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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호텔] 스파가 있는 모텔이라면 외국인에게도 추천 : 스파형 구리모텔 구리POP호텔

리뷰 속으로 ∞/호텔 & 펜션

by 뷰스팟 2014. 12. 1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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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이 전국을 다니면서 2박이나 3박 일정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던 시절

우리 팀은 회사돈으로 항상 그 지역의 가장 좋은 모텔을 찾아다니녔었습니다.

부산의 수많은 선진국형(?) 모텔에서부터 여수의 여인숙까지

그렇게 전국의 모텔을 다니다 보니 촉이란 것이 생겨 외형과 몇몇 카피만으로도

좋고 나쁜 모텔을 구분해내는 경지에까지 이르기까지 했었습니다.

스마트폰 검색이란 것이 없던 시절이다 보니 모텔 홍보 문구와 사진 그리고 분위기로 느껴야 했던 시절

그런데 그 여정을 요새 했다면 그냥 볼 것도 없이 스파모텔을 찾아서 갔을 겁니다.





서울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강원도로의 멀고 먼 출장길

이미 밤은 깊고 집으로 들어왔다 가기에는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고

날은 춥고 할 때 스파로 몸을 풀고 가는 것은 정말 현명한 출장길의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구리역 근처 중심가에 위치한 구리POP호텔에 베이스 캠프를 마련해 봅니다.




예전에도 출장다닐 때 좋은 모텔을 고르는 중요 기준 중 하나는

주차장이 넓고 좋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모텔이란 곳이 특성상 차를 빨리 편하게 대고 쉬고픈 마음을 충족시켜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리POP호텔의 경우는 주차장이 넓어서도 좋지만

부릉부릉~ 들어가기가 무섭게 직원이 마중을 나와서 재빠르게 주차를 해줍니다.

즉, 도착과 동시에 내려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주차장의 경우 호텔이건 모텔이건 가장 처음으로 인상을 받게 되는 공간입니다.

주차 공간이 넓어 차가 긁힐 걱정도 없고 주차장에도 저렇게 멋진 그림으로 신경을 쓴다면?

보통 그런 선택은 100% 만족입니다.





호텔 프론트와 다른 방향에 입구가 또 하나 있어 양쪽으로 드나들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론트는 작지만 알차고 둘러볼 거리가 있어서 좋습니다.

빨리 키를 받아서 올라가고픈 프론트가 아닌 이것 저것 할 거리를 찾게 되는 프론트





구리POP호텔의 로비 프리 바는 보시는 것처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음료와

맛있는 원두 커피 기계가 준비되어 있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류별로 마련되어 있는 음료가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북적대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커피 정말 좋지 않습니까?





커피를 눌러놓고선 자연스럽게 옆의 팝콘을 집어들게 됩니다.

팝콘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건 맛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재미는 사실 숙소에 들어와서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전해 줍니다.




이미 따뜻한 커피에 팝콘을 우물거리면서도 자연스럽게 그 옆의 식빵에 손이 갑니다.

토스트기는 밥을 먹고 왔음에도 빵을 먹어야겠다는 의지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이미 식빵을 토스트기에 넣으면서 바로 옆에 계란 후라이까지 있었다면 좋겠다 욕심이 생깁니다.





기분 좋게도 바삭하게 잘 구워진 토스트

커피를 마시며 팝콘을 먹으며 주섬주섬 토스트를 종이냅킨에 담아서 올라갑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모텔에서 술자리를 갖는다는 후배를 잠시 이해 못한 적이 있었는데

놀다가 아무렇게나 자도 되고 단골이라고 사장님이 치킨 서비스 해주는 걸 접해본 다음

이런 호텔의 이벤트란 것이 사실은 참 좋은 것이구나 생각을 해보게 된 적이 있습니다.




방은 용도별로 인원별로 미리 실내 모습을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의 내부 인테리어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연말에 파티룸 같은데서 친구들 잔뜩 모여서 놀아도 크게 부담이 없는 가격입니다.

지난 여름에 중국인 가족 손님들이 묶을 만한 숙소를 알아봐 준 적이 있었는데

이런 파티룸에서 편하게 머물 수 있고 여름이면 바에 아이스크림도 한 가득 있는 걸 생각하면

외국인에게도 추천하면 좋은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아침의 차량 대기 서비스나 고대기 제공과 같은 작지만 큰 서비스

이런 서비스 하나하나가 좋은 모텔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출장 많이 다니던 시절 모텔 어딘가에 케이블이나 작은 뭔가를 두고 나온 적이 많습니다.

보통은 보관을 해주고 있어서 다음 번 출장 때 찾곤 했는데 어찌 되었건 소지품은 잘 챙겨야 합니다.




깔끔한 내부 공간과 인테리어 그리고 벽화

그냥 벽이 이어져 있거나 벽지만 발라져 있는 경우보다는 확실히 느낌 있습니다.





계단에서 만나는 저런 시선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방에 스파가 붙어 있는 경우를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컴퓨터도 2대라서 싸우지 않고(?) 각자의 일을 볼 수도 있어서 출장 손님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2대라서 멀티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겠습니다.





세면대가 옆쪽에 따로 위치해서 간단히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거울이 큰 이유는 전신거울의 역할일텐데 위치가 살짝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수도 꼭지가 전면보다는 사이드로 빠져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구조적 아쉬움





컴퓨터 2대에 전기 포트, 충전기, 사운드 빵빵한 스피커 시스템, 대형 TV





역시 고급 호텔이든 모텔이든 숙소에 들어가면 TV 켜 놓고서 침대에 누워서

간식 먹는 여유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니 바에서 가져온 팝콘을 먹으면서 TV를 시청하니 피로가 살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




냉장고에는 커피며 식혜며 에너지 음료며 TV보면서 게임하면서 마시기 좋은 음료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상하게 호텔에서는 뭔가 계속 마시게 되죠.

미니 바에서 가져온 토스트에는 믹스 커피가 제 맛이죠.

그렇게 한참을 TV 보면서 이것 저것 간식 타임을 가지다 문득 피로를 풀자~!




뜨끈뜨끈하게 물을 담아서 스파를 작동시키고 몸을 담근 다음

아쉬움에 다시 가져온 팝콘을 먹으면서 즐거운 리모컨으로 TV 프로그램 훑기를 즐기니

몸은 녹고 피로는 풀리고 정말 좋았습니다.

스파 욕조가 있는 호텔이라면 역시 비교할 것 없이 들어가는 것이 진리겠다는 생각

구리POP호텔을 통해서 딱 입력이 되었습니다.




많은 모텔을 다녀봤던 경험상 타월의 세탁 상태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데

깨끗하게 잘 세탁되어 잘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침구류의 세탁 상태도 A+





샤워실의 청소 상태도 좋고 수압도 아주 안정되고 좋습니다.

그러고 보면 예전 기억에 가장 인상깊었던 샤워기는 8방에서 물을 뿜어대는 거였는데

스파에 온수 마사지 기능까지 있으면 좋겠다는 건 큰 욕심이겠죠?




출장을 다니면 기본적으로 세면 도구를 휴대하고 다니긴 하지만

귀찮아서 놓고 가는 경우에는 호텔에 비치된 1회용품 세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1회 용품의 구성도 알찬 구리POP호텔

기본이 잘 되어 있는 숙소라는 표현을 쓰기 위한 어떤 기준을 찾게 될 때

주차장에서부터 방까지 그리고 청소 상태에서부터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호텔로 참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호텔에서 좋은 시간 보내실 분들에게도 좋고 구리쪽으로 출장나온 분들에게도 좋고

무엇보다 스파가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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