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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가방] 빌링햄 Hadley Pro : 영국식 품격의 DSLR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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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가 다양해지고 많아지면서 가방이나 케이스 고르는 일이 어려워 졌습니다.

디자인 좋고 기능도 좋으면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런 딱~ 마음에 드는 모델을 만나기가 보통은 어려운 편입니다.

다양한 취향의 문제도 있겠지만 수많은 브랜드와 라인 중에서 골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경우 '브랜드'를 따라가게 됩니다.

 

DSLR 가방의 경우는 비교적 다른 가방군보다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가 찾기 힘들면서도

중요시 되는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DSLR를 보호해줘야 하면서도 마음에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명품 카메라 가방으로 유명한 '빌링햄'

그 빌링햄의 'Hadley Pro'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DSLR 가방 고를 때 일반적으로

기능을 중요시하면 로우프로나 카타 가방을, 디자인을 우선시 하면 빌링햄이나 헤링본을 찾게 됩니다.

물론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개는 취향에 따라 위의 브랜드들 중에서 고르게 괴는 경우가 대다수일 겁니다.

 

 

그렇다고 빌링햄이 디자인만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브랜드들 역시 기능만 좋다거나 한 것은 역시 아닙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고, 카메라 가방은 기본적으로 기능이 좋아야 합니다.

 

빌링햄은 숙련된 장인들의 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고 품질 원자재와 방수 처리, 카메라를 제대로 보호하는 구조

이런 이유로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들도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게 됩니다.

 

 

하들리 프로(Hadley Pro)는 빌링햄의 대표적인 인기 모델입니다.
고급스러운 캔버스 재질에 탄력있고 튼튼한 손잡이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카키와 블랙 컬러 제품이 인기가 높습니다.

 

 

박스를 열면 '나는 명품 가방이오~!'라고 말하려는 듯 숨어 있습니다.

 

빌링햄 하들리 프로에는 빌링햄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캔버스 재질이 주는 특유의 느낌과 가죽의 조화가 잘 어우러집니다.

이런 재질에 대한 호불호는 대개 우천이나 폭설시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해서 갈리게 되는데

이것 저것 다 따지면 평생 방수천만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죽이 젖을까봐 가죽 벨트를 안 하는 것은 아니 듯

이런 가죽 로고의 질감과 향(?)이 어린 디자인을 즐기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빌링햄의 디자인은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잡이는 매우 탄력이 있고 튼튼해서 들고다니기에도 좋습니다.

DSLR을 사용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들게 되는 경우를 맞게 됩니다.

튼튼한 손잡이는 DSLR 가방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뒷면은 깔끔하게 잘 빠져 있습니다.

사실 빌링햄 하들리 프로는 디자인에 더 치우친 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부가적인 수납 기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단순함이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DSLR은 잠시 잊고서라도 명품 가방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고 그런 흔적이 충분하게 보입니다.

 

그런 디자인 중심의 일관적 방향성은 옆면에도 잘 드러납니다.

DSLR 가방에서 보조 수납 공간으로 많이 사용하는 옆면도 과감히 비워둡니다.

 

 

빌링햄 사이트에 가보면 사이트에서도 빌링햄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빌링햄의 다른 제품군이 궁금하시면 사이트를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절제는 하였지만 튼튼해야 한다는 기본은

이음매와 바느질 하나하나에서 잘 지켜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이 포함된 실의 경우 비를 맞았을 때 팽창을 해 구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면의 수납 주머니를 보고 있노라면 가방으로써도 명품 분위기를 풍깁니다.

 

 

버클 형태로 되어 있어 닫히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죽과 쇠, 실의 느낌 모두가 한참 유행했던 '한땀 한땀 장인의 노력'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연결 고리에 구멍을 거는 형식으로 열고 닫게 됩니다.

이게 빠른 속도로 카메라를 열고 닫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힘든 방식은 사실입니다.

 

 

자석이나 눌러서 열고 닫는 형태의 가방에 비하면 확연하게 속도가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나름은 퀵 릴리즈라고는 하지만 다른 퀵보다는 늦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죽을 고정쇠에 거는 그 느낌은 빌링햄만이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가방을 열고 본격적으로 수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 중심의 브랜드에 비해 탈착 칸막이 수가 적어보이긴 합니다.

얼핏 봤을 때는 가방 자체도 더 슬림합니다.

 

 

여기에 다 들어갈까?
평상시 DSLR 출동을 하면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분들에게는

심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기본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용도의 문제' 또는 '사용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수납 공간에 보통 마운트 된 DSLR과 여분의 렌즈, 스트로보 등을 수납하게 됩니다.

즉, 그 정도 공간이 나오면 충분한 것입니다.

이 속가방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기본 수납 공간 뒷편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수납하거나

다이어리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속가방이 탈부착이 가능한 방식이라 고정을 위한 앞면 공간 역시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2개의 수납 주머니가 있습니다.

 

 

수납 주머니는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납하려는 물건의 크기나 부피, 양에 따라 채웠다 닫았다 하면서 조절 가능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적으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 경우는 보통 이 정도의 물건을 갖고 다닙니다.

카메라와 렌즈 2개, 스트로보, 여분의 배터리 그리고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이외에 스마트폰이나 업무용 자료를 담은 외장하드, 펜, 관련된 충전기 등이 가방에 모두 들어가야 합니다.

빌링햄 하들리 프로가 이것들을 전부 수납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기본 수납 공간은 3등분을 했습니다.

기본으로 가운데를 마운트한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세팅했습니다.

 

 

정면 기준 우측에 여분의 렌즈를 넣을 수 있게 세팅했습니다.

빌링햄 하들리 프로의 깊이는 보셨 듯 마운트한 카메라와

다른 렌즈가 충분히 자리잡을 수 있는 깊이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은 파우치에 수납한 스트로보를 넣습니다.

넣고서도 충분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분 렌즈 수납한 공간은 상하로 나누어 옴니바운스 수납을 해도 여유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인 수납 공간은 이런 구조가 사용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뒷쪽 수납공간에 아이 패드를 넣었습니다. 충분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수납됩니다.

 

 

전면 좌측 주머니에는 펜과 각종 충전기를 수납해 봅니다.

 

 

다른 쪽 수납 주머니에는 외장하드와 스마트폰을 수납합니다.

전면의 수납 공간은 아무래도 사용 빈도수가 높은 것들을 넣어야 합니다.

 

 

이외의 보조 배터리나 충전기, 케이블 등은 내부 앞면 수납 공간과

뒤쪽의 수납공간에 넣습니다. 뒤쪽 수납 주머니를 활용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내부에 수납됩니다.

 

 

자 모든 수납이 끝난 뒤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수납해야 하는 양을 모두 소화하고도 처음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디자인에 끌려 구입하게 되더라도 수납 역시 걱정할 것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렌즈를 3~4개에 다이어리도 넣고, 기타 등등 많은 것을 가방 혼자 소화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벅찰 수도 있겠지만 제가 수납한 분량이 가장 일반적인 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링햄 하들리 프로는 위에서 보셨 듯

디자인이 좋은만큼 안정적인 수납도 충분한 만족감을 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실생활 사용 모습을 통해 한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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