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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즉석떡볶이 스타일을 맛보고 싶다면 상수역 1번 출구 : 김사또

전국 먹거리 ∞/서울 먹거리

by 뷰스팟 2017. 5. 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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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서울에서 보게 된 부산 친구

이 친구가 업무를 홍대 근처로 잡고 질문을 던집니다.

"혹시 홍대 스타일 떡볶이가 있냐?"

"있...있겠지?"





핫 플레이스 홍대에 홍대스타일 떡볶이가 당연히 있겠지

하고 검색을 해보니 여러 곳에 대한 추천이 있었는데

스타일은 비슷해 보였고 홍대 상권의 한 시작점인 상수역 1번 출구

여기 바로 옆에 있는 김사또





역세권 중에서도 초초역세권에 해당하는

상수역 도보 5초 거리의 김사또

평생 산골에서 살다가 지하철 처음 타고 와도 찾을 수 있는 김사또








업무 시작 전 김사또의 즉석떡볶이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원래 처음 가는 곳은 문 막 열었을 때 가야

모든 재료가 신선해서 맛도 신선한 법

처음 가는 매장은 그래서 오픈 시간에 가곤 합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 146-19 1층





별도 주차공간 없음

02 - 325 - 6362

11 : 30 ~ 22 : 30





왜 김사또인가?

그건 사장님께 질문을 해야 답을 얻을 수 있겠지만

고을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주는

사또의 마음(?)으로 만들어서 김사또 혹은 사장님 성이 김씨가 아닐까 합니다.





오전 11시 반이 오픈이라 점심 손님이 많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분명 오픈 1등이겠거니 했는데

벌써 자리 잡고 주문을 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12시만 되기도 전에 자리가 다 찹니다.





메뉴는 벽면만 보아도 겹!

고기중심주의인 우리 일행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이걸 드시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인 듯





동네가 홍대 상권이라 역시 세트 메뉴가 발달

맥주 생각이 굴뚝이었으나 일을 해야 해서 세트 C 선택

저 모든 것이 맛있는 안주인데 안타까운 현실





우삼겹즉석떡볶이가 등장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불러지는 그런 행복한 비주얼

색감의 조화가 정말 훌륭한 고기가 들어간 떡볶이가 되겠습니다.





보면서 똑같이 하는 말이 사람들이 좋아하겠네

여기에는 고기 뷔페를 가면 우삽겹 단독 타임이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지만

이런 구성과 맛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떡볶이를 보면서

문득 떡볶이에 우삼겹을 넣어 본 사실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즉, 맛의 사실 차원에서도 처음 맛보게 되는 메뉴라는 것





맛이 어떠냐? 정신없이 먹게 되는 맛입니다.

부산 친구의 말을 빌자면 다음 서울 출장 때도 찾고 싶은 맛

우삼겹이 맛의 상당 지분을 갖고 있구나 싶은 맛

술을 마실 수 없어서 원통한 그런 훌륭한 맛입니다.





열심히 먹고 날치알치즈볶음밥을 위한 지분을 좀 남겨두고

떡볶이가 변신을 하러 간 사이 버터갈릭감자튀김을 맛봅니다.





우리는 이 완벽한 맥주 안주를 먹으면서

왜 맥주를 마실 수 없는 것인가 한탄을 하게 됩니다.

업무 시간에는 술을 먹지 않는다는 선인 마인드를 깨고픈

맥주 안주로 딱 좋은 맛

김사또는 술 마실 수 있는 저녁에 가는 것이 좋겠구나 싶은 순간





남은 떡볶이가 들어가서 새 생명을 얻어 왔습니다.

이 역시 엄청난 술안주의 비주얼이라 좌절을 한번 더 하게 됩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침샘이 폭발할 모습





맛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점심에 식사로도 좋고

업무 마감하고 시원한 생맥주에 즐기기 좋은 메뉴입니다.

즉, 아무 때가 가서 드셔도 좋은 김사또의 메뉴

12시가 땡하기도 전에 자리가 다 차고 포장 손님이 대기하는

이유가 충분한 김사또의 즉석떡볶이





입구의 단무지와 물은 셀프

홍대 스타일 떡볶이는 어떤 것인가 궁금하신 분들은

김사또에서 답을 찾으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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