 찾으셔서 드실 수 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외국인 유튜버들의 경우
한국에서 체험하는 일상적인 콘텐츠 중 하나가
수산시장 둘러보고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 맛보는 내용
아마도 정상적인 겨울이었다면
손님으로 북적거렸을 겁니다.
바로 와서 먹을 수 있어 좋은
칼국수나 매운탕, 해물탕 등
아래서 선택하는 재미도 있는
킹크랩이나 대게, 랍스터
평일 낮 시간이라서
내실이나 칸막이로 구분된 자리에
주로 손님들이 앉아서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팬데믹 닥치기 전에 소래포구 찾았을 때는
빈자리가 없는 게 특징
시기가 시기인지라
안쪽 내실이 가장 인기가 높은데
미리 예약을 하고 찾으시면 좋습니다.
안쪽에서 메뉴판을 자세히 보시면
종류도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식사든 술자리로든 많은 분들이
소래포구를 찾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서 받아서 올라왔던 거시기수산 숫자판
보여드리고 자리 안내받으면
이렇게 바로 기본 세팅이 됩니다.
앉아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차례대로 나오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다 나오기 때문에
무엇때문에 소래포구를 찾게 되는가
푸짐한 상차림을 통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배달이나 포장으로는 접할 수 없는
테이블을 가득 채우는 훌륭한 구성
"아~! 내가 이래서 소래포구를 좋아하지."
제철 생선회와 다양한 해산물
산낙지와 다양한 튀김까지
제철 방어회를 비롯해서
맛있는 생선회로 구성한 모듬회
사실 회 하나만 봐도
소래포구를 찾는 재미와 보람이 있습니다.
회만 먹어도 맛있겠지만
소래포구 거시기수산을 찾게 되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가
굴과 다양한 조개, 멍게, 해삼으로 구성된
해산물 마니아라면 정말 좋아할 이 조합
회랑 같이 먹으면 더 좋은
깻잎과 알 그리고 무슨 내장
내장은 소스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세팅이 딱 되어 나오는 이유는
맛을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튀김만 먹으러도 소래포구 찾는 분들이 있는데
새우튀김을 비롯해서
다양한 튀김 종류를 갖추고 있는
튀김 전문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튀김도 낙지도 제대로 군침 자극
굴은 11월에서 2월까지가 제철이라
생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시즌을 놓치시면 안 되는데
당연히 생굴 자리도 있습니다.
1등으로 어떤 걸 먹게 되는가는
식성 차이에 따르겠지만
역시 바다의 맛을 제대로 전하는
생굴로 시작을 해줘야 합니다.
생굴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소스 전혀 없이 굴만 먹어도
정말 맛있어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초장하고 생굴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배달이 편한 세상이라고는 해도
이런 해산물 종류는 역시
바로 잡아서 손질한 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이번에 푸짐하게 먹고 가면
당분간은 생각을 안 하겠지만
조개를 먹으면서 다음 번에는
조개구이 제대로 즐기러 다시 찾겠노라는 친구
추운 날 그렇게 먹으면 더 좋은 조개구이
원래는 후순위에 배치되는 튀김
바로 나와서 따뜻하고 제대로 바삭할 때
먹어줘야 제맛입니다.
그러고 보면 낙지탕탕이도
회를 먹기 전에 앞 선에 배치하는 요리
따뜻해서 싱싱해서 입맛 살려주는 등의
정말 다양한 이유
하나씩 적당히 다 맛을 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회를 먹으면 됩니다.
뭐하고 뭐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방어, 연어 빼고는
뭐였는가 까먹어도 상관이 없는 것이
어떤 회를 먹어도 맛있을 거기 때문
싯가나 제철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이유는
그 시기에 제일 맛있거나
상태 좋은 회를 내주시기 때문에
오늘은 무슨무슨 생선회하고 부위라는
설명이 뒤따르게 됩니다.
야간에도 회 배달이 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는데
먹으면서 뭔가 아쉬움을 느꼈다는데
배달에 드는 30~40분 정도의 시간도
도로에서 숙성(?)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는 친구
회를 먹으면서 자기 생각이 맞았겠다 합니다.
두툼하게 썰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배달 회 두 점 정도 크기가
거시기수산에선 한 점이라
더 맛있는 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기본 세팅 되었는가
먹으면서 감탄을 하게 되는 맛
외국 사람들은 샌드위치에
쌈장 발라서 먹기까지 한다는데
회를 듬뿍 찍어서 맛보면
왜 그런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백김치에 두툼한 회 올리고
여기에 마늘도 올리고 쌈장 듬뿍
소래포구는 물론 어느 항구든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제대로 누릴 수 있는 맛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는 지하철 타고서
산에도 갈 수 있고 항구도 갈 수 있고
이런 신선한 굴에 전복에
외국 사람들이 반할 요소가 많다.
코로나 끝나면 몰려오겠지?"
정말 그러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제는 외국에서도 깻잎을 즐긴다는데
맛있는 허브잎이 하나 늘었을 뿐
맛있는 쓴맛을 알아가면서
어른이 되는 음식의 세계
소래포구맛집에서 회 한 상
제대로 드시고픈 분들에게
거시기수산 찾으시라 추천드립니다.
제철 회와 해산물 이 겨울에 즐기세요.
거시기수산 앞에 덕적도가 적혀 있는데
인천 옹진군 덕적면 진리
인천 앞바다에 있는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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