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면서 이런 저런 소소한 듯 한데 나가는 비용이 많은 것 같아요."
주행 중에 나무를 들이 받고서 휠 정렬에 2만원인가를 주고서 후배가 한 말입니다.
고가의 자전거를 탈수록 부품 비용도 올라가고 점검 비용도 올라가죠.
사실 프론트휠 같은 경우에도 점검해서 타는 형님을 보니
와이어를 다 제거하고 직접 교정을 해서 타긴 하던데
그 정도 지식이 쌓이기까지 수업료가 이렇게 저렇게 많이 들게 됩니다.
휠의 경우 누가 타도 교체해야겠다 느낄 정도의 휨도 있지만
이 정도면 교정해서 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정도도 있습니다.
후배의 경우처럼 초반부터 고가의 로드를 타게 된 경우라면 휠이 조금 휘었다고 바꾸기에는
비용 부담도 크고 뭔가 아쉽겠지요.
에누리 체험단으로 아이스툴즈 휠 튜닝 스탠드 프로 (E127)를 통해 시즌동안
많은 주변 라이더들이 본인의 휠 상태를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비를 굳이 빗댄다면 병원의 청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병원을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청진기로 심박을 측정하듯
자전거 휠의 건강 상태를 측정해주는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립은 간단합니다. 스탠드에 구멍에 맞추어 끼워서 볼트를 조여주면 끝
왼쪽 위에서부터 디스크로터 튜닝 게이지, 휠 튜닝 게이지, 림 센터게이지
보시는 것처럼 스탠드에 휠을 사이즈에 맞게 잘 장착해줍니다.
크기는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휠이든 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휠을 끼워 넣을 때 휠 튜닝 게이지를 깜빡하고 위에서 충격을 가하면 고장이 나겠죠?!
이렇게 휠을 장착하고서 휠 튜닝 게이지의 영점에 맞게 휠에 잘 밀착시켜 줍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림 센터게이지도 중앙 정렬을 잘 해줍니다.
후배의 경우 2만원을 주고서 한 휠 점검이 이런 측정을 통해 와이어만 잘 조절해줘도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란 것을 알게 된 후 크나큰 후회를 하더군요.
어느 위치가 어느쪽으로 얼마나 휘었는가를 측정해서 와이어를 조절해서
휠의 밸런스를 조절해 휜 것을 교정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나치게 심하게 휘었다면 교체를 생각해야겠지만
가볍게 휘어있는 정도는 손쉽게 교정을 할 수 있으니 자가 점검할 만 하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로터 튜닝 기구가 있으므로 튜닝 게이지에서 측정하는 것도
밸런스 잡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라이딩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가을, 겨울에도 상관 없이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라이더들이라면
여름 내내 신나게 달리게 해 준 자전거 점검
특히 휠이나 디스크로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금 딱 하고 넘어가시면 좋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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