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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 야구를 가깝게 즐기는 방법 : 탐론 SP 70-300mm F4-5.6 Di VC USD

리뷰 속으로 ∞/IT : 영상 관련기기

by 뷰스팟 2011. 7. 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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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시즌입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의 시즌도 함께 하고는 있지만

방송 중계만 놓고 본다면 프로야구가 단연 앞서 있겠습니다.

 

야구장에 직접 찾아가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TV로 보는 것과는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응원의 재미에 누군가는 치킨에 맥주를 즐기는 재미에

아니면 색다른 데이트 장소로 야구창을 찾기도 합니다.

요새는 가족 단위나 직장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처럼 야구장은 하나의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야구장을 자주 찾지는 못 하지만 시즌 중에는 가끔 찾아갑니다.

제 경우는 LG트윈스를 응원하고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향락파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도 챙겨가서 야구장의 여러 모습을 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 비중이 낮아 망원렌즈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기회가 되어 탐론의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로 야구를 즐길 기회가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탐론은 처음 접해보고 망원으로 야구장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기회입니다.

 

 

오늘의 경기를 함께 할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입니다.

SP는 최상급 렌즈라는 뜻이고,

초점거리가 70~300mm, 최대 조리개가 F4~F5.6 (최소 조리개 F32~F45)

Di는 디지털 SLR(이나 SLR)용 렌즈,

VC는 손떨림 보정이 있으며,

USD는 초음파 AF 모터를 사용했다는 의미입니다.

 

 

근접으로는 1.5m까지 촬영 가능하고,

최대 배율은 1 : 4, 화각은 화각 34˚21' ~ 8˚15', 필터는 62mm를 사용해야 합니다.

크기 (지름X길이) : 8.2 x 14.3 cm, 무게는 755g으로 생각보다는 덜 무거운 편입니다.

자 지금부터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로 경기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경기는 LG트윈스의 잠실 홈경기입니다.

 

 

상대팀은 저 당시까지는 아직 1위를 달리던 SK 와이번스.

 

 

잔디에 물을 뿌리며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뭔가 행사가 있는 모양입니다.

 

 

야구장에 가보면 경기 전 이런 저런 행사가 가끔 있는데

오늘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적응훈련이 경기장에서 있었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나오던 바로 그 훈련이었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화살을 날리는 멘탈 강화 프로그램!

 

 

남녀 선수로 나뉜 양팀으 소개가 끝난 뒤 모두 준비선 뒤에 섰습니다.

 

 

준비 된 과녁을 향해 관중들의 함성과 마스코트들의 깐죽거림을 뒤로 하고

화살을 하나씩 날리는 선수들

 

 

일전에 들었던 기억으로 야구장의 소음과 양궁장의 중국 응원단 소음도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던 내용이 떠오르네요.

사실 경기장에서는 저 정도로 옆에서 까불다간 맞을 수도 있겠지요.

 

 

 

여기서도 어김 없이 만나는 텐! 10점~!

 

 

그렇게 한번씩 모든 선수들이 화살을 날리고

 

 

승부 결과는 남자팀의 1점차 승리입니다.

세계 대회 나가셔서 지금보다는 더 잘 쏘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으로는 장안의 화제 중심! 바로 시구였습니다.

홍드로 이후 시구가 메인 이벤트가 되어 너도 나도 공을 잡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전 정보가 없었기에 시구자가 누구인가 기다리고 있는데

김.태.희!

김태희의 열혈팬은 아니지만 LG팬으로서 김태희의 시구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김태희가 LG제품 광고모델하는 것이 있나?

 

 

아쉽게도 자리 잡은 곳이 3루측이어서 김태희 등만 바라보는 위치였습니다.

전광판을 통해서만 아름답다는 그 얼굴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

 

 

옆에 있던 한 청년의 대사가 문득 와 닿더군요.

"장내 아나운서가 부럽다."

하긴 팬싸인회 같은 자리 말고 김태희와 저렇게 가까이 자리할 기회가 보통은 없겠지요.

 

 

그렇게 응원의 대사를 읊고 화이팅을 외쳐주신 다음

 

 

김태희 투수는 안정적인 투구폼으로 공을 뿌리고서 퇴장합니다.

자세한 영상은 '김태희 시구' 검색하시면 많이 나올 겁니다.

 

 

이렇게 경기 전 이벤트가 모두 끝이 나고 자리가 점점 채워져 갑니다.

 

 

슬슬 선수들이 나와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모든 운동은 준비 운동이 중요합니다. 프로선수나 조기축구 선수나 똑같습니다.

 

 

몸이 재산인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는 철저한 준비 운동이 정말 중요하겠지요.

 

 

야구를 보러 오신 외국인 손님분들도 경기 전 나름 의식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청년의 유니폼으로 봐서는 LG의 팬인 듯 싶어 보였습니다.

사진을 찍는 척 하면서 SK 선수들에게 주술을 걸고 있어 보입니다.

그래! 당신들은 진정한 LG의 팬~!!

 

 

이 분들은 뜨거운 태양을 신문지로 피하고 계셨습니다.

야구장을 찾는야구팬들에게 있어서 태양빛은 피부관리상 어떻게든 피하면 좋지요.

 

 

경기 시작에 앞서 국민 의례.

야구 경기란 것이 공식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국민 의례를 하게 됩니다.

 

 

오늘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거창하게는 아닐 지라도 나라와 조상님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생각하면서 국민 의례도 즐깁시다.

 

 

자 이제 모든 준비와 절차는 끝나고 경기가 시작할 때입니다.

 

 

비록 3루석에 있었지만 홈경기라 그런지 주변에 LG팬이 아주 많았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니 LG팬심이 더 잘 보이는 듯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로 관람 중이십니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면 응원열기가 뜨거워집니다.

 

 

응원 열기가 팬심의 척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응원도가 높을수록 선수들도 경기를 더 열심히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광판에 경기 과정이나 선수 기록이 나오기 때문에 경기 중에 전광판을 자주 보게 됩니다.

 

 

역투하는 투수의 모습을 담고 보면 정말 '역투'입니다.

구질에 따라서는 팔 휘는 각도가 장난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야구장에서 보면 투수의 공 속도가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타자의 반응속도가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결정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야구란 스포츠는 정말 머리를 많이 쓰는 두뇌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응원팀을 떠나 김광현 선수는 잘 하든 못 하든 긴장을 하게 만드는 투수입니다.

 

 

야구란 운동은 화끈한 타격전이 물론 재미있기는 하지만

팽팽한 투수전에서 오는 긴장감도 매우 즐길만한 거리입니다.

 

 

 

LG의 최고참 이병규 선수.

스포츠는 최고참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경기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겠지요.

야구를 배우고 즐기는 어린 선수들에게 이병규 선수와 같은 존재는 살아있는 가르침이죠.

관리 잘 해서 이종범 선수 이상으로 계속 플레이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얼핏 보면 굉장히 고독해 보입니다.

따라하는 이도 없고 다들 경기 관람만 하거나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하지만 위로는 응원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리고 또 적절한 타이밍에 언니들께서 등장하시어 분위기를 고조시켜 줍니다.

 

 

프로축구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런 응원 분위기는 야구장만의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 날의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그런 시소게임이 보기도 재미있고 응원도 이어지고 좋습니다.

 

 

 

경기가 이어지고 투수의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사람들도 적당히 즐기게 됩니다.

 

 

관중들의 눈빛을 통해서도 경기에 함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기장에서 타는 갈증을 맥주로 다스리는 맛은 정말 좋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하겠지만 적당한 음주는

갈증 해소는 물론 프로야구 경기의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보약이라고 해도 안 지나치겠죠?

 

 

앞좌석을 보면 컵홀더가 있어 음료를 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살펴봐서 언제부터 있었나 잘 모르겠네요.

 

 

여기저기서 자신의 팀을 열정적으로 쉼 없이 응원하시는 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두분은 정말 쉼없이 응원하시더군요.

 

 

이분들은 경기가 치열해지고 타격전이 될 수록 바빠지십니다.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출루를 많이 하게 되면

그만큼 버리고 가는 배트를 챙길 일이 많아지니까

배트걸이 자주 왔다갔다 한다 싶으면 경기가 치열한 걸로 봐도 되겠습니다.

 

 

망원렌즈로 관람을 하니까 평소 잘 못 보던 장면들도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경기를 좀 더 가까이 자세히 보겠다는 의지가 강한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초집중모드로 경기를 지켜보는 경우도 종종 보였습니다.

야구는 룰만 안다면 정말 빠져들어서 볼 수 있는 경기입니다.

 

 

'마실 거?!' 계단을 내려가던 아이의 몸이 향한 곳

그러나 이내 엄마의 손에 이끌려 가던 길을 재촉하게 됩니다.

 

 

 

 

경기장 곳곳의 외국인 팬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파울볼을 잡아내는 3루심

 

 

경기 중 막대풍선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면 경기가 잠시 중지됩니다.

외야석의 관중 중 과연 누가 범인인가?

 

 

TV 중계를 보다 보면 이런 다양한 모습을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구석구석에서 경기장 곳곳을 잡아내는

카메라맨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입니다.

 

 

양팀 선수들이 땅 위에서 흘리는 땀 이외에도

정말 많은 분들의 땀이 모여 하나의 훌륭한 경기를 만드는 듯 합니다.

 

 

경기가 치열해 질수록 출사에 참여하신 분들의 셔터가 바빠집니다.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로 촬영하면서 정말 좋은 점이

반셔터 상태에서 흔들림 보정이 완벽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숨을 완벽하게 멈춘 것처럼 반셔터 상태에서 피사체를 잡아

완전한 사진을 얻어내는 안정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맛에 망원렌즈 쓰는 듯 합니다.

 

 

경기 중간중간 중요한 타이머가 전광판에 작동됩니다.

 

 

투수전 양상이던 경기는 SK가 한점 앞서나가면서부터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SK의 리드에 SK팬들이 신났습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난 LG,

야구는 위기 뒤에 찬스라고 하죠. 이제 LG의 대반격이 시작됩니다.

 

 

올해 LG 야구를 바라보는 시선 중 달라진 점 중 하나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난 것보다 어느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않고 따라붙는 저력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입니다.

 

 

과거 LG 야구의 전성 시대를 그리워 하는 팬들이 가장 그리워 하는 포인트는

바로 용수 형님과 상훈 형이 이끌던 철벽 구원진이었습니다.

지금의 LG 야구에 그때와 같은 계투진과 구원진만 있다면 야구가 스릴러가 되지는 않을 텐데요.

 

 

폭풍 타력이 이어지지 않고 드문드문 터진다는 점도 현재 LG의 문제점입니다.

다행히도 저 날은 LG 타력이 터지는 날이었습니다.

 

 

LG는 5회말 대거 7득점을 하면서 전날의 충격적인 패배를 잊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날의 경기는 바로 임찬규 선수에게 악몽같던 패배 다음 날 경기였습니다.

 

 

LG팬들이 당장 원하는 것은 우승도 아니고 신바람 야구도 아닙니다.

이처럼 점수 날 때 나고 지켜낼 때 지켜내는 정상적(?)인 야구를 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기니까 팬들이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다고 응원을 안 하지는 않습니다.

올해는 LG의 그 승부욕 넘치는 야구가 되살아난 탓에 팬들도 신이 나는 겁니다.

 

 

해는 너머러 사라지려고 하고

 

 

불이 하나둘씩 들어옵니다. 이제 야간경기에 돌입하는 순간입니다.

 

 

이제 허약한 불펜진과 집중력이 떨어질 시간임을 걱정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다행히도 이벤트가 선수들에게 휴식을 가져다 주는 순간입니다.

 

 

이 키스타임이 있어 예비 연인들이 야구장에 자주 가곤 합니다.

카메라가 비춰졌는데 머뭇거린다 싶으면 구장 전체에 공포감(?) 넘치는 연호가 넘실댑니다.

즉, 이 여자 또는 이 남자에게 뽀뽀를 해야겠다 싶은 욕심이 있다면

야구장을 찾아가 보심이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카메라맨을 사로잡아야 가능한 미션이긴 합니다.

 

 

키스의 열정에는 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오히려 연세 드신 분들이 격한 감성을 뿜어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승부의 기회는 존재합니다. 어린이는 소중하니까요.

 

 

눈싸움 대결에서도 LG 어린이팬이 승리합니다. LG 승리의 조짐이 엿보입니다.

 

 

또 하나의 승부는 테이블 위에서 병뚜껑을 누가 끝에 가장 가까이 멈추는가 하는 대결이었습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 넘치는 대결이었습니다.

 

 

이벤트가 끝나고 경기가 재개되고 LG 팬들은 승리를 바라는 응원을 이어갑니다.

연패는 이제 끊어내고 연승을 만들어가자는 소박한 소망을 담아서 말입니다.

 

 

카드 섹션은 파도 응원으로 이어집니다. 경기장 분위기 괜찮으면

저 파도가 끊없이 돌아갑니다. 초저속 파도응원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나름 6점의 리드였지만 헐벽 마무리진은 한회만 정상적으로 막아내더니,

7회와 8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작가 대열에 오를 준비를 하는 듯 싶었습니다.

이래서 김용수, 이상훈 과거 회상신이 LG에는 많은 듯 합니다.

계투진들 용수형처럼 짝팔이 될 수도 있다는 각오로 던지란 말이닷~!

 

 

다행히 SK 팬들의 시나리오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LG 승리라는 평범한 드라마로 이날 경기는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안타 수만 놓고 본다면 SK가 8점이고 LG가 5점이어도 어색하지 않는 최종 스코어.

 

 

개인적으로는 경기장 방문 불패의 기록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원래 경기장에 가서는 경기를 즐기는 편이라 사진은 필요한 몇컷만 찍는 편입니다.

하지만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로 경기장 구석구석 살펴보며

색다른 야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프로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의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 동행은 꽤 괜찮았습니다.

 

 

비슷한 수치적 나열을 보여주는 캐논 L렌즈가 160만원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50만원대 중반의 가격은 심청이 수준으로 착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L렌즈가 물론 좋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유저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충분히 어필하리라 생각합니다.

 

 

렌즈야 이것저것 다 갖추면 행복하겠지만 사진 취향에 따라서

광각이 더 좋은 사람은 망원하고는 덜 친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렌즈란 것이 자주 쓰는 한두개만 마운트하고 별도로 갖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는 고가의 망원렌즈가 아닌

가격과 성능을 고려해서 망원렌즈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을 경우 괜찮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게나 성능, 조작감에서 야구장 다녀와서 보니 후한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줌이나 포커스 링의 경우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조작감이 괜찮았습니다.

손떨림 보정도 안정적이고 포커싱 속도도 좋습니다.

 

 

이 렌즈의 단점을 말할 때 VC 구동시 소음을 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 소음이라는 것이 참 개인적인 감각 중의 하나입니다.

제 경우는 사진 찍는 순간에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 편입니다.

눈에 집중된 감각 때문에 귀가 듣는 감각이 2선으로 밀려난다고 하겠습니다.

구동 소음과 같은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차가 있기에 테스트 해보시는 것이 좋을 내용입니다.

 

 

스위치의 조작은 부드럽습니다.

렌즈 조작을 이러이렇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분명 있어 보이지만

부드럽다는 뜻은 뻑뻑하거나 헐겁지 않은 적당한 수준을 말합니다.

어떤 기종이든 손에 익게 되면 모두 부드럽게 작동하게 되겠지만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망원렌즈의 전반적인 조작감은

안정적이다라고 정의드려도 대체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탈을 잘 해서 잃어버리기 쉬운 렌즈 캡이나

장난감스럽다는 반응도 있는 후드가 약점이 될 수도 있을 수는 있지만

렌즈 자체의 완성도에 비춘다면 작은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야구장을 다니기 위해서 망원렌즈를 사지는 않습니다. 그런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대개 담고 싶은 피사체들이 좀 멀리 있거나 탐방 출사를 자주 가게 되는 경우

아니면 찍을 것이 많은 여행에 데리고 가는 경우 망원렌즈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얀 L렌즈, 백통이라 말하는 로망을 구비하면 물론 좋겠지만

주머니가 얇은 유저들이라면 1/3 가격에서 고민을 안 할 수 없게 됩니다.

 

TAMRON SP 70-300mm F4-5.6 Di VC USD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좋습니다.

로망 대신 현실적인 선택으로 영입해도 괜찮은 선수입니다.

약점없는 완벽한 제품은 없듯 이 제품도 부분부분 약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우수한 성능이 약점을 떠올릴 기회를 없애버리는 제품입니다.

 

나라면 살 제품인가? 네. 여유가 된다면 구비할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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