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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장에서 바베큐 파티에 라면 먹기 좋은 계절 학암포 : 학암포비치콘도 글램핑장

세계가 여기에 ∞/우리나라 방방곡곡

by 뷰스팟 2016. 9. 1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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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먹기 좋은 계절입니다.

바베큐는 사계절 좋다는 분들 말씀도 물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직은 뜨거움이 남은 한낮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에 불을 피워

시원한 맥주에 바베큐와 해산물 구워 먹는 그 기분

그 기분 즐기러 여행 떠나기 좋은 9월





태안 하면 많은 분들이 안면도 아래로 여행을 많이 가지만

만리포, 천리포, 신두리, 학암포로 이어지는 윗쪽 방향에도 물 맑고 좋은 곳이 많습니다.

오히려 성수기 지나서 덜 붐비기 때문에 노는 재미가 더 좋은 학암포





서해안이라 당연히 해변이 완만해서 놀기도 좋지만

물이 맑아서 낚시 하기에도 좋고 잡는 재미도 쏠쏠한 곳입니다.

요새는 바로 전어잡기에 좋은 계절





신두리 해안사구까지만 보고 그 위로는 안 가봤는데

태안항도 위에 있고 그 너머도 정말 궁금해지는 지역입니다.

서해안에 여기 저기 많이 가봤다 했는데 학암포도 정말 깨끗하고 좋은 해변





해안을 따라서 숙소들이 여럿 자리하고 있는데

콘도형 숙소들이 메인인 듯 하지만 그 옆의 글램핑장이 더 눈길을 끕니다.

학암포 비치콘도도 좋은 숙소지만 글램핑장이 바베큐를 즐기기엔 더 좋은 숙소라 생각됩니다.








글램핑장 앞에 데스크가 있어 바베큐 즐기기에는 딱 좋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숯불이 있어도 좋고 없으면 준비해 달라고 해도 좋고

바베큐 즐길 준비는 역시 불부터 시작





기본 장비가 마련되어 있지만 평소 캠핑 즐기시는 분들은

따로 준비해 가셔서 세팅해서 즐기셔도 좋습니다.

의자나 테이블, 그릴 등은 잘 세팅되어 있어 기본 장비만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준비해 간 고기 이외에 사장님께 요청을 해 두시면

학암포에서 혹은 항구에서 구입이나 준비 가능한 해산물도 세팅 가능합니다.

미리 구입해 가는 것도 좋지만 이럴 때는 현지인 찬스를 통해서

품질과 양을 모두 확보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잘 오른 숯불에 고기와 조개 등을 얹어서 굽기 시작합니다.

숯 상태가 워낙에 좋다 보니 타지도 않고 금방 먹기 좋은 상태가 되어 갑니다.

역시 이럴 때는 유능한 굽쇠가 있으면 식사하기 정말 좋습니다.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고 조개와 소라도 쫄깃하게 익어가며

이제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어 먹을 준비를 제대로 하게 됩니다.

요새는 전어철이라는데 사 와서 드셔도 좋고 잡아서도 드실 수 있을 듯





별도로 주문한 회까지 세팅이 되면서 제대로 즐길 시간이 됩니다.

숯향을 완전 제대로 품은 고기를 큼직큼직하게 잘라 놓고

맥주 한 잔씩 따라서 건배하면서 본격적인 바베큐 타임이 시작됩니다.





조개와 소라까지 제대로 먹기 좋은 상태로 익어서 최고의 술안주가 되어 줍니다.

이런 술자리는 역시 초고추장이 최고의 소스가 아닐까 합니다.





야경이 특출날 것은 없지만 파도 소리와 바닷 바람이 특출나기 때문에

요새가 어쩌면 여름보다 더 학암포를 찾기 좋은 시즌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완전 예술적인 술자리~!





맥주 한 잔 마시고 안주 하나 먹고서 해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언제부터였나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바람에 다 날아가는 듯 합니다.

가족과 함께 든 연인과 함께 든 누구와 가도 여유로운 자리





안주가 떨어져 갈 무렵 사장님께서 안주를 좀 보충해야겠다 하시면서

그물 하나 들고는 바다에 다녀 오십니다.

저걸로 뭐가 잡히나 했는데 와우~! 그물로 이렇게 잡아 오셨습니다.





게만 따로 모아서 완전 국물 시원한 라면을 끓여 주시겠다 합니다.

포인트와 방법만 알면 라면용으로 이렇게 잡는 건 어렵지 않다 합니다.

잡는 재미 좋아하는 아이들 있는 가정에는 정말 좋은 기회 제공이 될 듯~!





다른 놀러온 팀들이 2시간 정도 가서 잡아왔다는데 와우~

게찜 좋아하는 분들은 학암포에 놀러가시면 직접 잡아 제대로 푸짐하게 즐기실 듯 합니다.

다음 번에는 채집이나 해루질을 위해서 따로 가볼까 싶습니다.





바베큐 파티를 하고서도 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게를 넣고 라면 스프를 넣고 육수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이건 꼭 먹어야한다는 강렬한 욕구가 위에서부터 솟구침을 느낍니다.

역시 고기 배와 라면 배는 따로 있는 듯 합니다.





사장님 말씀하시길 이 라면 먹어 보면 다른 라면은 시시해져 버린다 하셨는데

게를 바로 잡아와서 이렇게 육수를 내면 맛이 없으면 더 이상하겠다 싶습니다.

신선도 100%의 게육수가 바글바글 제대로 끓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면 넣고 스프 넣고 텃밭에 가서 따오신 깻잎까지 넣습니다.

학암포비치콘도 글램핑장에 가시면 사장님 팁을 많이 요청하시는 것이 이득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게도 익고 면도 익고 국물도 제대로 우러나게 되면

적당히 앞에 먹었던 고기도 꺼지고 술 마시면서 원했던 얼큰한 국물도 준비가 되고

뭔가 라면으로 2차를 시작하게 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밖에서 즐거운 자리에서 먹기 때문에 더 맛있을 수도 있지만

게를 육수내서 만든 라면이라 그런지 훨씬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서 좋습니다.

국물 맛이 완전 시원하고 인상깊었던 라면

가을이 오기 전 아쉬움이 남아 여행을 떠나시려는 분들 계시면

학암포에 글램핑장으로 즐기러 떠나시는 여행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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