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스팟 블로그

P&I 2017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불황의 그늘이 박람회를 정말 재미없어지게 만든다. 망원 렌즈 테스트 한 사진 하나가 남겨진 기록의 전부 이제는 삼성도 빠지고 세기P&C도 빠지고...이 정도면 망했다고 본다. 행사 주최자들의 노력이 별로 없는 듯하다. 장비 구입할 게 좀 있어서 갔는..

포토뷰 ∞/만화경 2017. 4. 21. 21:08

늘 그렇고 원래 그런 계절의 변화 단지 어떻게 보고 어떻게 맞이하는가에 따른 차이 꽃을 보면서 좋다고 느끼는 것은 마음과는 크게 상관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건 그냥 누구에게나 좋을 것이기에 외지의 마을 길가의 어느 꽃밭이 있는 자리 멀리 제주도에는 이런 꽃밭이 더 넓고..

포토뷰 ∞/만화경 2017. 4. 2. 18:45

처음 가는 목적지는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잘 모르기에 그저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같은 길을 다시 가게 될 때 어디만큼 가고 있는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힘든 마음에도 여유를 담아볼 수 있다. 마음의 스위치는 거리를 아는 길도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면서 어느 날은 힘들..

포토뷰 ∞/만화경 2017. 1. 30. 02:09

삶이란 변화의 역사이며 종점이 있는 길 옛 철로가 지나던 길은 공원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먼 옛날 철로를 이 자리에 놓았을 행정가들은 나름의 도시 계획을 통해서 놓았을 것이지만 지금 그 길은 숲길이 되어 있습니다. 살면서 교통편으로 신의주를 가게 될 날을 볼 수 있을런지? 서울 ..

포토뷰 ∞/만화경 2017. 1. 24. 10:36

그래도 삶이 아름답게 느껴진 적도 있었지 않나. 너무 파랗기에 슬프게 다가오는 것쯤은 잠시는 좋은 추억으로 막고 싶다. 가깝지만 멀다.

포토뷰 ∞/만화경 2017. 1. 11. 09:58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 어반자파카 '널 사랑하지 않아' - 향하던 길에 어둠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때면 곧 밤이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그건 변치 않는 순리이기 때문이다. 어둠이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내..

포토뷰 ∞/만화경 2017. 1. 10. 09:11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국립고궁박물관이 있습니다. 갈 일이 별로 없어서 몰랐었는데 여기서 보는 서울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 있습니다. 안에서 보는 경복궁과 이렇게 밖에서 보는 것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도 볼 내용이 많아 방학을 맞으신 분..

포토뷰 ∞/만화경 2017. 1. 4. 03:13

무언가를 보고서 느껴지는 감정이 좋은 것이었으면 좋겠는데...

포토뷰 ∞/만화경 2016. 12. 22. 05:54

손을 내밀면 달라는 것이 마음일 수도 있다. 남는 것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못 한 것을 후회할 뿐이다. 무슨 의미인지 무엇을 하는 것인지 알고 살고 있을까? 닳는 것이 잃는 것과 같다면 잊는 것만으로 지워질 수 있다면 겨울 외투 주머니에서 나온 오래 전의 기차표와 같다면 낮이 어..

포토뷰 ∞/만화경 2016. 12. 20. 01:22

설탕과 프림을 덜어냈을지라도 그것은 에스프레소가 아니다. 시간을 덜어내고, 흔적을 지울지라도 의미 있었던 것에서 멀어질 수가 없는 것이 그냥 그대로 현실 손의 따뜻함이 좋을 수 있었던 바람의 선을 볼 수 있어 좋았던 많이 지웠는데도 마음을 잠시간 붙잡게 하는 밤이 달다.

포토뷰 ∞/만화경 2016. 12. 11. 05:23