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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소녀 감성이지만 중저음이 살아있는 귓속형 이어폰 : 플레오맥스 E-30

리뷰 속으로 ∞/IT : 헤드폰n이어폰

by 뷰스팟 2012. 5. 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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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AR(귓속형) 이어폰을 선택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외부 소음이 적어 좀 더 소리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귓속형보다는 오픈형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귓속형 제품의 장점인 차음성이라는 것이 안전에 있어서는 - 외부 경고음 - 취약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장점이 더 끌릴 때에는 골라야 합니다.

만약 소녀 취향의 밸런스 좋은 인이어 좋은 모델을 추천해 달라면?  

 

 

플레오맥스는 브랜드만 알고 있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하는 삼성이 왜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는 약할까?

라는 궁금증을 플레오맥스를 통해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플레오맥스는 일부러 사는 음향기기 브랜드는 아닙니다.

젠하이저를 오래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품질은 둘째 치고서

플레오맥스의 디자인 컨셉이 잘 맞지 않는 것은 첫째,

하지만 0순위 이유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PC액세서리로 분류하는 플레오맥스의 카테고리 분류

 

 

깔끔한 소녀 감성의 E-30 baby pink를 고객이 선택하기 위해서는

제가 가진 이런 음향기기 브랜드 인식화, 디자인 컨셉 만족, 브랜드 대체 가능성

이라는 3가지는 만족시켜 줘야 할 겁니다.

 

 

일단 패키지에서 풍기는 느낌과 안쪽의 디자인 컨셉은

깔끔한 인이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어폰이라는 제품의 특징은 직접 청음하기 전까지는

제품 패키지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선택을 좌우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다양한 색상의 이어폰들이 출시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다면

핑크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E-30 Baby Pink를 먼저 만지작 거리게 될 겁니다.

 

 

플레오맥스 E-30은 기본형인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타겟팅 된 민트, 베이비 핑크, 쵸콜릿 이렇게 5가지 색상이 기본 출시되었습니다.

 

 

제품은 이어폰과 추가 이어캡 2종(기본보다 큰 것과 작은 것)이 제공됩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제조원 / 원산지
 PLEOMAX / 국내
 임피던스 : 32Ω
감도 : 92dB±3dB
주파수 : 20Hz ~ 20,000Hz
드라이버 유닛 : 10mm
라인 타입 : Balance형
Plug : 3.5mm

 

 

이어캡의 착용감은 부드럽고 좋습니다.

무통증 인이어 이어폰이라는 것이 소리에 의한 통증도 적어야 하겠지만

실리콘 소재의 이어캡의 착용성도 좋아야 하는데 E-30 이어캡 품질은 좋습니다.

 

 

플레오맥스에서는 E-30 이외에도

E-10, E-20, E-40의 마시멜로우 이어폰 NEW E 시리지를 출시하였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사운드를 더욱 또렷하고 선명하게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플레오맥스의 10mm 드라이버를 통한 고성능 사운드

드라이버 크기는 개인적으로는 음질에 절대적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가 작건 크건 개인의 귀에서 느껴지는 소리가 좋거나 나쁘거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크기보다는 드라이버의 기술력.

 

 

이어캡은 잘 빠지지 않는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넣고 빼기 쉬우면서 잘 빠지지 않아 안정적입니다.

 

 

생각과 다르게 저 안쪽에 망이 있습니다.

먼지 털어낼 때 불편함이 좀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인이어 제품과 크기를 비교해 보면 드라이버는 크지만

이어폰 자체의 크기는 작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플러그는 1자형이고 마감 처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부도 깔끔한 마감처리가 돋보입니다.

아쉽다고 할 수 있는 점 하나는 줄꼬임 방지 탭이 없다는 점인데

기존의 선과 달리 특수한 재질의 소프트한 선으로 되어 있다는 기본 특징이 있습니다.

즉, 이어폰 선끼리 꼬이더라도 엉키지 않고 부드럽게 풀리며, 정리할 때도 한결 쉬워지게 만들어

줄꼬임 방지 탭을 없앴다는 것이 바로 장점 중 하나.

 

 

미인에게 착용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핑크라고는 하나 과도한 은은한 핑크 쪽에 가까워 지나치게 튀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착용했으니 소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에서의 사용감입니다.

제 경우는 보드 내장보다는 사운드 카드나 PC-Fi를 통해 듣기 때문에

비교적 컴퓨터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는 환경입니다.

 

컴퓨터에서의 청음은 동영상 재생이나 스트리밍, 라이브 캐스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루어집니다.

일면 다른 기기에서의 청음감보다 만족도가 높아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저음이나 음성, 효과음에서의 소리는 괜찮았지만

중음역대에서의 소리가 약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작은 유닛에 비해서는 훌륭했습니다. 평점은 7.3정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도 음악을 듣긴 하지만

역시 MP3P를 통한 음악 감상이 음악에 있어서는 CD 다음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CD보다 좋은 감상법이 있기는 하지만 대중적으로 보면 CD죠.

 

음악만 듣고싶을 때 선택하는 iAUDIO E2를 통한 청음감에서는

전체적으로 안정된 음질을 들려주었습니다.

고음이나 중음보다는 저음역대에서 장점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특정 장르에서 부족한 점은 비교적 없는 편으로 안정적입니다.

 

 

왠만하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이다 보니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물론 스마트폰 전용으로 나오는 모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궁합을 잘 맞춰줘야 합니다.

청음에 갤럭시 S와 S2, 베가 레이서, 아이폰 4 유저의 귀를 빌려 보았습니다.

 

역시 저음역대에서 강점을 들려주었고 여러 모델에서의 테스트였지만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정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귀도 제각각 장르도 제각각이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었지만

플레오맥스 E-30을 스마트폰용 이어폰으로 살만한가? 라는 사용 후 평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살만하겠다.'라는 긍정적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사용 빈도수가 제일 높은 아이패드 2에서의 테스트입니다.

영화나 동영상 감상 및 음악감상도 잦고

블루투스 리시버를 통한 청음도 많기에 궁합이 중요한 테스트 영역.

 

저음역대에서의 역시 다른 영역 대비 강점

그런데 중요한 점은 고음이나 중음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저음이 좋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밸런스가 나쁘면 저음이 좋다기 보다는 저음만 둥둥거린다 소리가 먹먹하다는 식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평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플레오맥스 E-30은 전반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저음 좋은 인이어 이어폰이라고 하겠습니다.

 

 

'가격 대비'라기 보다는 '원하는 가격대'에서 살만한 제품인가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준을 많이 제시합니다.

만원 안쪽으로, 만원에서 2만원 사이, 3만원대 모델 이런 식으로 말하게 되는데

플레오맥스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가격대와 성능을 찾는 특히, 인이어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음질을 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가격대가 나가는 이어폰과 저렴한 이어폰을 혼재해서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플레오맥스가 이제는 이어폰의 분류를 PC액세서리에서

음향기기로 떼어내어도 괜찮겠다는 평을 해주고 싶습니다.

E-30을 통해서 다른 E시리즈도 믿을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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