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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 맛집] 맥주에 양갈비도 좋다~! 찾아가게 될 대표 신천 양갈비 : 징기스 신천점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6. 2. 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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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는 이유는 좋은 일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슬픈 일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뭐 그냥 마신다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지만 보통 이유가 있어서 마시게 됩니다.
맨 정신으로는 삶을 감당하기 너무 힘이 들거나
즐거운데 더 즐거워지고 싶어서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어느 경우가 되었건 안주는 맛있어야 합니다.
술안주로 좋은 양갈비. 신천을 찾을 주당들에게 징기스 신천점 양갈비를 추천드려 봅니다.




친구들 중에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술자리를 반드시 잡곤 하는
기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고 가뭄에는 기우제 대신이라며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이제 눈 대신 비가 내려 봄이 오고 있구나 싶던 저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많은 사람으로 넘치는 신천
예전에 살기도 했었고 8개월간 알바를 하면서 식사를 했던 동네이기도 하고
송파구가 주 활동지라서 자주 찾는 동네입니다.




이 지역은 신천역에서부터 아시아 공원이 보이는 동네 끝까지
무엇을 먹을까 고민만 하면 되는 메뉴 선택의 고민은 없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류는 물론 골목골목 지류까지 다양한 식당과 술집이 자리하고 있고
징기스 신천점은 GS25와 군산오징어 리틀 사이의 골목에 바로 위치합니다.




불경기다 자영업자들이 잘 안 된다 하는 내용들은
알고 다니는 위치의 어느 식당이 언젠가 싶게 다른 업종으로 바뀌는 것만 봐도 체감이 됩니다.
골목 상권이 살기 위해선 자영업자들이나 직장인들의 지갑이 두툼해야 하는데
언제 이런 악순환이 끝나고 모두 웃는 날이 오게 될까요?
비가 와서 그런가 뭔가 기분이 술먹고 풀고픈 날이었습니다.




큰 거리에서 봐도 보이긴 하지만 살짝 들어와야 제대로 확인이 됩니다.
주차는 기본적으로는 1~2대 정도 된다고 보면 되고
단속을 하는 동네라 낮 시간대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0-11



주간 : 건물 1~2대 / 야간 : 주변 활용

02 - 420 - 2795

17:00 ~ 03:00





북해도 = 홋카이도
언젠가 겨울에 한번 여행을 즐겨보고픈 지역 북해도.
추운 지역의 양고기 화로구이니까 뭔가 느낌 자체가 맥주와 잘 어울릴 듯 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를 넘어서 친구들과 집단적으로 양고기를 즐기는 정도입니다.
하나둘씩 양고기 맛을 알게 되더니 맛있다는 곳을 모여 다니며 찾아 먹기도 합니다.
징기스에는 저 4인방도 이미 다녀간 모양입니다.




내부는 뭐랄까 아마도 홋카이도 삿포로시 어딘가가 이렇지 않을까 싶은 구조입니다.
북해도식 양고기 화로구이라 당연히 샵의 모티브는 현지에서 가져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비 내리는 날 친한 이들과 앉아서 술잔 기울이면서 나누는 이야기
세상이 힘들어도 이런 시간들이 그 힘든 사이를 메워주지 않나 싶습니다.




징기스의 분위기 자체가 친구나 동료들끼리 조용한 이야기 나누기 좋습니다.
자리 배치가 테이블은 단체 손님을 위해서 좋고 가운데는
둘이나 3~4명의 일행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당겨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징기스의 경우
적당히 잘 먹는 2인의 성인 남성이 방문을 해서 배불리 즐기고자 한다면
모듬 혹은 개별 메뉴를 3인분 시키셔야 딱 맞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고기만 즐기고자 한다면 모듬이 적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소금과 특이하게도 하얀 소스와 올리브가 눈에 들어옵니다.
메뉴판에서 보셨다면 아실 수 있으셨을 또띠아가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나오는 소스 세팅




양고기 집에서 만나는 또띠아
중독성 강한 콩을 계속 까먹으면서 건강한 부재료에 일단 만족을 하게 됩니다.
누가 봐도 건강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자주 먹는 양갈비에 늑간살을 새로 먹어보기로 합니다.
갈비야 갈비고 늑간살은 바로 그 갈비와 갈비의 사이살인 갈비살의 한자인 肋間
양갈비와 양갈비살 정도가 되겠습니다. 돼지나 소갈비와는 다른 느낌이겠지요.





화로을 얹어주시고 구워도 될 정도의 온도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징기스의 경우 먹기 좋게 구워주시기 때문에 그저 과정을 즐기시면 됩니다.




양고기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칭따오 맥주
가끔씩 이렇게 양갈비나 양꼬치 등 메뉴 즐길 때 칭따오를 먹다보니
평소에는 잘 안 먹게 됩니다. 왠지 양고기 먹을 때까지 참아야 될 듯한 기분




화로가 적당히 익으면 채소 등의 부재료를 먼저 골고루 얹어주십니다.
보통 이렇게 서비스를 해주는 종류의 경우는 맛있게 되는 순서나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전 과정을 서비스 받아야되겠지요.




양갈비를 딱 자리잡아주고서 그 나머지 틈을 늑간살로 채워주십니다.
양고기의 경우 맛도 맛이지만 향이 즐기느냐 못 즐기느냐의 이유를 좌우하기도 하는데
징기스의 경우는 둘 다 잘 잡아두었다 생각됩니다.




골고루 잘 뒤집어 가면서 딱 먹기 좋게 구워주십니다.
양갈비에서 살도 잘 발라내 주셔서 맥주를 마실 수 밖에 없는 맛깔스런 안주로 만들어 줍니다.





누가 봐도 군침 돌게 잘 익은 양갈비와 늑간살
비주얼만으로도 친구와 저는 훌륭한 술안주라는데 공감하게 됩니다.




맛있게 즐기는 순서를 알려주십니다. 그 순서대로 드셔보면
양갈비나 늑간살을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제대로 된 안주인지 아시게 됩니다.
양고기 특유의 맛과 양념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또띠아 쌈의 경우는 양고기를 안 먹어봤거나 잘 못 먹는 일행이 있다면
아주 좋은 메뉴 제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싸먹으면서 문득 양고기 피자를 찾아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애들도 맛있다 하면서 먹을만한 양갈비 또띠아쌈
잘 익은 방울 토마토에 올리브 넣고 소스 듬뿍 발라서 말아 먹으면
역시 맥주 안주로 엄지 척입니다.




보통 소금이나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에 주로 찍어 먹었었는데
징기스 신천점에서 나온 김치를 살짝 구워서 싸먹으니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양갈비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하나 제대로 알아낸 듯 합니다.




살짝 구운 백김치에 양갈비살 싸서 먹으니 환상적인 안주입니다.
맥주도 맥주지만 소주나 기타 도수 높은 술안주로 정말 좋을 듯 합니다.
뭔가 매콤한 소스가 있다면 더 맛이 좋을 듯한 다양한 시도를 떠올리게 하는 맛




이 훌륭한 안주는 배고픈 성인 남성 2명의 손에서 금방 녹아내리게 됩니다.
역시 2인분은 부족한 감을 느끼게 되었고 처음부터 모듬을 시킬 걸 후회를 하며
양고기 1인분을 추가합니다.




양으로만 본다면 늑간살보다는 겨우 10g  차이지만
양고기가 느낌상 많아보인다는 걸 알게 됩니다.
10g이라는 것이 이렇게 차이를 안겨주는 것이었나 생각하게 된 순간




애시당초 3인분 먹을 것 같으면 모듬 시키고 많이 달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갈비와 늑간살을 허기가 대부분 가져갔다면
양고기는 오롯이 칭따오의 몫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잘 익은 양고기를 안주 삼아 맥주를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부슬 부슬 비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제대로 술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고기에도 역시 칭따오~!




양갈비에서 늑간살, 양고기로 이어지는 콤보는 술안주로 근사했습니다.
맛이 좋기 때문에 허기가 많이 진 상태에서 쏴야 하는 경우는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튼 비내리는 저녁 술안주로 정말 좋았던 징기스 신천점




신천은 역시 친구들과 가기에 참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봄철 꽃피고 야구 시즌이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저 자리에 앉아 양고기를 즐기겠죠.
여러분들도 친구들과 약속 잡을 때 가끔씩 양갈비 즐기시면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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