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파스타와 성수뇨끼로 즐기는 연말 : 뇨끼룸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23. 12. 17. 20:50

친구 K 동네 지나는 길에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식사를 하던 중 친구가 묻습니다.
친구 K : "야. 뇨끼가 뭐냐?
유튜브에서 감자 옹심이를
외국인한테 뇨끼랑 비슷하다고 설명하던데."
한 5년 전에 다른 친구에게
똑같은 내용의 질문을 받았던 터
K에게도 맛으로 알려줄 때구나 싶었습니다.

다음 외근길에 K를
서울숲역으로 불렀습니다.
서울숲뇨끼 맛집인 뇨끼룸이
친구 회사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이 친구가 예전에 살았던 동네라
바뀐 모습 보면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서울숲역 1번 출구 나와서
한강 방향으로 가면

바로 앞 왼쪽 길로 들어갑니다.
경일중고등학교 방향

그렇게 길을 따라서 가면
경일중고등학교 있는 사거리
이 사거리에서 좀 더 직진을 합니다.

성수동 상권은
옛날 집을 그대로 살려
식당, 카페, 술집으로 바뀐 곳이 많아서
친구가 살았던 시절로 돌아가면
경일중학교 앞으로 오라고 해서
만난 다음에 같이 갔을 듯
아무튼 이전의 사거리에서
직진을 한 다음
바로 나오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100m 정도 더 직진을 하면
막다른 갈림길이 나오고
그 갈림길 바로 좌측 코너
"여긴가?"
싶은 2층 같은 1층에
목적지인 뇨끼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숲역 1번 출구 기준
400m 떨어진 위치여서
지도 앱 보고서도 금방 찾는 거리

https://www.instagram.com/gnocchi.room/

예전에 이 지역에 살았던 친구라
예전에 공장이 많아서
저녁만 되어도 컴컴했던
동네 분위기를 생각하면
완전히 천지개벽 그 자체라며 놀랍니다.
뇨끼룸이 있는 자리도
그냥 연립주택 그 자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574


별도로 없음	070-7537-2863	화/수 17 :00 ~ 22:00 목-일 11:30 ~ 22:00 휴식 15:00 ~ 17:3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옛날에 이런 집에 친구가 살았었는데
라며 바뀐 동네의 모습에
옛날 흔적이 남았는가
오면서 많이 살펴봤다는 친구
그러고 보면 성수역에서
뚝섬역, 서울숲역을 아우르는
이 일대 전체 골목 안쪽에
이렇게 바뀐 곳이 많아진
핫한 지역이라고 해도
아직도 옛날 집이 많이 있어서
옛날 모습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밝아졌다는 게 핵심

반지하가 있어서
2층 같은 1층에 위치한 뇨끼룸
입구 왼쪽 자리는
셰프들이 생면과 뇨끼
소스도 직접 만들고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테이블 배치입니다.
먹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있는 자리입니다.

창밖 길에서 보이는 자리가
바로 이 테이블입니다.
퇴근길에 친구와 만나
생면파스타나 뇨끼에
와인 한 잔 나누고자 할 때
알맞은 분위기와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입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내실처럼 되어 있는데
테이블 2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인원이 여럿인 경우는
이 안쪽 자리를 다 잡으면 알맞겠습니다.

메뉴는 Starter, Gnocchi,
Pasta, Meat, Desserts로 구성되어 있는데
뇨끼는 2종, 파스타는 4종이 있습니다.
좌석이 적은 편이어서
네이버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고
시기별로 다양한 쿠폰이 있어
미리 예약하고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요리에 잘 어울리는
와인리스트가 잘 준비되어 있고
잘 모르는 경우는
셰프 추천 와인을 즐기시면
요리와 합이 아주 좋겠습니다.

와인 냉장고에
가격대별로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서
평소에 맥주나 칵테일을
주로 즐기시는 분들도
연말에는 와인 한 병
추천받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생면파스타와 뇨끼 맛집 뇨끼룸
조용조용하게 대화 나누고픈 분들에게는
뇨끼룸이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성수동이 핫해서
어딜 가나 사람이 많기는 한데
이런 조용한 곳에서
특색 있는 요리 즐기고픈 분들은
뇨끼룸과 같은 성수파스타 맛집이 좋을 겁니다.

생면파스타와 뇨끼 맛집 뇨끼룸

그러고 보면 어떤 요리든
다른 나라 사람에게
설명을 해주게 되는 경우
뇨끼를 먹어본 사람은
수제비나 감자 옹심이 먹을 때
뇨끼하고 비슷하다 설명을 할 수 있으려면
뇨끼를 먹어보고 알아야 하는 거라
역시 요리는 다양하게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리코타 크로스티니 & 토마토 렐리쉬
곱게 휘핑한 리코타를 올린
크로스티니(= 작은 크러스트)
상큼한 토마토 렐리쉬
렐리쉬는 과일, 채소에 양념을 해서
걸쭉하게 끓인 뒤
차게 식혀 고기, 치즈 등에
얹어 먹는 소스

크로스티니는 이탈리아 전채 요리로
빵 위에 올려지는 토핑은
취향에 따라
해산물, 고기, 야채, 치즈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데
알게 모르게 크로스티니로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습니다.
식감부터 맛까지
정말 조화로운 요리입니다.
레시피 알면 집에서도 한 번
도전해 보고픈 그런 맛있는 전채 요리

파스타와 뇨끼
뇨끼룸 방문하시면
기본으로 뇨끼 하나, 파스타 하나는
조합을 해서 드시는 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갈릭, 홍합, 허브버터 생면 파스타
진한 홍합 육수와
갈릭, 허브 버터로 맛을 낸
매콤한 생면 파스타인데
허브로 맛을 낸 파스타여서
색깔이 이런 녹색인 것입니다.

원래 녹색 자체는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상이지만
딱 나올 때 풍기는 향이
엄청 좋기 때문에
그런 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연스럽게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살짝 간간하니
잘 어울리는 와인이 있겠구나
생각이 드는 맛있는 생면파스타
우리가 면 요리에
막걸리를 먹으면 잘 어울리는 조합이 있듯
와인 추천받아 드시면
더 풍미가 배로 좋아지겠다 싶습니다.

구운 새우와 비스크 로제소스 감자뇨끼
직접 끓인 비스크(크리미한 프랑스식 수프)로
만든 로제소스와
쫄깃한 감자뇨끼, 구운새우

뇨끼는 반죽을 경단처럼
둥글게 빚은 형태의 파스타인데
감자나 세몰리나 밀가루만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시금치, 호박, 리코타 치즈, 밤 가루, 빵 가루 등을
반죽에 넣어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건 정통 감자 뇨끼이고
그래서 감자 옹심이와 비슷하다는 것

이탈리아 정찬에서는
보통 프리모 피아티
코스 요리의 첫 번째 요리로
즐기는 요리라고 하는데
이렇게 수프나 스튜에 건더기로
많이 넣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감자 옹심이 좋아하시면
바로 생각나기도 하고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것

파스타와 뇨끼에 잘 어울릴
레드 와인 설명과 함께
추천을 해주셨는데 정말 잘 어울립니다.
평소에는 와인을 잘 안 마시지만
이렇게 와인이 잘 어울리는
서울숲파스타, 성수뇨끼 맛집에서
가끔씩 즐기면 딱 재미있고 좋습니다.
연말 핫한 성수양식당에서
2023년 정리하고픈 분들에게
이 조합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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