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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 분당 야탑] 홍콩반점 0410 야탑점 : 솔직히 맛집은 아니다.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1. 1. 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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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개인적인 맛평가라는 점이죠. 언제나 참고만~!

 

 

개인적으로 짬뽕을 즐겨 먹습니다.

얼큰하니 속풀이하고 싶을 때 제대로 된 짬뽕 국물만큼 좋은 것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나름 '짬뽕맵' 하나 정도는 머리 속에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나다면서 보기만 하다가 검색에 야탑 짬뽕 맛집으로 가끔 등장하는 홍콩반점 0410 야탑점에서 먹어봤습니다.

 

 

짬뽕 잘하는 집

사실 이런 문구를 보면 두렵습니다. 자신 있어 보이는 건 좋은데

그 수많은 맛 취향을 만족시키지 못 하면 어떻게 하나...하는 소소한 걱정이죠.

 

맛이 있다면야 "역시~ 이래서 잘 한다고 자신하는군!" 할 테지만 아무튼 들어가 봅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데스크에 있는 모니터는 주방 모습을 비춰 줍니다.

주방 위생을 자신하는 모습이라 좋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만든다. 즉, 미리 만들어 둔 요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끔은 사골처럼 푹~ 고아서 깊은 맛이 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맛만 있으면 되지요.

 

 

메뉴는 간결합니다. 짬뽕 중심의 집중화 전략이죠.

짬뽕이 맛이 없다면 찾지 않게 될 집이란 것입니다.

사실 야탑에서는 얼마 전 '로펑유'라는 위생도 물량하고 맛도 없는 쓰레기 중화요리 집에서 정말 맛없는 짬뽕을 먹은 뒤로

한참 중화요리를 기피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만회했으면 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짬뽕 곱빼기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짬뽕보다 1500원 비싼 가격. 어떨까요?

 

 

시각적인 첫 느낌은 '배추가 많다''뭔가 아쉬움' 이었습니다.

얇고 아삭한 단무지는 반찬이므로 평을 안 하겠습니다.

 

 

면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국물은 깊다기보다는 약간 가벼운 맛이었습니다.

사실 짬뽕맛은 너무 깊으면 탁하고 너무 맑으면 가벼워서 아쉬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여기 국물맛은 뭔가 아쉬움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깊이감은 부족하고 맑지만 얼큰하지는 않은, 무엇보다도 얼큰하지 않아서 애매한 맛

 

국물맛 : ★★★☆☆

 

그리고 양이 문제입니다. 곱빼기는 보기에도 푸짐하고 양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합 7개, 돼지고기 얇은 조각 3개, 오징어 6~7점, 버섯 2점과 무수한 야채

해산물을 셀 수 있다는 것 또는 세게 만든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수한 야채로 해산물이 적다는 것을 가리려는 속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징어 값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좀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성의 없는 해산물에 살짝 화가 나더군요.

맛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곱빼기를 시킨 고객에 대한 기만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더기 : ★☆☆☆☆

 

개인적인 결론은 홍콩반점 0410 야탑점은 짬뽕 잘하는 집이 아니라 짬뽕 평범한 집입니다.

사장님은 짬뽕 잘하는 집에 가서 기준을 다시 배워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적어도 곱빼기 먹고 허기를 느낀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청결한 것은 당연해야 하는 것이고 짬뽕 잘한다고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짬뽕 잘하는 집에서는 결코 해산물을 세지 않습니다.

 

홍콩반점 0410 야탑점의 짬뽕 : ★★☆☆☆

 

* 이것을 맛있다고 생각하는가? 곱빼기의 정의는 아는가? 맛집 찾아가서 배워왔으면 좋겠다. *

* Not 맛집, But 그냥 짬뽕하는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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