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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2.1ch 스피커 이야기

리뷰 속으로 ∞/IT : 음향기기

by 뷰스팟 2010. 11. 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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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une의 XTS-2600 BigBang을 접하면서 문득 개인적으로 2.1 채널 스피커에 대해 정리하게 됩니다.

역사랄 것까지는 없지만 최초로 보유한 2.1ch 스피커가 아직까지 함께 하고 있네요.

Xtune XTS-2600 BigBang을 테스트 하면서 기존의 스피커들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씩 소리 들어보시면서 2.1ch 스피커의 발전 과정을 느껴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음향 테스트는 같은 위치, 같은 조건으로 실시해 보았습니다.

우퍼는 책상 아래 두고 테스트 하였습니다. 우퍼 책상 위에 두는 분들 많지 않으니까요.

영화는 오션스에서의 가재와 게의 결투 장면입니다. 조용한 장면이라 소리의 섬세함을 느끼기 더 좋습니다.

물론 스피커별 음량이나 기타 조절하는 내용이 차이는 있지만 중간값으로 해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몇년 전의 2.1 채널 제품들은 우퍼 성능이 좀 과도하게 좋지 않았었나 싶기도 합니다.

2.1 채널 스피커라는 것이 2채널에서 우퍼 달면서 출시되면서부터 저음을 많이 강조했기 때문에

벙~벙~ 거리는 우퍼 성능이 과한 건지 상대적으로 위성 스피커 성능이 떨어진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전체적인 밸런스보다 우퍼 성능이 약간 위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1. 크리에이티브 SBS 2.1 350

 

  

2003년이나 2004년 처음으로 맞게 된 2.1 채널 스피커입니다.

목재 우퍼와 좌우 위성 스피커, 유선 볼륨 조절기 그리고 요새는 보기 드문 대형 어댑터

 

 

볼륨 조절만 가능하고 다른 조절 기능은 없습니다.

 

 

소리를 한번 들어보시죠.

 

 

우퍼가 둥둥거리기는 하지만 맑은 저음은 아닙니다.

우퍼 옆에 위성 스피커를 붙여서 들으면 오히려 소리가 작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분리한 세팅에서 보니

위성 스피커 성능도 제법 괜찮은 듯 싶네요. 하지만 소리의 정확성이 조금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지만

좀 된 모델의 사운드치고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2. Logitech X-240

 

 

 

 

거실에서 휴대기기를 연결해 들을 생각으로 구입했었던 모델입니다.

마침 그런 용도로 스피커 하나가 필요하기도 했었고 로지텍 프로모션 제품으로 이런 저런 부가품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에서의 로지텍은 갸웃거리는 정도라고 할 수 있었지만 궁금하기도 해서 구입했습니다.

 

출력은 25W (우퍼 15W, 서브 5+5W)

 


 

크래들에 헤드폰과 컴퓨터 연결 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크래들은 4종의 맞춤 지지대가 있습니다. 2007년도에 이것저것 MP3P나 PSP, 닌텐도 등 많은 모델이 출시되면서

이런 크래들이 달린 스피커가 출연을 하게 된 거죠. 그럭 저럭 유용합니다.


 

우퍼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운 파이어링 서브 우퍼 방식이랍니다. 더 많은 공기를 먹어서 좋은 음을 내준다는 모델이죠.

한번 들어보시죠.

 

  

  
이런 종류의 테스트를 할 때는 앞에 들은 게 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몇년 전 모델인 크리에이티브의 소리가 더 좋은 듯 한데 이 모델 자체가

휴대용 기기와의 연결성을 따져서 소리가 좀 작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3. Cobig CBS-3800

  

 

이른바 득템 모델입니다.

좋은 댓글 하나가 스피커 하나를 불러오는 좋은 예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만 우퍼의 엄청난 크기(?)로 인해

컴퓨터 근처보다는 거실에서 다른 기기와 연결되어 PC스피커의 임무는 수행하지 못 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정격 출력은 70W로 우퍼가 40W, 위성 스피커 30W (15+15)

 

 

전자식 다이얼로 된 TREBLE(음색), BASS, VOLUME 조절부

 

 

리모컨으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위성 스피커에도 덕트가 있습니다.

이런 구조 때문인지 중저음역대의 선명도가 매우 좋습니다.

선명도라 함은 게이지를 높였을 때 찢어지지 않는 걸 말하는데 PC스피커치고는 괜찮은 중저음을 보여줍니다.

아쉬운 점은 크기에 비해 위성스피커의 고음부 처리가 생각보다 약한 점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4. DUNHERM DH-R30

 

PC스피커 전문업체 던험의 제품입니다.

예전에 테스트 모델인데 편리함과 적당한 음색으로 가정용 컴퓨터 스피커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C스피커를 고르고 선택할 때 사실 이런 고민이 있습니다.

중저음 뻥뻥 터지고 고음도 선명하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게다가 볼륨 조절도 쉬우면 좋겠다.

이런 만족도를 100% 충족시켜주는 모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격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음량이나 음색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작은 듯 하지만 밸런스가 괜찮은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볼륨 조절기가 작고 연결 단자가 있어 컴퓨터에 적당합니다.

 

 

위성 스피커 크기도 부담없어서 컴퓨터 위에 놓기도 좋습니다.

 

 

사실 소리만 놓고 본다면 29W라 앞선 모델들보다 작은 편은 맞습니다.

 

 

BASS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PC스피커로 적합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귀를 피곤하게 하지 않는 정도의 소리와 적덩한 밸런스 그리고 괜찮은 편의성과 크기

다른 용도에 쓰일 게 아니라면 PC스피커는 딱 그 용도의 모델들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5. Xtune XTS-2600 BigBang

 

PC스피커는 이래야 한다는 답이 있다면 아마도 이 모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블랙을 잘 살린 부드러운 곡선미, 고밀도 MDF와 하이그로시 재질의 조화

저가형 플라스틱 제품보다 확실히 깊이감 있는 소리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느 컴퓨터 본체 옆에 세워둬도 어울릴만한 유려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매일 보기 때문에 PC스피커의 디자인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륨은 우퍼 전면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RED LED  인디케이터가 탑재되어 고급스런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전면부의 TREBLE/BASS/이어폰/마이크 단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PC 사용자들이 쉽게 컨트롤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배치가 돋보입니다.
 

 

정격출력은 35W로 우퍼 15W, 위성 20W(10+10)

 밸런스를 잘 맞췄습니다.


 

상단에 돔 형태의 미드레인지 하단에는 1인치 크기의 트위터

중음과 고음부를 충실하게 잘 재현해 줍니다.

 


디자인은 우퍼와 같이 곡선이 살아있는 형태입니다.

라인이 살아있는 디자인은 어느 컴퓨터와도 잘 어울리는 1차적 장점이고

밸런스가 좋은 소리는 PC는 물론 노트북, 휴대용 기기와도 잘 어울리는 2차적 장점입니다.

소리를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중저음의 웅장함이 좋았었지만 음악을 많이 듣게 되면서부터는

밸런스 있는 음질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PC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건 역시 MP3, 영화, 온라인 음원이나 영상 재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소리를 정확하게 들려주고 어느 사운드카드나 소리의 깨짐 없이 선명하게 들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XTS-2600 BigBang은 소리의 밸런스가 매우 좋고 노이즈 없이 깨끗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별도로 테스트해 본 게임, 온라인 영상, 휴대용 기기와의 연결에서도 매우 만족할 만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귀가 울리지 않고 피로감이 없었다는 것이 만족할만합니다.

 

고가의 5.1, 7.1 채널 스피커가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만약 스피커 선택의 목적이 PC용이라면

PC스피커로는 이 모델이 좋습니다라고 추천할 수 있는 적합한 제품이 XTS-2600 BigBang이라고 생각합니다.

  

< 연결 비교 청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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