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닭] 소스와 꼬꼬 쫄닭 : 입에 착착 감기는 맛~!

 

 

평소 '치맥'을 즐깁니다.

어디서 보니 치킨과 맥주 궁합은 별로 안 좋다라고도 하지만

먹는 사람이 즐거우면 궁합은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닭요리를 좋아해 맛있다거나 새로 생긴 치킨집이나 닭요리집을 찾아가서 먹는 편입니다.

친구집 근처에 있어 지나다니면서 보았단 소스와 꼬꼬

쫄닭?

 

 

언제 한번 맛봐보자던 쫄닭. 위드블로그의 리뷰어가 있길래 옳타쿠낫~!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는 즐거움. 그 즐거움 외근 끝나고 친구와 나누러 들렸습니다.

석촌호수에서 가까워 산책하고 출출할 때 가기 좋습니다.

 

 

평소 안 가던 식당을 갈 때는 가장 한가한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이유는 한가해서 잘 대접받고 단무지와 같은 리필에 대한 쾌적한 신청 환경.

주인분이 좋으신 경우는 간단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으러 가는 '쫄닭'은 쫄인 닭이라는 의미입니다.

요리에서 쫄였다(졸였다)는 것은 물이 증발할 때까지 끓이거나 볶는 것이죠.

 

 

새로운 맛에 대한 기대감에 입장

 

 

내부는 오붓하게 즐기기 괜찮게 되어 있습니다.

 

 

단체 손님의 경우 나무 가림판을 치우면 확장 가능할 듯

 

 

정말 한가한 시간 골라서 갔는데 사장님께서 배달에 바쁘시더군요.

이런 대낮에 뭔 배달이 그리~!

 

 

메뉴는 당연히 단호박치즈순살(쫄닭)

양념에 쫄인 닭과 단호박에 치즈를 얹은 바로 그 관심 요리.

 

 

그러고 보니 닭과 떡을 쫄인 위에 치즈를 얹고 단호박을 세팅한 것입니다.

떡의 존재감을 빼먹다니

사실 첫인상은 양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가였습니다.

 

 

양이 적다는 느낌이 들지만 대신에 맛이 좋겠지라는 기대감

 

 

일단 맛이 좋으리라는 기대감은 100% 만족하게 됩니다.

쫄깃하게 양념이 잘 배인 육감과 치즈의 쫀득함이 입에 착착 붙습니다.

 

 

고기나 떡을 치즈에 감싸서 먹으면 맛이 정말 좋습니다.

 

 

쫄닭과 단호박의 식감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나중에 다 먹어갈 무렵

성인 남자 2명이 배불리 먹어서 처음 양이 적은 듯한 느낌이 틀렸다는 사실.

 

 

그리고 쫄닭의 맛을 증폭시켜주는 맥주의 등장

맥주 안주로의 쫄닭은 간도 적당하니 참 맛있습니다.

종합적으로

간 : ★★★★★ (간이 훌륭하다~ 먹이 딱 좋은 정도)

양 : ★★★★☆ (성인 2명이 배불리 먹지만 왠지 떡이 좀 더 들어있으면 하는 아쉬움)

맛 : ★★★★★ (이런 맛 기름기에 질렸었다면 강추해도 괜찮은 맛이다~!)

가격 : ★★★★☆ (다른 일반 치킨에 비해 위에 있는 가격대가 살짝 부담)

 

 

아무튼 석촌호수 한 바퀴 돌거나 L데월드에서 신나게 놀고서

배고픔을 느꼈는데 일부러 찾아갈만 한가?라고 묻는다면

맛으로는 찾아갈만 하다 가격은 고민을 해보시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름기 많은 치킨에 질려서 새로운 맛이 필요할 때 소스와 꼬꼬 쫄닭은 괜찮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