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수원맛집] 응팔 세트에서 즐기는 듯한 새우튀김은 최고의 술안주 :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6. 6. 7. 14:47

본문



가끔씩 친구들과 새우철이 돌아오면 서해로 새우를 즐기러 가곤 합니다.

새우를 회로 즐기고 구이를 먹고 본격적인 술판이 벌어지면 안주는 당연히 새우튀김

친구가 그 새우튀김 생각날 때 즐겨 찾는다는 대명항의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에도 생겼다 해서 퇴근길에 가보자 해서 찾게 되었습니다.

새맥(새우튀김 + 맥주)이 군침을 제대로 돌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여기 저기 수원역을 중심으로 일하고 살고 있는 친구들로 인해

자주 모이게 되는 수원역 번화가

지하도상가로 나가든 지하철 출구로 나가든 가는 곳은 한 방향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으로 향하게 되는 수원역 7번 출구

그러고 보면 7번 출구로 나가는 순간 무얼 먹을까 하는 고민은 부질 없는 짓이 됩니다.

없는 메뉴가 뭔가 궁금하게 되는 완벽한 회식의 라인





먹을 곳이 많다는 건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새우튀김 먹으러 가자 딱 결정하면 문제 없지만

그냥 만날까 하고 가면 메뉴 선정에만 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아무튼 좋은 라인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은 야구연습장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롯데리아 있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아오라는 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수원 팔달구 매산로2가 32-1 드림프라자 2층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








만약에 친구와 약속을 잡고서 어딘가 찾는다 헤매더라도

워낙에 간판에 있는 새우가 크기 때문에 난시, 원시, 근시 뭐가 있든 다 찾을 수 있습니다.

근래 본 새우 중에서 가장 월척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도로에서 건물 주차장 진입

031 - 252 - 1960

14:00 ~ 02:00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딱 보이는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
뭔가 익숙한 느낌이면서 우측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치 응답하라 시리즈의 어느 술집 세트처럼 보이는 포스




어느 튀김이나 맥주와는 잘 어울리는 것이 진리지만
새우튀김의 경우는 따뜻할 때나 식었을 때나 큰 차이없이 안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맛을 보고선 대명항의 본점도 궁금하게 되었지요.




입구에서 손님의 눈을 한번 사로잡는 잘 튀겨진 새우튀김이며 오징어 튀김
고소한 냄새까지 더해져 입에서 침이 절로 고이게 만들어 줍니다.




잘 튀겨진 새우 튀김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만족감은 밀려옵니다.
보통 저 새우를 들고 한 입 바삭 베어 물었을 때의 식감을 다들 알고 있죠.
잘 알고 있어서 더 즐겨찾게 되는 메뉴가 새우튀김이 아닐까 싶습니다.




먹고싶은 튀김 양껏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지만
보통 이런 튀김 메뉴는 세트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혹은 추천 메뉴가 좋지요.
일행에겐 아빠 세트가 딱~! 하지만 그것보다 많이 먹고 마시게 되는 곳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의 특징은 역시 실내에 있습니다.
딱 들어서는 순간 마치 응팔의 세트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다른 곳도 이런 컨셉인가 물어보니 인테리어는 수원점의 별도 컨셉이라고 하더군요.
나이 든 분들은 옛날 생각나게 해주고 어린 분들에게는 드라마 세트에 찾은 듯한 느낌을 주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런 컨셉은 여기 저기 많이 생겨서 새롭지는 않겠다고 볼 수도 있지만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의 경우는 마치 옛날 술집 골목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완전 시골에 가면 아직 이런 느낌의 식당들이나 가게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고 보면 어렸을 적에 이런 상회로 심부름 많이 다니곤 했는데요.
여기 비치되어 있는 물품들은 모조품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호실 이름이 복덕방이여 이발소
친구들에게 복덕방으로 오라고 약속 정하면 찾는 재미도 생길 듯 합니다.
뭔가 들어와서 조금만 왔다 갔다 해도 옛날 동네 놀러온 듯 한 기분이 듭니다.




한 50~60 분들에게는 완전 일상 속 모습이었을 것이고
40대 아재들에게는 삼촌 따라가서 꼼장어 얻어먹거나 심부름 다니던 가게 느낌
30대 아래로는 세트로 인식되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이런 70~80년대는 응팔 나오면서 많이들 생각나게 만들었죠.
당시는 골목 상권이 살아있던 시절이라 정이 넘쳤었는데
세상이 정말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정이 줄어드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니...




어렸을 때 저 사탕 정말 많이 먹었더랬는데.
분유 모델로 나온 저 형(?)일까 동생일까 모르겠지만 나이 꽤나 먹었을 듯 합니다.
사랑의 캔디는 다시 팔면 좋겠다 생각드네요.




봄날의 옛날 동네 벚꽃 나무 옆으로 셀프코너가 위치합니다.
소스나 단무지 등을 드시고픈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튀김이라 많이 안 먹을 것 같지만 소스는 튀김과 함께 금방금방 사라지죠.




베이스는 아빠세트였지만 고구마가 아직 준비 중이고 해서
사장님 추천 세트로 나오게 된 세트입니다.
어떤 세트가 되었건 맥주와 튀김을 보는 순간 폭주를 하고야 맙니다.




새우의 경우 왕새우는 낱개로는 기본 새우는 1천원, 깐왕새우는 2천원입니다.
물론 여러 마리를 시켜 드시면 당연히 가격이 좋아지겠지요.
아무튼 이른 시간에 가면 바삭하니 맛이 정말 좋아서 튀김집은 초반 러시가 확실히 좋습니다.
맥주 한입에 튀김 하나 계속해서 먹게 되는 맛




아가씨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 많다는 국물 떡볶이
얼핏 보면 우동처럼 보이는데 면처럼 보이는 저것이 떡입니다.
모습은 퉁퉁 불은 우동 면발처럼 보이지만 탄력 넘치는 떡면




수저로 떠먹어도 되고 젓가락으로 먹어도 되는 국물 떡볶이
튀김을 이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아무튼 궁합이 환상적입니다.
왜 세트로 되어 있는가 맛을 보면 바로 납득하게 됩니다.




새우 튀김은 당연히 맛있습니다.
튀김은 집에서 튀겨 먹어보면 잘 아시겠지만 은근히 손 많이 가고
준비하며 뒷처리까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튀김은 사 먹는 것이 좋다.




튀겨서 더 맛있는 만두 튀김, 탕수 소스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말이 튀김은 국물 떡볶이와의 궁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안주로의 맛은 부족함이 없이 아주 좋습니다.




요새 어떤 조합이 인기가 높은가 술 추천을 요청했더니
1위라는 바나나 막걸리, 2위라는 부라더 소다
아무래도 아가씨 위주의 손님이 많아서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궁금하기도 해서 마셔보았습니다.




바나나는 멸종 위기라는데 바나나 맛의 제품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궁금합니다.
깐왕새우튀김이 추가로 나오고 바나나 막걸리와 함께 먹어보니
오~ 인기 높은 이유를 알 듯 합니다.
딱 바나나 맛 막걸리인데 순하고 부드럽게 목넘김이 아주 좋아서 잘 어울립니다.




맥주를 즐기러 와서는 바나나 막걸리를 더 많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달달한 막걸리에 고소한 튀김의 궁합이 아주 일~품




그냥 새우튀김도 맛있지만 깐왕새우튀김이 개인적으로 취향 저격
튀김이 술과 함께 술술 넘어가게 됩니다.




튀김과 맥주는 당연히 어울리고 막걸리와의 조합도 훌륭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술 한 병에 튀김 한 접시씩 사라집니다.
간만에 맛있는 술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자리




보통 오뎅사발이나 어묵탕과 같은 메뉴는 시작하면서 주문을 하곤 하는데
 막걸리를 마시게 되면서 중간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안주로 인해 이 날의 술자리는 무한으로 치닫게 됩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안주에 맛있게 술 드시고픈 분들이시라면
수원로데오거리 가셔서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 찾아가시면
누구와 가든 몇 명이 가든 제대로 만족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