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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맛집] 아이들에게 맛있는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보장하는 신대방추천맛집 : 더키친이탈리아피자올로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5. 2. 2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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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아이들 공연 관람을 위해 나와 한시간여 평화(?)를 만끽하고 있던 친구 녀석과

라인이 겹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햄이 올라간 피자면 된다."

그런 기름진 피자만 먹이니까 애들이 피자에 햄만 올라가면 되는 줄 아는 것이니

맛있는 피자는 치즈가 좋아야 한다는 논리 하에 찾은 

더키친이탈리아피자올로





방학 중 주말마다 육아의 격무에 시달리는 운동 부족 친구

같이 커피 한잔 들고 비내리는 보라매 공원 한 바퀴를 가볍게 돌고 보니

아이들이 나오는 시간이 공연이 끝나는 시간 즉,

점심 시간이라는 것에 간단히 먹을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보라매 공원이나 보라매 병원 근처에서는 사실 먹을 것 걱정은 없습니다.

도보 5분 거리 상권에 없는 메뉴가 없이 식당이 즐비하고

세대, 연령, 성별 구분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식당이 자리잡고 있는 아카데미타워는 패스트푸드에서부터

화덕피자, 그냥피자, 한시레스토랑, 정통 일식 등 없는 메뉴가 없는 곳입니다.

특히 서울임에도 식사만 해도 무려 2시간 반이나 주차가 가능한 주차 천국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들도 많아서 운없게 점심 시간대 걸리면

먹고 싶어도 한참은 줄을 서야 하지만 1층과 2층에 걸쳐 많은 식당이 있어서

줄 서기 싫으면 옆 식당으로 가도 되기에 좋습니다.




햄이 올라간 피자를 먹겠다는 아이들의 주문에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려고 하기에 기왕 먹게 되는 거 화덕피자 먹자

해서 2층을 한 바퀴 돌아 더키친이탈리아피자올로를 선택





피자에 햄이 올라가야 맛이 있다고 생각하고 기름진 피자집을 가자던 친구

동네에 화덕피자집이 있지만 맛이 없어서 그렇다는 이유였지만

사실 배에 기름기가 끼고 맛있는 치즈를 쓴 피자가 맛있다는 걸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이탈리아 피자가 발달한 이유는 지중해를 끼고 화덕이 발달한 문화권이기 때문인데

그리스, 터키도 지중해를 끼고 있어서 그런 화덕에서 만든 음식이 발달해 있습니다.

뭐 아무튼 이탈리아 화덕피자라면 담백하고 맛있는 건 당연할 터.





가격을 보면 평일점심세트 3인분만 시켜도 애들 먹이기 충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가격대를 보면 화덕피자세트 3개가 프랜차이즈 피자가게 피자 한판 가격





지역 자체가 직장인들 유동인구도 엄청 많은 곳이다 보니

요새 유행하고 있는 피맥 (피자 + 맥주)을 즐기기에도 좋은 가격이라고 보입니다.

세트 메뉴 주문에 탄산음료가 크림생맥주가 무한 리필이라니~

보면서 친구녀석과 나중에 저녁에 한번 와서 맥주 마셔보자 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느낌은 지중해변의 어느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느낌

가보시지 않아도 영화에서 한번쯤은 봤을 법한 느낌





점심에 맞춰서 오픈하고 저녁의 경우는 맥주 무한 리필을 즐기기엔 살짝 일찍 닫는 느낌





허기에 성난 동심을 우선 탄산 음료로 제압해 두고서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나 누구랑 와도 깔끔한 분위기





다행히도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대라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점심 때 둘러봤을 때는 자리가 전혀 없을 정도로 북적대고

여름철에는 점심에 피자에 맥주 마시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피자에 햄만 올라가면 맛있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마르게리따 피자 맛을 보여주기로 하고 그에 앞서서

아이들의 허기를 우선 진압하기 위해 빠르게 나오는 크림 파스타를 주문





친구와 가볍게 커피에 빵을 먹었던 터라 일단 2인분만 주문하고서

일단 햄이 들어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림 파스타 등장





다 먹고나서 정말 맛있었다 엄지 손가락을 모두에게 받은 크림 파스타

배 고파서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 맛있게 고소한 맛

파스타만 먹어도 맛이 좋겠다 싶은 일품 요리였습니다.

그야말로 아이들이 맛있다면서 쉴 틈 없이 흡입하던 파스타





새콤달콤한 야채 초무침(?)이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맛을 훌륭하게 잡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이 정신없이 크림파스타를 먹는 사이 나온 샐러드

리코타 치즈와 소스가 적당히 어우러져 신선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애들 신경쓰느라 먹은 것 없이 속이 쓰리다는 친구때문에

혼자 다 먹게 되었는데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 먹고 싶어지는 신선함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파스타를 먹는 사이 등장한 피자





화덕에서 먹기 좋게 노릇하게 구워져 나와 향도 좋고

치즈도 노릇노릇 딱 먹기 좋은 상태여서 비주얼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것보다 치즈와 견과류가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 싶은 살짝 부족한 느낌은 세트이기 때문?





이런 형태의 피자는 처음 먹어본다는 아이들

햄도 올려져 있지 않는 피자임에도 한번 먹기 시작하더니

9세와 8세의 남매는 3조각씩 먹방을 펼쳤습니다.





아이들이 피자와 샐러드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뜬금없지만

얼마 전 다큐에서 본 조선시대 식의(食醫)에 대해 생각이 났습니다.

음식 조절을 통해 임금의 병을 다스렸던 식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먹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기름진 피자 대신에 화덕에 건강하게 만들어 낸 피자를 먹이는 건 쉬운 선택이라는 생각

식성은 역시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먹이는 음식에서부터 좌우되는 법.





피자가 만들어지는 화덕도 처음 본 아이들이 참 신기해 했습니다.





요새 삼시세끼에서 아궁이를 화덕으로 변신시켜 빵을 구워내는데

밀가루도 화덕에 이렇게 구워내면 소화가 부드럽게 잘 되는 느낌입니다.





접시나 물, 포크, 칼 등은 모두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하지만

그만큼 가격 할인이 반영되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구조





화덕 피자를 먹어보면 프랜차이즈 피자가 물론 양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푸짐하게 제대로 먹을 때는 몇만원 훌쩍 넘는 메뉴를 주문해야 되는 걸 생각해 보면

종류별로 세가지 피자 먹을 수 있는 화덕 피자집의 장점이 좋아 보입니다.





어찌 되었건 이런 화덕 피자 맛을 모르던 아이들이 그 맛을 알게 되었고

가격 경쟁력 좋아서 점심에 먹기 좋고 저녁에 맥주 마시는 경쟁력은 아주 훌륭한

더키친이탈리아피자올로 세트 메뉴를 적극 활용하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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