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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맛집] 도쿠리와 문어삼합의 조화가 훌륭한 회식자리 추천 야탑역맛집 : 문어천하 야탑점

전국 먹거리 ∞/경기 먹거리

by 뷰스팟 2016. 12.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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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종의 맛에 반해서 이자카야를 열심히 다니고 있는 친구

그래서 일 끝나고 동선이 겹치는 동네면

안주 맛있는 술집을 찾아다니면서

맛있는 안주란 어떤 것인가를 알아보고 있는데

친구의 체크리스트에 올라가게 된 문어삼합





개인적으로 오래 일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추억을 많이 간직해서 좋아하는 동네인 야탑

1번 출구 지역은 메뉴 중심의 번화가라면

반대편은 시설 중심의 번화가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메뉴는 이쪽이 즐기기 좋고 쇼핑이나 영화 관람 등의

목적 있는 활동은 반대편 지역이 편리한 것이 특징





이 야탑동 지역의 특징은 주택가에 형성된 식당가라서

다양한 메뉴가 여기저기 곳곳에 숨어(?)있다는 점입니다.

즉, 메뉴 중심으로 찾아가시게 되면

맛있는 곳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골목 간격이 짧은 편이라 두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고는 하나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문어천하 야탑점

차로 가셔도 걸어가셔도 찾기에 어려움이 별로 없습니다.







문어야 특별히 거부감만 없다면 없어서 못 먹는 메뉴

예능에서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데 문어를 잡게 되면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 큰 기쁨을 표현하게 만드는 문어

맛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80-8 1층









전용 주차장 이용

031 - 702 - 8420

15:00 ~ 01:00 (일요일 ~23:00)





문어천하는 문어가 핵심 키워드인 이자카야입니다.
동행한 친구처럼 뭔가 정종의 맛에 꽂혔다든지
안주가 맛있는 술집을 즐기는 분들에게 제대로인 곳입니다.
문어는 맛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칸 배치로 다양한 인원이 즐기기 좋습니다.
오픈인 듯 아닌 듯한 이런 구조도 괜찮지요.
어느 정도 단체가 가시게 되면 미리 예약하심이 유리합니다.




딱 이자카야의 느낌





기본으로 제공되는 국물과 반찬입니다.
삶은 콩이 안 나와서 잠시 찬무룩




하지만 기본 반찬으로도 친구는 도쿠리를 거침없이 비워내기 시작합니다.
요새 친구를 따라다니면서 이런저런 정종을 마시게 되는데
시원한데 이 겨울에 참 잘 어울린다 동화되고 있습니다.




안주는 상호 그대로 문어천하입니다.
문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팀 구성이 이뤄져
다양한 삼합이나 사합, 세트 메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하우스사케나 사케 단계까지만 가봤지만
친구의 사케 사랑이 깊어지면 조만간 병사케도 도전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례로 올라가는 느낌도 나쁘지 않겠지요.




서비스 안주로 나온 계란 후라이를 보면서 둘 다
이게 나와도 되는 반찬일까? 라며 걱정을 합니다.
AI가 어서 진정돼서 그런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세트를 구성하는 멤버인 간장 새우가 먼저 등판합니다.
친구는 저녁을 먹고 와서 괜히 먹고 왔다 후회를 합니다.
저 간장으로 밥을 비벼 먹었다면 정말 고소할텐데~!




그 후회에 공감하게 되는 간장 맛입니다.
계란 후라이와 간장 새우의 간장은
저녁을 먹고 오지 않은 손님의 비빔밥 용이구나 싶게 만듭니다.




건강한 삶을 살았구나 싶은 탱글탱글한 새우





먹기 좋게 잘 숙성이 되어서 사케와의 궁합이 일품입니다.
먹고 보니 밥을 먹고 가지 않았더라면
하얀 쌀밥에다 새우 살을 발라서 간장과 계란 후라이로
무조건 비벼서 먹었겠구나 싶은 맛있는 맛




하지만 초고추장과 참기름장이 있는 것은 문어를 위함입니다.





사케 잔을 채우는 위로 제대로 삶은 수육과
문어와 백김치 등이 담긴 접시가 등장합니다.




맛있음의 시작은 역시 눈과 코가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잘 삶아진 구수한 그 향이 많은 지분을 할당합니다.




문어는 이미 초고추장으로 향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뭔가 시작을 참기름장으로 하게 만듭니다.
고소함을 가장 먼저 느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고기가 얼마나 잘 익었나 새우젓에 찍어 먹어보았는데
각 부위의 식감이 다 살아있는 상태
어떤 상태인가 설명을 다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




문어와 수육이 최상의 상태임을 확인하고서
백김치에 올려 제대로 삼합을 만들어 먹습니다.




동행한 친구의 유일한 취미가 맛있는 안주에 술 마시는 건데
이런 맛있는 안주를 먹을 때면
그런 취미 이외에 별다르게 가질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다
많이 공감하게 됩니다.




백김치가 문어와 고기의 풍미를 부드럽게 살려준다면
배춧속은 아삭함을 통해서 씹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사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문어삼합은
아주 훌륭하게 제대로 어울리는 안주라고 생각합니다.
문어삼합에 냉온이 다 담겨 있고
차갑지만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사케
그 느낌을 원하시면 문어천하 야탑점을 가서 즐기시면 됩니다.




사케 맛이 좋으면 항상 라면으로 엔딩을 장식하는 친구
이 날도 역시 문어라면으로 정리에 들어갑니다.




이런 큼직한 문어가 들어가 있고
게와 건새우로 육수의 시원하고 깊은 맛을 더한 문어라면
해장을 위한 국물로도 좋지만
추운 날 식사로 시작을 해도 좋은 메뉴가 되겠습니다.
겨울이라 좋은 국물은 어느 순서에 있어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연말에 문어로 즐거운 음주 생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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