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하면 언제의 어떤 맛이 가장 생각이 나시나요?
요새처럼 다양한 맛이 없던 정말 옛날 어릴 적에 달력 종이로 감싸서
기름기 배어나오는 종이 봉투에 담겨 오던 진짜(?) 통닭을 가끔 떠올리게 됩니다.
양념 통닭이 나왔을 때의 그 혁명적인 맛의 신세계란 정말 놀라웠지요.
하지만 가끔은 그 스탠다드 통닭이 정말 그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따라 갔던 이수통닭에서 느꼈던 바로 옛 시절의 그 맛~!
이수와 사당 사이에 친구가 일하는 사무실이 있어서 가끔씩
근처에서 일이 끝나거나 하면 치맥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치킨집을 함께 가게 됩니다.
같이 다니다 보니 이쪽 지역에 치킨집이 여기 저기 상당히 많은데
이수통닭의 경우는 이수역 5번 출구에서 내방역 방향으로 조금 가면 나옵니다.
친구와 두번 정도 찾았었는데 야간에는 안쪽 빌딩 앞쪽으로 주차하기 좋은 자리가 많아서
주로 야간에 찾게 된다는 부수적 이유와 이수통닭의 통닭과 샘플러가 정말 근사하다는 결정적 이유
도심 공원의 이 느낌도 나와서 정리하는 느낌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 중에 하나가 늦게 가시는 경우 통닭 마감이 되었을 경우도 있어서
통닭을 드시길 원하는 경우는 02-581-8892로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주차에 신경을 써서 공원 옆에 뭐가 있는가 눈여겨 본 적이 없는데
이런 근사한 조형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네요~!
다른 데서 넘어온 친구를 마중나가지 않았으면 계속 모르기 지나쳤을 뻔 했습니다.
보통 이런 사무실 밀집 지역의 1층에는 식당과 술집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위에서 열심히들 일하고 집에 갈 때는 맛있는 음식 드시고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하라는
그런 이유에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면 참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수통닭의 경우 1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우리 일행이 자리를 잡은 시간이 제법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제법 많은 자리에서 치맥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연령대나 집단 구성도 다양해서 딱 여기 치킨을 목적지로 오신 분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하도 맛집 프로그램이나 코너가 많아졌기 때문에
방송에 나갔다고 해서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 편이지만
치킨을 튀겨내는 그 모습이 정말 예전의 시장 통닭 가마솥 방식이라
맛을 본 이후에는 방송 나갈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들 이렇게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고 다른 데 가보시면
이런 문구 써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아시게 됩니다.
그만큼 맛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자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요새도 물론 전통시장에 가면 큰 솥에서 치킨을 치글치글~ 하고 튀겨내는 곳이 많지만
튀김기에서 튀겨내는 곳들이 더 많기 때문에 가마솥 만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확실히 가마솥에서 튀겨낸 맛이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맛을 참 좋아하고 옛날 생각 나서 또 찾게 되는 듯 합니다.
가마솥에서 막바로 건져낸 이 상태에서 바로 집어 먹어도 정말 맛있죠
적당한 기름맛과 뜨거움을 간직한 저 치킨 조각들~!
바로 나오는 저 조각들을 보고 있노라니 주문을 서두르게 됩니다.
처음부터 샘플러와 맥주를 마시겠노라 테마를 잡고 온 이유로
옛날 가마솥 통닭을 주문할 이유가 없었지만 주문을 했다 해도 마감을 해버려서
못 먹었을 메뉴였습니다.
그런데 밖에 서 있던 분들이 다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이었고
안에 계신 손님들도 모두 간발의 차이로 저희 일행보다 먼저 오신 분들이라
완전 꼴지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일단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마시는데
너무 많이 기다리게 된다시며 테이블 위에 떡 하니 서비스 해주신 닭모래집 튀김과 군마늘~!
본 메뉴라고 해도 믿을만한 어마어마한 양과 정말 맛있는 마늘의 담백한 맛
이런 서비스는 정말 계속 찾게 만드는 예약 티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정신 없이 서비스를 해치우고 맥주와 음료로 기다림을 채우니
뙇~ 등장을 한 샘플러. 개인적으로 이수통닭의 통닭도 정말 맛있지만
이 샘플러는 어떤 일행들도 한방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운 맛에서부터 양념, 매콤, 후라이드, 탄 것처럼 보이지만 참 맛좋은 블랙 치킨까지
이 샘플러를 주문하면 먹는 순서들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선호하는 맛이 다 달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뭔가 성격이 반영되는 듯
제 경우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 항상 궁금함을 품게 되는 블랙 치킨을 항상 먼저 먹습니다.
매운 거 잘 못 먹는 친구의 경우는 양념 치킨과 후라이드를 순서대로 공략하고
매운 맛을 좋아하는 친구 녀석의 경우는 저 고추부터 먹습니다~?!
매운 맛으로 입가심부터 하고 치킨을 먹어야 더 맛있다는 기준에 의해서 말이죠.
중요한 점은 뭘 먼저 먹건, 어떤 순서로 먹건
치킨이 나온 순간부터 잠시간은 다들 대화를 멈추고 열심히 로테이션대로 먹어댄다는 것
이 샘플러는 정말 맥주를 하나만 먹겠다는 의지를 항상 허무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속살은 하얀 블랙치킨. 처음에 딱 베어 물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옆에서 보는 사람도 맛이 있어 보여 따라서 먹게 만드는 훌륭한 비주얼
한결 같은 맛이 가마솥의 위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뭐 그냥 다 맛있습니다.
동작대로 중심으로 보면 동작대로 6번 출구 방향 골목 입구에서 보면 딱 보이기도 합니다.
찾기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고 누구랑 와도 치킨 맛있네라고 감상을 남기게 됩니다.
사당이나 이수역 근처에 와서 치킨을 먹게 될 때
믿고 찾아도 좋은 맛의 이수 통닭
[영등포양꼬치] 양꼬치 좋아하신다면 믿고 가셔도 되는 제대로의 영등포동 초원양꼬치 (0) | 2015.04.22 |
---|---|
[신천역맛집] 국물 끝내주는 백고동의 시원함! 신천역 맛집 추천 : 어머나 통골뱅이 (0) | 2015.04.15 |
[강서구청맛집] 강서구청먹자골목에 안주 맛있는 포차가 있다 해서 : 윤정포차 (0) | 2015.04.11 |
[신대방맛집] 아이들에게 맛있는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보장하는 신대방추천맛집 : 더키친이탈리아피자올로 (0) | 2015.02.24 |
시원한 마감에는 역시 생맥주와 피자, 감자튀김이 대세 : 목동 Tong5 (0) | 2015.02.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