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를 사용하고서 HDD의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은 하게 되지만
그래도 아직은 외장하드디스크의 사용층이 더 넓은 까닭에
또한 외장하드를 여러개 사용하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
가끔 외장하드디스크 추천 좀 해달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그리고 후지쯔였으나 현재는 도시바의 카미
이렇게 3가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던 중 작년말을 지나면서
여러분은 카미(도시바가 후지쯔를 흡수)를 사용해선 안 됩니다.
라고 적극적으로 비추하게 됩니다. 도시바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Calmee(카미)는 완전히 사기 외장하드였기 때문입니다.
100% 실제 경험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카미 뉴스타, 세븐, 제나, 제나 콤보 이렇게 4개 모델 사용했었습니다.
뉴스타 불량으로 사망
제나 불량으로 사망
제나 콤보는 완전 사기 외장하드로 판명
세븐은 아직 사용 중이나 위와 같은 이유로 불안불안
뉴스타와 제나는 거짓말처럼 보증기한이 지나자 맛이 가서 폐기가 되었고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바로 제나 콤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건 개요를 작성해 보면
1. 2011년 10월 제나 콤보 하드디스크 오류 증상 발생
2. 보증 기간은 2년 지나 끝났지만 DB 복구 문의 해보려 도시바 A/S 방문
3. 케이스 오픈하고 내용 확인 중 다음과 같은 사실에 직면
4. HDD 제조일 2008년 3월, 케이스 제조일 2009년 1월
제품을 열어보고서 HDD 제조일과 케이스 제조일이 10개월 차이가 나는 것을 본 저는 묻습니다.
"원래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요?"
서비스 센터 직원이 말합니다.
"아무리 차이가 많이 나도 3개월 이상 나지 않는게 정책인데 이상한 제품이네요.
혹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신 적이 있나요?"
당연히 그러지 않았던 그냥 정상적인 구매와 사용 제품이라 했더니
도시바의 직원은 판매처에 문의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보증기간 지나서 데이터 복구 가능 여부만 물어보려던 저는 큰 의혹에 사로잡힙니다.
< 도시바의 입장 정리 >
* 하드디스크와 외장하드케이스는 최대 3개월 차이 즉, 케이스가 2009년 1월 제품이면
하드디스크는 2008년 11월 이전 제조되면 안 되는 것이 도시바(후지쯔)의 정책
* 고객이 HDD를 바꿔치기 한 것이 아니라면 구입처나 판매처에서 장난(?)을 친 것이다.
* 우리는 이런 물건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우리 잘못은 아닌 듯 싶다.
저는 구입처였던 C몰에 문의를 하게 됩니다.
보증기간은 지났다고는 하나 말도 안 되는 내용물의 실체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카미 제나 500GB 2개를 구입했었고 각기 판매처가 달랐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외장하드 판매처는 이미 없어졌더군요.
< 구입처의 입장 정리 >
* 판매자를 찾을 수 없어 문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 보증 기간이 지났다고는 하나 하자 있는 물건을 팔았던 것이기 때문에 환불 처리 해주겠다.
사용한 지 2년이나 지나서 운좋게 환불 받기는 했지만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는 도시바의 입장을 보면서
저는 이런 불상사 겪기 싫으시면 카미 구입을 하지 말으시든지
구입하시면 바로 뜯어보시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도시바는 판매처에서 하드디스크를 바꿔치기 해서 팔 수도 있는 제품을 파는 기업이기 때문이고
도시바는 자신들의 제품에 문제가 있음에도 판매처나 소비자에게 그걸 떠넘기려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HDD의 운명이 얼마 안 남았다고는 하나
여러분이 도시바 카미를 사는 순간 소중한 데이터를 날릴 수 있는 위험성은 증대되고
케이스보다 10개월이나 먼저 생산되어 막상 보증기간은 10개월 깍아먹는
보증 기간 사기 제품에 소중한 돈을 날리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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