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골 놀러가서 수영 하고, 다슬기 잡고, 바베큐 파티 즐기는 홍천가족펜션 : 넌 감동이었어

리뷰 속으로 ∞/호텔 & 펜션

by 뷰스팟 2016. 7. 15. 12:40

본문



폭염 특보가 내려지던 날 폭염으로부터 도망을 치게 됩니다.

계획을 잡고 있는 날에 마침 찾아 온 폭염으로 최고의 계획이 되었던 날

어느 여행이건 장소도 중요하고 내용도 중요하지만

여행의 성공을 좌우하는 건 역시 택일인 듯





홍천가는 길 자체는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즐거운 드라이브 코스지만

뒷자리에 앉아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푹 자고 있노라니

어느 새 도착한 넌 감동이었어 펜션



강원 홍천군 북방면 장항리 183-2







고속도로 기준으로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춘천 JC에서 나가 홍천강을 따라 잠시 달리면 자연의 기운 한가득한 동네에 자리합니다.

공기 좋고 경치 좋고 도시를 완전히 벗어났구나 싶으면 도착하게 되는 넌 감동이었어 펜션





펜션 앞 주차장에 차를 대고서 내려쬐는 태양을 마주 해도

확실히 도시의 그 볕이랑은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 접한 홍천의 온도가 매우 높았지만 온 주변이 나무라 그런가 확실히 덜 더운 느낌





주차장은 빡빡하게는 6대쯤 넉넉하게는 5대 정도 대실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은 남는 공간에 대면 되겠지요.





방으로 짐을 옮기면서 그 누구라도 수영장에 눈길을 빼앗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바로 들어가서 더위를 잊게 해줬으면 하는 수영장

당연히 아이들은 수영장을 보고선 바로 수영복부터 챙기기 시작합니다.





홍천강은 바로 붙어있지는 않지만 앞에 보이는 산 아래로 흐릅니다.

수영장 아니더라도 맑고 시원한 강물이 강수량이 풍부해서 시원하게 흐릅니다.

아무튼 어디가 되었건 물놀이 하기는 정말 좋은 넌 감동이었어 펜션





1층의 구조는 놀러온 이웃끼리 인사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구조

1층은 2인룸으로 위장한 6인룸이 위치하고 2층에 대형룸 2실이 위치합니다.





말이 2인룸이지 온 가족이 모여서 맛있게 쉬고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크기

전기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구조라 깔끔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방은 딱 바로 누워서 좀 쉬고 싶은 그런 구조입니다.

정말 짐만 내려 놓고서 한참은 아무 것도 안 하고 뒹굴거렸습니다.

크기 자체가 2인에서 최대 5인까지 사용하는 방인데

개인적으로는 7인까지도 수용이 가능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누워서 뒹굴거리며 선풍기 바람 독차지하고 있으니 더위는 남의 이야기가 됩니다.

역시 피서는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시원하게 있는 자세가 가장 기본이 되는 듯 합니다.

그냥 있으면 잠이 들 듯 해서 힘을 내서 나가봅니다.





테라스에 서서 보면 저 산을 따라서 강이 흐르고 있음이 그냥 느껴집니다.

전형적으로 시원한 남향으로 지어진 자연 속 펜션





수영장만 있으면 어디 갈 것 없이 그냥 펜션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 듯 합니다.

홍천의 자연에서 끌어 온 물로 수영장을 채웠기 때문에 깨끗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더 놀기에 좋은 수영장





완전 더운 시간에 도착해서 제대로 즐기는 아이들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면 숙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열음에 수영장 있는 펜션은 기본적으로 가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정말 지치지도 않고 밥 먹기 전까지 놀더군요.





하지만 수영장에서의 물놀이는 어른이든 아이든 항상 조심하고

휴식 충분히 취하면서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노는 것은 항상 안전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당연히 완전 방전이 될 것이라서 바베큐 준비를 맞춰서 합니다.

가장 좋은 상태의 숯이 가장 맛있는 바베큐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숯부터 세팅을 합니다.





수영장과 집 주변으로 나무가 잘 둘러싸고 있지만

공터에 직접 드시기도 하고 손님들에게 서비스 할 텃밭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텃밭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저 정도만 가꾸려 해도

정말 손도 많이 가고 주야간으로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상추부터 매운 고추, 안 매운 고추, 깻잎까지 다양한 채소가 심어져 있습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바베큐를 해드실 손님들을 위해서 아삭고추서부터 매운 고추까지

탐스럽게 아주 잘 자란 고추가 여기 저기 줄지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똑 따서 먹는 고추는 정말 맛있지요.





숯이 최상의 상태로 준비되서 그런가 고추 좀 따고 상추 좀 따오는 잠깐 동안

바베큐가 정말 맛있게 잘 구워져 있었습니다.

고기는 항상 느끼지만 식당보다 놀러가서 이렇게 먹는 게 가장 맛있는 듯 합니다.





넌 감동이었어는 테라스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바베큐니까 당연히 그렇기도 하지만 테라스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맛있는 고기에는 시원한 맥주가 딱이죠.





익힘 정도 완벽 등급의 맛있는 고기

쌈장 하나만 있어도 맥주 안주로 이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전에 뙤약볕 아래서 일을 하고 넘어오던 터라 완전 지쳐 있었는데

시원한 맥주에 고기 먹으면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평범하게 먹던 소시지도 숯불에 구워 먹으면 풍미가 2배 느는 듯 합니다.

배가 불러 맥주를 더 마시지 못 하는 것이 아쉬울 지경으로 맛있게 든든히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슬슬 걸어 홍천강으로 향합니다.

강물에 발도 담궈 보고 다슬기가 정말 많다고 해서 삶아 먹어볼까 싶어서 내려갑니다.

근래에 비가 많이 내려서 수량이 엄청 풍부한 상태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어른 가슴 아래 정도로만 물이 차서 그냥 놀기에도 어려움이 없다는데

이 정도 수량이면 보트 타기에 정말 좋은 정도라고 합니다.





가서 보시면 바로 느끼실 수 있는데 물놀이 하는 강변입니다.

물도 깨끗하고 맑고 주말에는 강이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로 꽉꽉 찬다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물놀이하기에 좋은 맑은 강물





산책으로 해 지기 전까지만 강물에 발을 담가볼 생각으로 와서

깊이는 안 들어가고 얕은 곳에서만 다슬기를 잡아봅니다.





슬슬 눈에 보이는 정도만 잡는데 15분 정도 아이들 눈으로 이 정도 잡습니다.

다슬기가 야행성이라 야간에 와야 더 큰 녀석들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슬기 삶아 드시는 거 좋아하시면 준비 해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정도 크기가 잡은 것 중에서 중간 정도 크기입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새끼 손가락 반 정도 되는 큰 다슬기도 많습니다.

다슬기 맛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야간에도 제대로 즐기실 수 있는 홍천강





강쪽으로 오가는 길에 조금만 눈여겨 보면 산딸기가 여기 저기 있습니다.

아침부터 와서 논다면 산딸기도 한 바구니는 따다가 디저트로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동네라 정말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





사장님이 디저트로 맛보라 가져다 주신 고야(열매)입니다.

고야는 한국 혈통의 자두인데 맛만 보려다가 다 먹게 되어 버렸습니다.

청을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 싶은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넌 감동이었어는 관광지에 놀러 간 느낌보다는 그냥 시골에 놀러 간 기분이었습니다.

맑은 공기와 맑은 강, 그냥 가만히 있어도 여유가 충전이 되는 느낌

가족 피서는 딱 이런 곳으로 가야 좋구나 싶은 공감대





강에서는 어떤 어종이 잘 잡히냐 사장님께 여쭤 보니 가물치도 있고

모래무지,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고 합니다.

민물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낚시대 꼭 준비해서 야간 낚시 즐기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낚시를 꼭 해봐야겠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함께 간 친지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정말 더울 때 좋은 곳에서 제대로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다음 날 귀가를 하면 할 수록 다시 게이지가 올라가는 짜증도를 생각해 보면

잘 쉬었기 때문에 그 정도로 유지가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 여행지로 덜 북적거리고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을 원하신다면

홍천강 그리고 넌 감동이었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보트가 있으신 분들은 요새 수량이 풍부하니 꼭 챙겨가셔서 홍천강에서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모두의 블로그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