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유럽 출장을
보름 정도 다녀오게 된 친구
원래도 과한 한식파인데
3~4일은 그럭저럭 현지
한식당 다니면서 잘 버텼는데
나머지 일정을
한식당 없는 지역 현장에 머물면서
식사가 안 맞아서 너무 힘들다며
살이 빠질 정도로 못 먹고
살짝 감기 기운도 있어서
뜨끈한 국밥이 가장 먹고 싶다
메신저에서 대화 나눌 때마다
SOS를 쳤었던 친구
귀국과 동시에
가장 먹고 싶었던 요리라던
세 가지 중 하나인 순대국 먹으러
양재동맛집으로 향합니다.
양재시민의 숲 역 3번 출구로 나와
그대로 직진을 하면
역에서 도보 3분
250m 떨어진 위치
양재꽃시장 정문 바로 건너편
양재꽃시장맛집이라 할 수 있는
목적지인 청와옥 양재직영점
친구네 집이 있는
양재동을 찾게 되어
양재점심 시간대가 맞으면
뭐 먹을까 하다가
큰 고민 않고 바로 합의점을 찾게 하는
나라를 대표하는 순대국 브랜드 청와옥
귀국길에 찾기에도
딱 좋은 순대국입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327-20
주차 가능 (매장 전용, 만석 시 문의) |
0507-1357-4803 | 08:00 ~ 22:00 주문 마감 21:10 |
이 동네의 경우
어디서들 이렇게 많이 찾아오실까
생각이 들게 만드는
대표적인 양재동 맛집 밀집 지역이어서
식사 때면 매장 앞, 뒤
전용 주차장이 만차 상태여서
자리가 없으면 매장에 문의하셔야
주차 가능한 곳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좀 지나서 찾았는데
대기팀이 아직도 있었습니다.
대기 걸어놓고서
멀리 가기 귀찮으시면
입구 바로 옆 대기실에서
편하게 기다렸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대기하시면서 드실 수 있게
입구 바로 옆에
이렇게 주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대기 손님이 많아서
바쁜 시간대에는 주스 챙겨 마시게 됩니다.
청와옥의 경우는
을지로3가에 있는 본점이나
다른 지점도 방문을 해봤는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전 지점 직영점이어서
어느 지점이든 맛이
똑같이 고품질로 유지가 되어 있어서
믿고 찾을 수 있는 순대국 맛집
지나는 길에 메뉴판 보고서
들어가는 양재밥집이 아닌
여기가 다들 목적지인 양재동맛집
이미 들어가기 전부터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 손님들이
만석이겠다 예상하게 만들었는데
나가는 손님들 자리는
금방 대기 손님들이 채우고 있었습니다.
단체 손님들은
2층에 자리를 많이 잡는데
2층은 식사 마치고 빠지고 있는 중이어서
1층에 자리 없었으면
2층으로 안내를 받았겠습니다.
아무튼 예약을 했던 터라
빠르게 자리를 잡고서
일말의 고민도 없이
즐겨 찾는 메뉴인 청와옥 편백정식 선택
편백정식 14,000원 (1인)
그렇게만 하면 아쉬워서 2인분 추가한
오징어숯불구이 9,900원 (1인분)
기왕에 정식을 드신다면
솥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청와옥에서는 밥 품질을
매우 강조하고 있는데
매일 갓 도정한 쌀로 짓는
탱글탱글한 쌀밥
한식이 너무 고팠던 친구에게는
온장고에서 나오는 밥이 아닌
이런 영양솥밥은 되어야
만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찬이나 소스가 부족하면
안쪽 셀프 코너인 자가찬장
여기에서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자가 찬장, 스스로 찬장
뭐든 셀프 코너보다는 좋겠는데
대파나 마늘은
기본 반찬으로 안 나와서
여기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되겠습니다.
국밥 종류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맛있는 김치나 깍두기의 존재인데
청와옥의 깍두기, 무생채는
항상 맛있는 상태 유지가 잘 되어 있어서
계속 찾게 만드는
단골이 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청와옥 편백정식 + 영양솥밥 + 동해오징어 숯불구이
보름 정도의 기간 동안
맛있는 한식이 너무 그리웠던
친구의 기분부터 만족시켜주는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미슐랭 가이드에 국밥은 있는데
순대국은 없는 이유를
궁금하게 만드는 영혼의 음식
방송에 나온 맛집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청와옥은 놀면 뭐하니나
줄 서는 식당 등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사실 그런 방송 출연이
돈을 내고 제작하는 종류도 있지만
보통 작가들이 열심히 검색을 해보고
리뷰를 탐독한 다음
직접 방문해 보고
직접 섭외해서 찍는 콘텐츠는
여러 단계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믿고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3대순대국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청와옥이라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노력을
맛으로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순대국
뚝배기를 꽉 채우고 있는데
청와옥에서 강조하는 핵심인 3無
합성보존료, 프림, 엑기스
이렇게 안 넣는다는 원칙의 결과물
좋은 순대와 고기를
8가지 한약재로 매일 직접 끓인
맛있는 한돈 순대국입니다.
청와옥 편백정식입니다.
순대와 수육, 미나리, 버섯 등
순대를 2종인데
전통찹쌀순대와 당면순대가 있습니다.
모둠순대를 드시게 되면
이 순대 말고 다른 순대도 있습니다.
동해안오징어숯불구이
반찬 느낌으로 주문한 요리지만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이
엄청 급감을 해서
동해안금징어숯불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주연급 조연
솥밥에 이것만 비벼 먹어도
최대치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2천 원을 추가해서
영양솥밥을 주문해야 하는 이유는
보양식 밥이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솥밥 한 그릇에
영양분이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밥심의 원천이 되는 영양솥밥
바로 밥을 덜어서
누룽지를 불러야 합니다.
나중에 배가 불러도
남김없이 비우게 만드는
아주 맛있는 누룽지이기 때문
밥이 맛있어서 그런가
순대국과 오징어숯불구이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바가 있습니다.
순대를 매우 좋아하는 입장에서
찹쌀순대나 당면순대, 피순대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
찹쌀순대 맛있으면
다른 순대도 모두 맛있지 않나 싶습니다.
친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당면순대파인데
그냥 당면순대도 있지만
편백정식에 나오는 순대는
중간에 떡을 품은 당면순대여서
식감이 더 쫀득쫀득합니다.
제일 먹고픈 요리가
세 가지 정도가 있었다는데
야식 타이밍에도 가장 많이
순대가 생각나더라는 이유로
청와옥 양재직영점을 찾게 된 것
개인적으로 청와옥에서
순대를 드시게 되는 경우
무조건 모둠순대를 추천드리겠지만
찹쌀순대를 좋아하신다면
맛이 일품인 찹쌀순대여서
근처 지나면 포장해서 가셔서라도
꼭 맛을 보시라 추천드립니다.
새우젓, 초장이 제공되는데
초장은 전라도 방식입니다.
소금, 새우젓, 막장, 초장
이거 말고도 특정 지역에서
주로 나오는 소스가 또 있나
먹다가 문득 궁금해지던 순간
고기 양이 많다고
나왔을 때 친구가 고기를 좀 덜어서
더 양이 많아졌지만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아진
막걸리 생각나게 만드는
국물이 일품인 순대국
그런데 건더기가 기본적으로 푸짐합니다.
반찬 느낌으로 주문했지만
큰 그릇 하나 받아다가
밥하고 편백찜기 안에 있는
숙주를 같이 넣고 비벼서 먹으면
특급 비빔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숯불구이라 불향이 더해져서
집에 포장해 간 다음에
밥에 비벼서 드셔보시라 강추입니다.
편백정식의 수육은
막걸리를 마실까 말까
매우 고민하게 만드는 안주
낮술 드시는 테이블 손님들이
다들 수육 드시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수육에 초고추장 찍어 먹으면
낮술 양재모임장소로
인기 높은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아마 저녁에 찾았다면
메뉴 주문보다
청와옥막걸리 주문이 먼저였을 터
편백 정식의 경우
혼자서 드시기에 딱 좋으면서도
푸짐해서 양이 많다 느끼실 수도 있는데
선선함을 넘어
쌀쌀함, 추위에 가까워질수록
잘 먹어야 감기 안 걸리고
겨울 잘 보낼 수 있는 것이라
지금 잘 먹어야 좋습니다.
그런 요리로 딱 좋은
양재동맛집의 상차림
배불러도 숭늉을
남김없이 먹게 됩니다.
이런 것이 솥밥의 가장 큰 매력
마무리 커피의 경우
커피머신이 자가찬장 옆에
두 종류로 제공이 되어 있어서
원두값이 많이 올랐다는데
잘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커피 한 잔 가격이
초저가 브랜드여도 2천 원은 하는데
영양 솥밥 업그레이드에
2천 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런 커피 서비스도
엄청 좋은 것이란 사실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은
식사하시고 포장해가시는 경우도
여러분 계셨는데
백순대도 포함을 한 모둠순대나
저녁에도 뜨끈하게
순대국 드실 모양이신 듯
친구도 다른 식사 계획이 없었다면
순대를 포장했을 거라 합니다.
양재동한식 순대국 맛집으로
항상 대기가 기본인
청와옥 양재직영점
아무 때라도 맛있지만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날 때
찬바람에 에너지 회복 필요할 때
즐거운 양재모임장소 필요할 때
다 좋은 양재도 맛집입니다.
역시 순대국은 영혼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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