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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역맛집] 국물 끝내주는 백고동의 시원함! 신천역 맛집 추천 : 어머나 통골뱅이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5. 4. 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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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하면 여기, 어묵탕은 여기가 끝내주지~, 순대국은 여기가 제일 맛있지.

이렇게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보통 어떤 메뉴를 떠올렸을 때

대표해서 찾게 되는 맛집이 하나 둘씩은 보통 다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소주나 막걸리 안주가 끝내주는 곳을 찾으려 할 때

이번에 백고동을 당당하게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가끔 신천에 가서 이것저것 술안주 중심으로 먹게 되는데

우리 일행의 경우는 북적거리는 큰길쪽보다는

골목 안쪽의 맛집들을 찾아다닌 데 중점을 두곤 합니다.

어머나 통골뱅이는 요새는 찾기도 드문 오락실 골목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역사와 전통의 신천 뿅뿅게임랜드 옆 골목길 따라서 가면 되기 때문에 찾기는 쉽습니다.

골목시장이나 사거리 쪽 큰길에서도 찾기에 어려움은 별로 없지만

비슷한 골목들이 이어져 다른 곳에서 오는 분들은 오락실 보고 가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골뱅이 하면 골뱅이 무침을 우선 떠올리곤 하는데

제 경우는 철마다 태안 쪽에 내려가 골뱅이 직접 잡아서

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고 즐겨 먹는 까닭에 다양한 골뱅이 요리을 아는 편입니다.





사진만 봐도 츄릅~ 군침이 돌게 됩니다.

자연산 백고동이나 항상 맛있는 골뱅이 소면무침, 오돌뼈...

소주를 부르는 안주들의 총집합입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내부입니다.

사장님께서 수시로 닦으시는 모습을 보니 청결에 많이 신경 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의 경우도 아주 깨끗합니다.





울진이나 구룡포는 동해 여행을 가면 자주 지나서 회며 참문어 즐겨 먹는 곳인데

거기서 산지 직송으로 온다니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원래는 골뱅이 먹으러 왔다가 백고동이 막 와서 참 싱싱하다는 사장님 추천에

백고동을 주문하고서 다른 걸 주면하려니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라는 사장님 말씀





메인 요리 전에 나오는 번데기는 식용 증진에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번데기 삼매경에 빠지려는 찰나





어묵 2개를 품고서 등장한 백고동 탕이라고 해야하려나

양을 보니 사장님께서 왜 먹어보고 다른 걸 시켜라 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껍데기의 부피감도 상당 하겠지만 껍데기가 큰만큼 백도동도 클 것이겠죠.





봐글봐글 끓어대면서 자연스럽게 국물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앗~! 이것은~!! 사장님 막걸리 한병 주세요~!

자연스럽게 술을 부르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로 그 시원한 국물맛 그대로였습니다.





한껏 끓어오른 백고동 하나를 꺼내 놓고 보니 확실히 살이 많아 보였습니다.

우리는 처음에 양이 적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살짝 했었더랍니다.





집게는 백고동을 잡아도 되고 백고동을 끄집어 내도 상관 없겠지요.

확실하게 끝까지 백고동을 완전체로 끌어 내겠노라 힘쓰는 친구





내장이 없는 상태의 살만 꺼낸 모습인데 식감 최고 맛도 최고

바다에서 바로 나온 맛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도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포만감을 전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초고추장 듬뿍 찍어서 입에 넣고 맛보게 되면

그것이 소주이건 막걸리건 술술 넘어가게 됩니다.





뭐 백고동의 맛은 제가 보장해 드립니다.

골뱅이, 문어, 오징어, 각종 조개로 좋아하시는 어느 분이나 마음에 들어 하시게 됩니다.





시원한 국물맛은 백고동도 백고동이지만 두툼한 생선살과 더해져 우러나게 됩니다.

술안주로도 일품이지만 해장으로도 좋은 국물맛이 일품

이런 국물맛이기 때문에 칼국수 육수로 어마어마하게 좋습니다.





육수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칼국수 사리 넣어서 먹으면 왠만한 해물칼국수보다 맛이 좋습니다.

사실 백고동 먹고 이 칼국수까지만 먹어도 배가 꽉 들어차게 되는데

멋 모르고 중간에 오징어순대를 주문했습니다.





오징어보다는 거의 부침개 수준의 속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오징어순대

하지만 이 오징어순대 맛도 엄청납니다.

칼국수 먹고 배가 완전히 부른 상태여서 한점 집어 먹었더니

말 그대로 과식 상태로 접어들어 더 이상 못 먹을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이 오징어 순대는 칼국수 건너 뛰고 드셔도 정말 좋습니다.

보이는 만큼 정말 맛이 좋습니다. 보이는 만큼 양도 제대로 푸짐합니다.

어머나 통골뱅이 사장님의 손맛은 일단의 요리를 맛 보면서 제대로임을 알게 됩니다.





자연산 백고동의 신선함과 쫄깃함 그리고 시원한 국물맛

시원한 국물이 제대로 맛을 완성시켜주는 칼국수

일부러 포장해서 싸가도 정말 훌륭한 오징어 순대까지

안주가 푸짐해야 좋은 술자리로 어머나 통골뱅이 믿고 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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