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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맛집] 눈을 즐겁게 하는 철원 대표 비경 고석정, 입을 즐겁게 하는 돈통마늘보쌈 철원동송점

전국 먹거리 ∞/강원 먹거리

by 뷰스팟 2015. 7. 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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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과 보쌈을 좋아하는 친구녀석과 여행을 가면 덕분에

각 지역의 족발과 보쌈을 먹으면서 맛을 비교하게 되곤 합니다.

어차피 고기는 당연히 맛있기에 어디가 되었건 상관 없이 여행의 앞뒤에서 에너지를 보충해 주지만

기왕이면 맛있는 보쌈이어야 여행을 즐기는 에너지원이 되어주거나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 해주는 소스가 되어줄 것입니다.

철원 여행의 제대로 즐거운 마무리를 해준 소스가 되어준 돈통마늘보쌈





철원의 경우는 정말 옛날에 일 때문에 와보고선 시간 없어서

돌아가기 바빠서 좋은 곳이 많은 걸 알면서도 스치듯 보지도 못 한 기억만 남아있는데

일부러 빨리 일을 마치고서 항상 가봐야지 생각했었던 고석정으로 빠르게 향했습니다.





예전에 철원에서 복무했었던 후배가 말하길

"형. 철원도 강원도잖아요. 바다 없는 거 빼면 마음 먹고 돌아봐야 될 정도로 좋은 데가 많아요."

그런데 그 이유가 용암대지에서 비롯된 독특한 장관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고석정 앞의 푯말이 짐작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철원을 지날 일 있으면 고석정을 들려서 보고 가라던 후배의 말

1박 2일에도 시즌2에도 나오고 얼마 전에도 나와서 유명세를 잘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좋은 점은 주차장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방송에서 자주 봤던 곳이라 경치가 익숙했는데

계단 조금만 내려가면 펼쳐진 비경이란 와우~ 정말 훌륭합니다.





고석정이라 하면 정자겠구나 다들 생각하시게 될텐데

바로 이 자리가 원래 고석정이 있던 자리이고 지금은 그 터에다 복원을 해둔 것이라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자를 세우지 않고선 참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곳





한탄강을 따라 흐르는 경치가 정말 멋지고 그 위를 노니는 래프팅 보트들

보기도 좋고 놀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걸 딱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한탄강 체험 래프팅 프로그램이 근처에 가시면 많습니다.





고석정이라고 하면 정자이기도 하지만 터에 복원한 거라

과거의 그 풍류를 느끼기에는 어렵다고 보이고

이 화강암바위를 지칭하는 쪽에 더 무게를 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강함 특유의 기암괴석 형태가 힘이 넘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꺽정이 이쪽 지역 중심으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저 바위 위에서 수련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출입 금지로 되어있지만 철없는 어른의 경우 푯말 아래까지 올라가보기도 하더군요.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멋지지만 아래서 올려다보는 경치도 정말 훌륭합니다.

와서 딱 보면 고석정은 철원에서 왜 필수 코스인지 제대로 알게 됩니다.





가뭄이 심해서 수량이 적은 게 딱 느껴지지만

수량이 적음에도 래프팅 보트 타기에 나쁘지 않고

물이 많이 흐르면 정말 물이 맑겠구나 싶은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십만년전 마그마가 흘러가면서 생긴 지형임을 생각해 보면

이 용암대지를 따라서 정말 볼만한 곳이 많겠구나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데서는 보기 어려운 지형적 특이점이겠습니다.





모래사장에 앉아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노라면 절로 풍류가 생기는 그런 곳





고석정에 와보니 철원을 언제 한번 여행으로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로만 와봤던 철원의 안쪽을 들여다 보니 이런 멋진 경치였다니

가을에 용암지대와 한탄강을 따라서 경치를 한번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래프팅 프로그램은 한탄강을 따라서 주욱 내려온 다음에

방송에도 자주 나온 저 다이빙 바위 위에서 입수를 하면서 끝나는 듯 합니다.

주저하는 분들도 간혹 있었지만 다들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다이빙을 하더군요.





철원 여행을 기약하면서 일 끝나고 고석정 보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바로 철원 중심가로 향하게 됩니다.





지방을 가면 맛집을 찾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보통 재래시장이 있는 지방의 경우는 재래시장 근처에서 맛집을 찾기 쉽기 때문입니다.

시장 안쪽으로나 외곽쪽으로 맛집은 항상 위치하죠.

돈통마늘보쌈 철원동송점은 재래시장의 큰 블럭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철원 5일장은 0, 5일에 있다니 기왕 여행을 철원으로 가게 된다면

재래시장의 맛인 북적거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5일장에 맞춰가면 좋겠다 싶습니다.

5일장일 때와 아닐 때의 차이는 정말 천양지차죠.





전통시장 주변으로 다니면서 보는 재미가 나름 좋습니다.

철원하면 오대쌀이 유명해서 이런 저런 밥집 맛집도 많이 있겠구나 싶지만

아무래도 군부대가 많아서 가족 단위 혹은 군인들 단체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많으리라 보입니다.

시장 라인이라 국밥이나 순대국집도 당연히 맛집이 있을 것이고요.





돈통 마늘보쌈의 경우에도 막 들어가는 찰나에

면회가서 아들 준다고 보쌈 포장해가는 면회가족들이 막 나오고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먹는 족발이나 보쌈은 정말 돼지 한 마리라도 먹을 수 있을만큼 맛있지요.

더운 여름 마늘보쌈은 치킨보다 군장병 활력 충전에 좋을 듯 합니다.





실내는 시원하게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 세팅입니다.

들어갈 때는 한적해서 좋았는데 저녁 시간대가 되어 나올 때에는

홀이 가득 차서 조금 여유롭게 드시고 싶으시면 조금 일찍이다 싶을 때 가시면 좋겠습니다.





메인 메뉴는 역시 마늘보쌈이고 족발이나 다양한 보쌈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늘의 경우는 마늘은 당연히 향이 강하기 때문에 좋을 수도 그래서 즐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론을 먼저 땅겨 말하자면 돈통마늘보쌈의 마늘은 아이들도 쉽게 맛볼만큼 아주 훌륭합니다~





어느 메뉴가 되었건 마늘향은 먹기에 아주 좋은 훌륭한 정도라

그저 보쌈이냐 족발이냐 오리냐 굴이냐 선택만 하시면 됩니다.





정갈한 기본 반찬. 밥이 없음에도 기본 찬이 잘 세팅되어 나옵니다.

간이 아주 잘 되어서 밥 없이도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먹다 보면 밥을 부르는 반찬이라고 하겠습니다.





역시 보쌈이나 족발에는 이런 김치맛이 정말 중요한데

계속 가져달라 해서 먹게되는 식욕 폭발적인 맛스러움이 가득한 메뉴입니다.

보쌈 나오기 전에 한참을 집어먹게 만든 마성의 맛





정갈한 샐러드와 식욕 살려주는 명이나물 그리고 상태 아주 좋은 마늘과 고추

개인적으로 보쌈이나 족발집에서는 신선도 측정을 마늘이나 고추를 보고선 합니다.

마늘이나 고추가 깨끗하니 상태가 좋은 식당이면 다른 반찬이나 메뉴 모두 맛이 좋습니다.

작은 데서 큰 것이 보이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쌈야채 상태도 아주 훌륭합니다. 훌륭하다는 것은 신선하다는 뜻이고

신선하다는 뜻은 깔끔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지요.





역시 보쌈에는 배추속이 최고의 궁합이 아닐까 합니다.

쌈장에 그냥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기하고 마늘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쌈에는 이 궁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새우젓과 알맞게 간이 되어있는 맛있는 쌈장





기본으로 제공되는 순두부찌개인데 이게 맛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만약에 보쌈으로 배가 차질 않았다면 밥을 두공기는 비워주었을 맛입니다.

일행 모두 맛있다면서 바닥을 깨끗하게 비우게 만든 아주 훌륭한 맛입니다.

문득 순두부찌개 먹으러 일부러 오는 손님도 있겠다 싶은 맛입니다.





마늘보쌈이 나왔습니다. 잘 다져진 마늘 위로 검은 깨가 솔솔 뿌려져 나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 정도 만들이라면 향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마늘향이 강하리라고 예상하게 되는데 맛으로 딱 좋은 수준

누구나 맛있다고 느끼는 마늘 게이지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역시 보쌈은 이렇게 마늘 얹어서 김치에 싸서 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식욕이 폭발을 하게 되죠. 이 조합은 정말 맛있습니다.





허기에 쌈 먼저 시작을 했지만 보쌈이든 족발이든

가장 처음에는 고기만 새우젓에 찍어서 먹는 게 육질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고 봅니다.

고기만 먹어보니 정말 식감 좋은 상태로 잘 만들어져 나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상당수의 보쌈은 이렇게 쌈을 만들어 먹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먹게 되는 어마어마한 맛





명이나물은 비교적 센 종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늘 소스 가득 얹은 고기하고만 싸서 먹으면

입맛 없다고 하던 분들이 벌떡 일어날 맛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무김치의 맛이 완성형이기 때문에 어떤 쌈이든 맛이 좋다는 것입니다.

고기에서부터 김치, 양념장까지 전체적인 안정감이 즐거운 맛 탐구를 보장합니다.

보통 보쌈을 먹으러 가서 원하는 맛이 있을 때 제대로 채워줍니다.





재료와 소스를 아낌 없이 얹어서 나온 메밀쟁반국수

색깔이 딱 보기에도 아주 곱고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찹찹 골고루 잘 섞어서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면 사이사이 양념이 제대로 배어야 막국수는 맛이 가장 좋은 상태가 됩니다.





메밀쟁반국수의 맛은 역시 쫄깃하면서 시원한 면발이 좌우합니다.

보쌈 고기맛과의 반대 지점에서 균형을 잘 잡아줍니다.





면류는 역시 면발의 상태가 맛있고 없고를 좌우하게 되는데

쫄깃하면서 시원한 면의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비빔 막국수를 먹을 때 산뜻하게 잡아주는 맛을 기대하게 되는데

그 기대에 아주 제대로 부응하는 맛입니다.





재래시장 근처 식당은 왠만하면 다 맛있다는 기준을 역시 충족시켜준 돈통마늘보쌈

부모님들이 군인 아들 면회 가서 주려고 포장해 가던데

정말 감동의 맛을 전해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맛있는 마늘맛에 기름기 쫙 빠진 맛있는 고기맛

맛있는 보쌈을 먹고 싶어질 때 철원 동송전통시장 옆 돈통마늘보쌈 믿고 가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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