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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맛집] 관광지 식당 말고 따뜻한 밥과 국이 먹고 싶을 때 : 새들 가든

전국 먹거리 ∞/강원 먹거리

by 뷰스팟 2012. 8. 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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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서 삼시 세 끼니를 지역의 향토 대표 맛집에 찾아갈 작정이 아니라면

한번이나 두번 정도는 그냥 밥과 국, 탕, 찌개가 맛있는 식당을 찾게 됩니다.

더운 여름이 지나 본격적(?)인 국내 여행 시즌이 도래하고 있다 보니

그런 맛집이 문득 떠올라 정리해 보게 됩니다.

 

 

강원도는 맛집이 정말 많지만 놀랍게도 실패율도 높은 고장 중 하나입니다.

주문진, 강릉, 동해, 삼척(망상) 사이에는 유명세만큼 뛰어난 맛집도 많고

허름한데 놀라운 맛집도 많은 반면 조미료를 아낌 없이 투척하는

'다음에 또 오겠나 뜨내기 손님 조미료 맛좀 봐라' 식당도 생각보다 쉽게 당첨되곤 합니다.

새들가든은 관광지 식당이 아닌 이른 바 동네 분들이 찾는 맛있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갈한 기본 반찬. 한식은 반찬에서 기본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정서상 가든이라 고기가 대표 음식이겠지만

서두에 말씀드린 바처럼 새들 가든을 찾은 이유는

점심 이전에 움직이면서 제대로 된 밥과 국(탕, 찌개)이 먹고 싶어 찾은 식당이었습니다.

맨 처음 이미지처럼 육개장은 선택 성공.

 

 

갈비탕은 개인적으로 맛집 찾기가 원래 어려운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갈비탕보다는 다른 국이나 찌개가 더 우수한 맛을 지녔다는 비교를 해보게 되는 정도.

 

 

된장 찌개도 깊으면서 산뜻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장 쉬운 요리 중 하나이지만 된장 베이스가 받쳐줘야만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된장찌개. 믿고 주문해도 좋은 맛.

 

그저 기본 밥상 추억을 떠올렸을 뿐인데 가을이 되면 어딜 여행갈까 생각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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