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스트레스 받고 더위에 지쳐가게 되면 자연스레 보양식을 찾게 됩니다.
제 때 잘 챙겨 먹는 밥이 그 무엇보다 좋기야 하겠지만
맛있는 장어구이나 삼계탕 같은 음식은 맛으로나 기분으로나 확실히 보양이 되는 듯 합니다.
남한강의 좋은 경치가 정기를 느끼게 해주는 곳에서의 맛있는 장어구이
여주 청심정은 바로 그런 보양을 위한 곳입니다.
여주의 경우는 5일장도 볼 만하고 여기 저기 다양한 관광 포인트도 많습니다.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청심정은 여주 여행 코스로 잡고 가도 좋겠습니다.
네비 없이 가도 여주만 가면 찾기 쉬운 남한강을 내려다 보는 명당
경기 여주시 하동 168-2
건물 주차장 | 031 - 886 - 2580 | 10 : 00 ~ 22 : 00 |
1층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편하게 대시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여행으로 찾게 되었다 해도 주차 걱정할 이유 없이 편하게 차를 대면 좋죠.
차를 대고 잠시 남한강의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그냥 강만 바라보고 있어도 떨어진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
보이는 곳은 낚시터인데 어떤 물고기가 잡힐까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남한강의 경치는 청심정에서도 바로 내려다 보여서 좋습니다.
든든하게 식사하시고 커피 한잔 손에 들고 저 경치를 감상하시면 딱 좋죠.
저 자리에서는 시원하게 맥주를 마셔도 좋을 듯.
경치도 경치지만 불어오는 바람도 좋은 자리
배가 고팠는데 남한강 바라보면서 까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주썬밸리 워터파크에 물놀이 가시고 에너지 다 방전되면 찾아가기 좋겠습니다.
5일장과 아울렛 코스에 식사로 들려도 물론 좋겠지요.
자리는 80석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이는 곳은 주방 쪽에 붙어있는 자리인데 메인은 반대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체 손님은 아무래도 안쪽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바로 리버뷰는 아니지만 남한강 너머로 탁 트인 전경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어디든 시야가 좋은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즐기는 편이라 창가 자리를 선호합니다.
장어의 경우는 즐겨 드시는 분들과 즐겨 먹지는 않는다는 분들의 차이가
처음 먹을 때 비린내를 느끼고 안 느끼고의 간단한 이유인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장어의 경우 맛있는 곳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즐겨 먹는데 참 중요한 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청심정은 장어를 처음 드셔보는 분들 데리고 가도 좋을 듯 합니다.
이유는 바로 그 비린내 없고 구이라 맛있다 느껴지는 곳이라 그렇습니다.
민물장어가 비싼 이유는 개체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간단한 이유.
장어도 오리훈제도 즐겨먹는 1인으로서 이것보다 좀 더 가격이 착해지면 좋겠다 생각하곤 합니다.
메뉴에서는 아무래도 세트 메뉴에 시선이 많이 가겠는데
세트 구성에서는 어떻게 구웠는가의 차이만 있는 메뉴인데
마음 같아서는 혼자서 먹으면 배불리 먹겠다 싶습니다.
세트는 2인 기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친구 중에 여름에는 더워서 구이보다는 족발처럼 차가운 고기를 주로 먹는 친구가 있는데
4계절 구이에 최적화 된 참숯을 만들어 내는 분들에 대한 모독이라 호통친 적이 있습니다.
어딜 가는 왠지 빨갛게 상기된 참숯을 보고 있노라면 땀방울이 느껴집니다.
장어구이나 오리훈제 메뉴의 특성은 딱 그 메뉴에 집중하는 사이드 메뉴가 특징이라고 봅니다.
찍어먹고 싸 먹고 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되는데
늘 그렇지만 생강채만 봐도 입에 군침이 도는 장어 매니아라서
생강채와 소스만 보면 미각이 되살아 나면서 침샘이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사이드 메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쭈꾸미(?)로 보이는 숙회가 제공되는데 샐프바에 저것이 있습니다.
입맛 시동거는데 아주 제격인 메뉴입니다.
특대참숯구이가 나왔습니다. one마리인데 개인적으로
민물장어 원 없이 먹어보라 하면 세마리까지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초벌로 잘 구워져 나오는데 초벌에서 이미 딱 먹기 좋은 상태가 완성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한 구분법이긴 하지만 장어구이 먹으러 갔는데
뼈튀김이 나오는 집이 맛있는 집이란 기준이 없지 않습니다.
뼈튀김 나오는 장어구이 식당치고 맛없는 곳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뼈튀김을 오독오독 씹으며 몸 안에 칼슘이 저장되는 느낌을 즐기고 있노라면
먹기 좋게 장어를 손질해 주시는데 잘라진 상태만 보아도
바로 먹어도 아무 문제 없을 거라 느껴지는 속살의 모습이 보입니다.
적당하게 노릇하게 구워지면 그냥 바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어 비린내나 군내를 잘 느끼는 쪽이 아니라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숯에서 구워져 그런가 무심하게 먹으면 한 마리 다 먹는데 10분도 안 걸릴 듯 합니다.
언제 먹으면 되지?
이런 고민 할 필요 없이 두번 정도만 되적거리면 참숯 상태가 좋아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임을 아실 수 있습니다.
장어구이를 소스 찍어서 생강채 잔뜩 얹어서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보양이고를 따질 필요 없이 이 자체로 맛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청심정의 장어는 장어 잘 못 먹는다는 일행도 맛있게 즐기더군요.
개인적으로 상추보다는 깻잎에 생강채 깔고 장어와 마늘에 부추, 쌈장 찍어서 먹으면
식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보자면 세트 메뉴 2개는 먹어야 양이 찰 듯.
세트에 제공되는 오리 훈제 반 마리입니다.
장어가 1인, 오리 훈제 반 마리가 1인 해서 2인분의 양을 채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리가 비싼 이유도 역시 공급량 때문이겠죠.
주변에 보면 장어도 그렇고 오리도 잘 못 먹는 분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가끔 그런 지인들 볼 때면 거침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참 좋은 거구나 싶습니다.
참숯이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리훈제 역시 이미 초벌이 되어져 나와서 슬쩍 참숯을 입혀주는 정도로 구우시면 됩니다.
훈제의 장점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리 훈제를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서 먹는 바로 이 맛
맥주 안주로 정말 좋다고 항상 느끼는 바입니다.
참숯에 노릇하게 구운 장어나 오리훈제를 그냥 찍어 먹어도 좋고
이렇게 백김치에 싸 먹어도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게 맛있습니다.
여주의 경우 관광할 곳도 많고 쌀이 유명해서 밥집도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5일장 때 가면 볼거리도 넘치고 썬밸리나 프리미엄아울렛처럼 즐길거리도 풍부합니다.
여행이든 쇼핑이든 열심히 즐기고 장어구이와 오리훈제의 조합을 즐긴다면
청심정에서 에너지 충전 제대로 되겠습니다.
맑은 날이나 비 내리는 날이나 찾고 싶은 느낌 좋은 철산 포차 : 포차 어게인 철산점 (0) | 2016.07.18 |
---|---|
11,700원에 안주가 3개라 셋이서 완전 푸짐하게 먹는 철산역 포차 : 아맛나 슈퍼 철산점 (0) | 2016.07.14 |
[수원맛집] 응팔 세트에서 즐기는 듯한 새우튀김은 최고의 술안주 : 수철이네왕새우튀김 수원점 (0) | 2016.06.07 |
불암산의 정기를 받으며 맛있는 한우를 맛 보는 별내고기집 : 통큰소한마리 (0) | 2016.04.19 |
배고플 때 온 가족을 만족시켜 주는 광명동 족발 맛있는 곳 : 야들이 족발 (0) | 2016.04.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