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나는 여름의 것인가 가을의 것인가?'
내게 묻는다.
하루 내내 스며들었던 땀의 기억은
너는 날 식혀 주었으니 아직 여름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마음은 바람의 뭔가 모를 고독한 기운을 느끼며
넌 가을의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차를 세우고 더 자세히 느끼고 싶었지만
한강대교의 뒤차들은 나더러 앞으로 가라고들 재촉하네.
그냥 세우고 내려버린다면
경찰이 곧 날 찾겠지?
당연한 소심함이 아쉬움을 이기는 것이 일반적인 삶의 궤적.
도시바 Calmee (카미) 외장하드를 사용하면 안 되는 엄청난 이유 (0) | 2012.03.13 |
---|---|
[일본여행] 낭만을 찾아 떠나는 이웃나라 '규슈여행' with 규슈관광추진기구 (0) | 2011.09.25 |
망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 HP 제품 A/S를 꼬박 꼬박 받아보면서 (0) | 2011.09.23 |
[짜장 라면] 밤 12시에 느닷 없이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 (0) | 2011.04.01 |
[개] 낯설은 야성 : 정상적인 자연 (0) | 2011.01.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