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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원래 좋은 쿨링 시스템에 LED 튜닝으로 더 시원하게~! : 3RSYSTEM의 J400 Marine

리뷰 속으로 ∞/IT : 컴퓨터 관련

by 뷰스팟 2015. 5.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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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샵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컴퓨터를 추천해달라는 친구

원하는 내용 듣고서 간단한 기본형 컴퓨터면 적당하겠다 싶어서 정말 기본형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사용감을 먹은 컴퓨터는 당연히 느려지고 친구는

느림의 미학을 더 이상은 견뎌내질 못 하고 업그레이드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CPU를 좀 더 좋은 걸로 그리고 램 추가와 SSD를 달겠노라고~!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위해 친구의 컴퓨터를 체크해본 바

케이스의 USB 포트가 안 먹는 등의 이런 저런 문제는 케이스가 가장 늙었다는 사실

즉,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좋은 케이스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좋다는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성능이야 당연히 안정적이어야 하고

디자인이 사용자의 마음에 들어야 하는 법이겠지요.





요새는 케이스 디자인이 딱 보면 뭔가를 연상시키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J400 Marine은 이름에서도 살짝 힌트를 엿볼 수 있지만 뭐가 연상되시나요?

눈썰미 좋은 분은 딱 알아채셨겠지만 유선형 라인이 살아있는 잠수함을 연상시킵니다.

스윽 훑어보면 디자인 특징 이외에 측면 아크릴 윈도우가 눈에 띕니다.


대략의 스펙은

W : 217mm / H : 512mm / L : 470mm

5.25 x 2ea / 3.5 x 4ea / 2.5 x 2ea / Slot x 7ea

M/B : ATX / PSU : ATX / Fan : 120mm x 4ea

USB 2.0 x 1ea / USB 3.0 x 1ea / Fan controller x 2ea / HD Audio





사이즈는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서 딱 중간 정도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이라 하면 큰 것과 작은 것의 중간이란 당연한 의미인데

이런 제품의 경우는 작은 사이즈보다는 넉넉하지만 공간 활용에 좋기 위해

내부 구조가 탄탄하게 잘 배치되어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블 정리를 편하게 돕는 측면 공간 배치가 그래서 장점입니다.





케이스 커버에 배출구가 있는 케이스만 사용했던 친구의 경우

투명해서 좋기는 한데 열은 어디로 빠져 나가느냐는 멍청한 소리를 처음 합니다.

안쪽이 보이는 스모크 윈도우는 튜닝 유저에게 좋지만 안쪽 체크가 된다는 점에서

일반 유저에게도 괜찮은 스펙이고 쿨러가 4개나 되기에 당연히 한쪽으로 다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컴퓨터 열기 빠져나가는 걱정처럼 요새는 쓸데 없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뒤 좌우 살펴보면 일단 딱 느낄 수 있는 것이

디자인의 경우는 선호하는 유저들이 딱 있겠다 싶은 특징이 있고

모서리 마감이 둥글둥글 잘 되어 있어서 조립은 물론 사용에 있어서도 둥글둥글하게 사용하겠다는 점

7개의 슬롯이 있어서 확장성은 부족함이 절대로 없겠다는 점





상단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반질반질 하이그로시의 특징이 잘 살아서 라인이 참 곱습니다.

컨셉을 굳이 따진다면 메카닉 디자인이라고 할 텐데 느낌은 둥글둥글해서 묘한 편입니다.

뭔가 부드럽게 강한 남자의 느낌 





개인적으로 J400 Marine의 범주는 디자인 중심 유저에게 향해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

일단 포트의 경우 USB 3.0과 2.0 기본 한개씩 갖추고 있지만

확장 포트를 통해서 3.0 하나를 더 추가할 수 있어 좋습니다.





팬의 경우는 컨트롤 버튼이 있어서 작업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굳이 조절할 이유가 없는 편이어서 크게 신경은 안 쓰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옆쪽의 리셋 버튼을 팬 컨트롤러와 착각해서 잘못 누를 우려가 약간 있기는 합니다.

메모리 포트는 지원하는 보드가 있을 경우 쉽게 확장 가능합니다.





전면 도어 타입 커버 형태로 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만 열고 닫고 사용하기 편합니다.

이런 커버의 주의점은 열린 지 모르고 다리로 혹은 뭔가로 탁~!

부딪히게 되는 것만 조심하면 먼지로부터의 보호에는 아주 좋습니다.





내부를 보시면 간결하게 마감이 잘 되어 있고 전체적인 구조가 매우 효율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블럭이 딱딱 나뉘어져 있는 케이스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구조입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고려할 내용은 일부 사이즈가 큰 메인보드의 경우

너무 빡빡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컴퓨터 조립을 많이 해본 경험상 이런 모서리의 마감이 중요한데

둥글둥글 마감이 잘 되어 있어서 조립이나 사용상 안정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구석구석 제품 관리가 꼼꼼하게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120mm 팬이 하나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J400 Marine의 쿨링 시스템은 상단과 후면으로 열이 방출되는 구조입니다.





CPU 쿨러의 뒷면 장착을 위한 홀입니다.

기본적인 홀의 배치와 커버의 공간을 통해서 비교적 큰 사이즈 쿨러도

뒷면에 고정하면서 닿을 일이 없습니다.





하단 받침대는 적당히 높이가 확보되어 있어서 흡기에 도움이 되고

미끄럼 방지가 잘 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컴퓨터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먼지 필터는 얇으면서 탄탄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쉽게 빼서 털어내고 장착이 가능합니다.

모양은 누가 봐도 홀에 맞는 형태이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포트가 상단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전면 베질의 경우 완전 분리됩니다.

분리형이고 스모크 아크릴이라는 점에서 튜닝 유저를 고려한 형태인데

이런 형태는 먼지 청소하기에도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단 먼지 청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분리해서 진공 청소기로 전면으로 싹 빨아들이면 되겠다 싶습니다.





상단 컨트롤 패널은 사실 실제 사용하게 되면 잘 열지 않게 됩니다.

확장이나 튜닝의 경우나 청소를 위해서 열게 될텐데 원터치 방식이라 어려움은 적습니다.

기본 세팅된 4개 쿨러도 충분히 효과가 좋지만

부족하다 싶으면 반짝반짝 LED 추가하셔서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케이스 구조가 아주 사용성 좋게 잘 세팅되어 있습니다.





상단 배출구는 메쉬 방식의 타공망 디자인입니다.

외부로부터의 먼지 유입은 방지하고 열기 배출은 잘 되게 만든 구조인데

실제로 먼지가 끼었을 때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깨끗하게 되기 때문에 사용성이 좋은 구조입니다.





상단 배출구는 메쉬 방식의 타공망 디자인입니다.

외부로부터의 먼지 유입은 방지하고 열기 배출은 잘 되게 만든 구조인데

실제로 먼지가 끼었을 때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깨끗하게 되기 때문에 사용성이 좋은 구조입니다.





업그레이드에 동원된 친구의 이전에 사용 중이던 컴퓨터입니다.

확실히 평평한 디자인보다는 역동적이고 근사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하단의 받침대 높이를 빼고서 생각을 하더라도 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 커버의 경우 어디에 결착되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위치가 실수로 눌리기에 애매한 위치라 막 열릴 염려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건 커버가 있는 형태는 사용하면서 부러지는 상황 고려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컴퓨터 조립을 예전부터 많이 해오면서 파워의 경우

확실히 하단에 위치하는 케이스가 안정적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최신 케이스들은 보통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위치하는 듯 합니다.

두 케이스의 폭은 비슷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구형 컴퓨터를 3RSYSTEM의 J400 Marine 케이스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합니다.

어차피 큰 업그레이드는 아니더라도 케이스만 바뀌어도 사용에 있어

좋아지는 점이 많아지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사용에서 얻는 이득은 많은 업그레이드 작업입니다.





우선 상단의 ODD부터 이동을 시킵니다. 원터치 고정 클립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베이 안쪽에 보시는 것처럼 홈에 가이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는 잡고서 안쪽으로 당기면 쉽게 넣고 뺄 수가 있습니다.

구조 자체가 최근에 접해봤던 가이드들 중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편입니다.

홀에 맞춰서 돌리고 하는 형태가 튼튼해서 좋기는 하지만

볼트와 가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쉬운 사용의 가이드도 좋습니다.





ODD를 장착하려는 곳의 양쪽 가이드를 빼고서 이렇게 밀어넣으면 됩니다.

전면 베젤을 뗄 일 없이 이렇게 밀어 놓고 모양을 맞춰보면





이렇게 오차 없이 케이스의 가이드 홀과 딱 들어맞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쪽에 나사로 ODD를 케이스에 고정시켜 주시면 확실하게 고정을 시키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장착 가이드에 연결하면 5.25베이에 하드디스크나 SSD도 장착 가능합니다.





가이드를 원래 자리에 이렇게 고정시키면 ODD의 장착이 완료됩니다.

구멍 위치도 잘 맞고 가이드 고정도 손쉬워서 누구나 정확한 위치에 잘 장착시키실 수 있습니다.





하단에 파워서플라이를 장착시켜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리가 딱 맞게

위치가 제공되어 있어서 자리 잡기에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좀 묵직한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는 하단에 진동 방지 패드를 위치시키시면 됩니다.





뒷면에서 나사를 제 위치에 고정시키면 케이스에 딱 파워가 고정이 됩니다.





3종의 파워를 바꿔서 위치시켜 봤는데 전부 딱 맞게 잘 자리잡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슬림 케이스가 아닌 이상 미들 타워에서 사용이 안 되는 파워 서플라이는 없습니다.

진동 방지 폼을 아래 안 대더라도 고정이 안정적으로 잘 됩니다.





케이스갈이나 업그레이드 할 때에 한참 조립하다가 백패널을 떼지 않아서

힘들게 다시 메인보드 풀고 한 경험이 있는 분들은 백패널을 열심히 챙기게 됩니다.

백패널도 어려움 없이 촥~ 자리를 잘 잡습니다.





케이스를 옮겨서 장착해 보았습니다. 홀의 위치가 정확하게 잘 들어 맞습니다.

일반적인 보드 크기임을 감안하면 일부 특대형 메인보드의 경우 좀 빡빡하겠구나 싶은 여백

장착을 시켜보면 기본형 컴퓨터에 딱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살짝 고민을 할 수도 있지만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구조 자체가 별 다르게 탈착 하지 않고서도 350mm 제품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역시 특대형 그래픽 카드가 아닌 이상 왠만하면 다 장착이 가능합니다.





하드디스크의 장착 역시 정말 쉽고 편리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진동 방지 고무 패드에 하드디스크 전용 나사를 연결합니다.

여기서 눈치를 채셨다면 하드디스크를 밀어 넣는 형태라 이런 순서대로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드디스크 베이의 홈에 이렇게 하드를 부드럽게 밀어 넣으면 됩니다.

정말 손쉽고 하드디스크의 보호에 최적화 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치상 반대편이 전면 쿨러이기 때문에 고정에 있어서 고민이 될 수도 있지만

끼워 넣어 보시면 잘 들어맞으면서 흔들림 없이 좋게 자리잡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안쪽의 구멍은 이렇게 진동패드를 대고 고정을 하거나 그냥 나사로 고정을 해주셔도 됩니다.

쉽고 안정적으로 하드디스크를 고정시킬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업그레이드의 핵심인 OS 세팅용 SSD 장착입니다.

우선 정해진 위치에 정해진 전용 나사를 먼저 고정시켜 줍니다.

SSD 자체가 진동이 거의 없어 진동 패드 같은 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가이드가 아닌 나사를 SSD 본체에 고정을 하는가?





바로 안쪽의 SSD 전용 자리에 열쇠 구멍 모양의 전용 홀이 있기 때문입니다.

SSD에 나사만 연결하면 저 홀의 위치에 밀어 올려서 딱 고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품 규격에 대한 정확한 측정과 배치가 되어 있기에 가능한 형태입니다.





얹고서 밀어올려서 착 자리를 잡게 만들고 

측면의 고정 나사를 꽉 조여주기만 하면 SSD 설치가 마무리됩니다. 참 쉽습니다.

SSD의 경우 추가로 장착하시게 되는 경우 별도 제공된 장착용 가이드에 고정시켜

5.25 베이에 쉽게 연결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 부품의 이동이 모두 완결 되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저는 자주 여는 편이라 이런 형태로 고정하는 걸 선호하는데

뒤의 케이블 정리 홀을 잘 활용하면 깔끔하게 정리도 손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안쪽에 홀이 많아서 머리와 손을 조금만 쓰면

케이블을 완벽하고 깔끔하게 정리 가능합니다.





케이블 홀은 이렇게 기본적으로 케이블이 지나다니는 통로지만

타이를 이용해서 본체에 케이블을 고정하기에도 좋습니다.

어찌되었건 몇개의 하드디스크나 SSD를 장착시키건

케이블 홀과 커버의 기본 공간을 통해서 별 문제 없이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 업그레이드를 쉽게 완료 했습니다.

여기에 VGA도 장착하고 다른 카드와 하드 하나 더 추가를 해야 하지만

딱 보시기에도 공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서 확장에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쿨러가 없는 나름 사이즈가 제법 되는 Nofan은 연결해 보았습니다.

높이가 160mm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넉넉하게 쿨러 선택해서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부팅을 해보았습니다.

은은한 LED가 보기가 좋습니다. 밤에 게임할 빼 불 끄고 하시는 분들은 근사합니다.





팬은 아주 힘차게 잘 돌아가고 팬 컨트롤러를 통한 사용 조종이 정확하게 잘 됩니다.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팬의 품질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 작업을 하면서 온도 측정을 해보면 아주 쾌적한 사용 환경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면의 LED는 은은하니 근사해 보입니다.

튜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나 뒤쪽 그리고 안쪽에도 다양한 튜닝을 해서

번쩍번쩍 근사한 컴퓨터 본체를 만드실 수 있겠습니다.





케이스를 아래에 놓고 사용하는 친구에게는 상단 포트가 사용성이 좋았습니다.

소리도 정확하게 잘 들리고 깔끔하게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포트 보호 고무 탭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사용에 있어서 포트에 먼지가 유입되서 망가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는데

이런 고무 탭이 있고 없고의 세세한 차이가 사용하는 데에는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3RSYSTEM의 J400 Marine의 조립과 사용을 통해서 느낀 점은

디자인 컨셉이 마음에 든다면 역시 기본 유저에게 안정감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케이스라는 것입니다.

마감이나 배치, LED 품질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확장 배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상판에 외장하드 올릴 수 있는 형태는 아니라 이 점은 고려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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