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이지만 서울보다 천안이 가깝고 서울보다 서해가 가깝기 때문에
가끔 친구들이 놀러오면 서해에 붙은 평택으로 가서 조개구이를 먹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있는 동네는 비교적 차를 몰고 가야 나오는데도 말입니다.
쑈부네 조개구이를 방문하고선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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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 1대(사장님문의) / 야간 : + 주변활용
| 031 - 692 - 3959
| 15:00 ~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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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뒷편 주차장에 1~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픈이 오후 3시인데 동네 특성상 차는 골목 빈자리에 적당히 대면 됩니다.
뭔가 회식이 있을 때는 미리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건물 뒷편 주차장에 1~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픈이 오후 3시인데 동네 특성상 차는 골목 빈자리에 적당히 대면 됩니다.
뭔가 회식이 있을 때는 미리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평택역 2번 출구 나와서 큰길로 나오면 바로 있기 때문에 찾기에는 정말 편합니다.
1번 출구쪽의 북적거림이 싫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좋을 듯 합니다.
평택이라는 동네는 위아래 좌우로 굉장히 넓은 도시입니다.
공단도 여러군데 있고 바다와 맞닿은 지역도 있어 항구도 있고
산지는 모르겠지만 서해쪽 해산물을 공급받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바다와 가까우니 깨끗한 바닷물을 공급받기에는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리 형태는 테이블로 되어 있으나 안에 들어가게 되면
뭔가 전형적인 포장마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신기합니다.
아마도 조명이나 벽의 느낌에서 비롯된 듯
세팅 자체는 4명이 즐기기 좋게 되어 있다고 봅니다.
팀 단위 회식에 좋은 쑈부네 조개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닌게 아니라 나올 무렵 가득한 테이블에 유난히 4인 구성이 많았습니다.
어떤 메뉴가 되었건 조개 중심 메뉴는 가격이 사이즈별입니다.
요리 방법만 달라질 뿐 양대로 가격이 매겨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소자의 양은 어느 정도냐면 둘이서 배 터지게 먹는 정도
입가심 하면서 미각을 돋우는 데 좋은 당근과 오이
서비스탕입니다. 세상에~ 근래 본 중 동급 최강의 서비스 국물입니다.
쭈꾸미? 낙지? 뭐가 되었건 제법 큰 녀석 한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이 정도의 서비스를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듯 합니다.
국물맛은 당연히 깊고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 녀석의 경우 어제 과음을 해서 해장을 하면 좋겠다고 하고 있었는데
쑈부네 조개구이에서 조개찜을 주문하고서 동시에 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봐도 서비스로 나오기에는 너무 고급진 국물~!
국물을 보면서 도저히 술을 시켜 먹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서비스 안주의 위용에 술을 시켜먹게 되는 기대 이상의 즐거움~!
국물은 정말 일품입니다. 속이 확 개는 바로 그런 시원함
시원한 국물도 좋고 건져 먹는 즐거움도 있고 정말 좋습니다.
서비스 국물에 술을 두병이나 마시는 사태 발생
그런데 서비스 안주가 저런 줄 알았으면 친구는 해물라면 시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해물라면이 있음을 보고 해장을 하겠다며 주문을 했는데
서비스 국물 안주에 이미 해장이 이뤄지고 있던 친구
그런데 해물라면을 보면서 둘다 같은 생각을 합니다.
4천원 해물라면이 이런 비주얼이라면 우리는 라면을 여기만 와서 먹겠다.
그렇습니다. 무늬만 해물 라면이 아닌 진짜 해물라면
사장님께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해물라면만 따로 파시기도 하냐고
아쉽게도 아니었습니다. 찾아주시는 손님들의 해장을 위한 서비스 개념이라
해물라면만 따로 팔지는 않는답니다.
아~ 해물라면만 판다고 하면 이 라면 먹으러도 일부러 찾아올 듯 합니다.
그 많은 바지락과 오징어 건더기가 주는 감동
서비스 국물과 라면만 보고도 쑈부네 조개구이는 참 좋구나 싶을 때
어마어마하게 탑을 이루고 나타난 조개찜
그렇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조개찜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관자와 낙지만 썰어 둬도 그 양이 상당합니다.
미친 듯이 술을 마시게 만들어 주는 조개찜의 매력
친구가 말하길 얼마 전에 서해 어느 동네로 일 나갔다가 거래처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안주로 시킨 조개찜이 콩나물찜인 줄 알 정도로 콩나물 양만 어마어마 했는데
쑈부네 조개구이의 조개찜은 콩나물이 양념 수준 같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조개와 해산물의 양이 콩나물을 압도하는 상황
먹기 좋게 잘 익어서 나와 스타트로의 관자는 정말 환상적
신선한 해산물을 매일 공급받아 쓰신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잠시 술을 잊고 미친 듯이 먹게 되는 맛
굽기 귀찮아서 조개찜 시켰는데 양에 만족해서 잘 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즐기며 서서히 정신을 차려갑니다.
젓가락질 폭풍을 한번 맞고나니 껍질 안쪽에서 보기 좋게 익어가는
조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찜 자체가 어떤 걸 먹어도 상관 없게 이미 잘 익어 나오긴 합니다.
마치 구운 것처럼 딱 좋게 익은 조개
조개로 손이 가기 시작하면서 둘은 술잔을 계속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조개를 먹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양이 참 많다입니다.
마치 옛날에 유명해지기 전의 제부도 시절 느꼈던 감동과 비슷한 느낌
해안도로를 달리다 그냥 들어간 식당에서 예상 외의 푸짐함에 감동받게 된 느낌
가끔 친구들이 평택으로 놀러오게 되는 경우 굳이 평택항 쪽으로 가자는 경우가 많았는데
친구 녀석도 먹으면서 그럴 필요 없겠다는데 동의를 하게 됩니다.
조개 메뉴를 먹으면서 아직 한참 남았는데 배부르다는 이야기를 서로 나눈게
정말 얼마만이었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위쪽의 제법 큰 녀석들을 공략하니 안에 촘촘히 자리잡은 모시조개 등이 있습니다.
그렇게 조개가 걷히고 간 자리는 소라와 석화가 등장을 합니다.
식사 순서는 지나고 이야기 나누면서 적당히 열어서 먹으며
술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시간
조개찜을 쌓는 순서도 그냥 쌓는 것은 아니겠다 싶었습니다.
잘 익어야 맛이 있는 소라가 아래쪽에 있어서 조개 실컷 즐기고
술안주로 소라를 빼내어 먹으니 환상적
조개찜 정말 간만에 제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개구이가 되었건 조개찜이 되었건 보통 정말 잘 먹은 곳에서의 기억이
푸짐하게 즐기는 기준이 되곤 하는데 쑈부네 조개구이의 조개찜은
과거의 그 기준을 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 먹은 후의 조개껍질 양입니다.
이 정도가 小자의 양이니 3명은 중, 4명은 대
5명 이상은 특대를 시켜먹으면 되겠다 싶습니다.
해물라면은 진짜 해물라면이고, 서비스 국물이 다른 집 메뉴와 같은 쑈부네 조개구이
맛있는 곳은 일부러 찾아갈만한가 아닌가에 따라서 맛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택항이나 평택유원지와 같은 해산물 관련 식당이 모여있는 곳을 일부러 갈 필요없게 만드는
쑈부네 조개구이는 제대로 된 평택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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